가평역에 내리면 많은 사람들이 조은마트로 향하는 노란 버스를 기다린다. 이 버스는 가평 뚜벅이 여행객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교통수단이다. 조은마트는 단순한 마트가 아니라 숙소 픽업과 드랍을 연결해주는 일종의 허브 역할을 한다. 아래 표에 이 서비스의 핵심 조건을 정리했다.
| 구분 | 내용 |
|---|---|
| 구매 조건 | 1인당 2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 지참) |
| 제공 서비스 | 숙소 무료 드랍 + 다음날 가평역 무료 픽업 |
| 추가 혜택 | 가평역 → 조은마트 택시비 3,000원 지원 |
| 이용 방법 | 마트 입구 접수처에서 인원·숙소 정보 전달 후 대기 |
| 주의사항 | 다른 마트에서 장본 경우 서비스 불가, 픽업 시간 엄수 |
이 시스템 덕분에 차 없이도 가평 깊숙한 펜션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직접 경험해보니 정말 편리했다.
목차
가평역에서 조은마트까지 1분 만에 셔틀 타는 법
ITX 청춘을 타고 가평역에 도착하면 1번 출구로 나간다. 계단을 올라가자마자 눈에 띄는 노란색 대형 버스가 바로 조은마트 셔틀이다. 열차 도착 시간에 맞춰 항상 대기하고 있어서 기다릴 필요가 거의 없다. 버스에 올라타면 약 5~10분 만에 조은마트 앞에 도착한다. 이 버스는 무료이며, 가평역에서 조은마트까지의 짧은 거리를 편하게 연결해준다. 첫 방문 때도 이렇게 간단할 줄 몰라서 놀랐다.
조은마트 장보기와 픽업 접수 실제 후기
조은마트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입구 옆 접수처로 가서 픽업 접수를 해야 한다. 이때 인원 수와 숙소 이름을 말하고, 원하는 드랍 시간을 정한다. 접수를 마친 후 마트에서 장을 본다. 마트 규모는 생각보다 크고, 기본적인 식재료부터 캠핑 용품, 심지어 간단한 주방 도구까지 구비되어 있다. 다만 물가가 일반 마트보다 10~20% 비싼 편이다. 예를 들어 과자 한 봉지가 3,000원, 고기는 평균보다 500원~1,000원 더 비쌌다. 하지만 숙소까지 왕복 택시비가 2만 원~4만 원인 점을 감안하면, 2만 원어치 장을 보고 무료 픽업을 받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다.
한 번은 4명이서 23만 원어치 장을 봤는데, 고기, 채소, 라면, 간식, 음료 등을 샀다. 마트 직원은 친절했지만, 오후 2~3시대는 사람이 많아 북적였다. 그러니 체크인 시간보다 조금 일찍 오거나 늦게 오는 게 좋다. 장보기를 마치면 영수증을 접수처에 제시하고 퇴실 픽업 시간을 받는다. 퇴실 날 가평역까지 다시 데려다주는 시간을 정해주는데, 보통 오전 10시~12시 사이에 운영한다. 이 시간을 꼭 지켜야 한다. 늦으면 차가 떠나버린다.
조은마트 셔틀을 타고 브룩5 풀빌라까지
접수처에서 배정받은 차량은 대형 버스나 미니버스로 다양하다. 승차감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어차피 30~40분이면 숙소에 도착한다. 버스는 여러 숙소를 돌며 사람을 내려주는 방식이라 중간에 갈아타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대형 버스로 이동하다가 중간 지점에서 지역별로 나뉘어 미니버스로 갈아탄다. 이 과정이 조금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래도 택시를 직접 잡는 것보다 훨씬 편하다. 특히 여름에는 얼음이 녹지 않게 냉동 식품을 들고 다닐 걱정이 없어서 좋았다.
나는 지난 6월에 브룩5 풀빌라(201호)를 예약했다. 가평역에서 셔틀을 타고 조은마트에서 장을 본 후, 다시 셔틀을 타고 브룩5로 이동했다. 숙소는 계곡 뷰가 보이는 테라스와 단독 수영장이 있는 풀빌라였다. 체크인은 오후 3시였고, 사장님이 친절하게 시설을 안내해주셨다. 객실 내부는 깔끔했고, 인덕션, 전자레인지, 냄비, 식기류가 모두 갖춰져 있었다. 다만 스테인리스 프라이팬이 다소 긁혀 있어서 사용이 불편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조은마트 픽업 서비스 실제 장단점
조은마트의 무료 픽업 서비스는 분명히 뚜벅이 여행객을 위한 좋은 서비스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마트 물가가 비싸다는 점, 픽업 시간이 정해져 있어 자유도가 떨어진다는 점, 그리고 마트 직원의 서비스가 간혹 불친절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는 점이다. 한 번은 접수처에서 대기 시간이 길었는데, 직원이 무뚝뚝하게 응대해서 기분이 상했다. 또한 재방문 의사가 있는지를 묻자면, 차량을 가지고 온다면 굳이 조은마트를 고집하지 않을 것 같다. 가평역 인근 하나로마트나 정육점이 더 저렴하고 질도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차가 없는 상황에서는 여전히 최고의 선택이다. 특히 그룹으로 여행할 때는 1인당 2만 원어치 장을 채우기가 쉽고, 왕복 교통비를 아낄 수 있어서 실용적이다. 나는 두 번 정도 이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첫 번째는 헤이핀란드 펜션, 두 번째는 브룩5였다. 두 번 모두 숙소에 도착할 때까지 스트레스가 없었다. 특히 헤이핀란드 펜션은 겨울에 갔는데, 눈이 많이 와서 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조은마트 셔틀 덕분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었다.
참고로 조은마트 셔틀은 토요일 기준 오후 1시 이후에 운영하는 경우도 있으니, 반드시 예약 전에 숙소에 픽업 가능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조은마트 내부에 짐 보관대가 있으므로, 장을 보는 동안 짐을 맡길 수 있어 편리하다.
함께 읽으면 좋은 링크
조은마트 위치와 운영 시간이 궁금하다면 네이버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내가 묵었던 브룩5 풀빌라는 단독 수영장과 자쿠지가 인상적인 숙소다. 아래 버튼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자.
자주 묻는 질문
조은마트에서 꼭 장을 봐야 픽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나요?
네, 1인당 최소 2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해야 무료 픽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마트에서 산 물건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단, 구매 금액을 합산하는 것은 가능하니 4인이 함께 가면 8만원 이상만 채우면 됩니다.
픽업 시간은 어떻게 정해지나요?
마트 접수처에서 체크인 시 드랍 시간을, 체크아웃 전날에는 픽업 시간을 정해줍니다. 픽업 시간은 보통 오전 10시~12시 사이이며, 숙소마다 다를 수 있으니 사전에 숙소에 문의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약 시 숙소에서 조은마트 담당자 연락처를 알려주기도 합니다.
택시비 지원 3,000원은 어떻게 받나요?
가평역에서 조은마트까지 택시를 타고 왔을 경우, 마트 접수처에서 영수증과 함께 3,000원을 현금이나 상품권 형태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단, 셔틀버스를 타고 왔다면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 지원은 가평역 → 조은마트 구간에만 해당됩니다.
조은마트 물건이 다른 마트보다 비싼데 꼭 이용해야 하나요?
물론 선택은 자유입니다. 하지만 무료 픽업 서비스의 가치를 생각하면 2만원 어치 장을 보는 것이 택시비를 내는 것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예를 들어 숙소까지 왕복 택시비가 4만원이라면, 2만원만 지출하고 서비스를 받는 셈이죠. 게다가 냉동식품을 걱정 없이 살 수 있다는 장점도 큽니다.
픽업 차량은 어떤 종류가 있나요? 좌석은 지정되나요?
차량은 대형 버스, 미니버스, 승합차 등 다양합니다. 차량 선택은 불가능하며, 접수처에서 배정해줍니다. 좌석도 자유석이므로 먼저 탑승한 사람이 원하는 자리에 앉으면 됩니다. 다만 일부 노선은 중간에 갈아타야 하므로 여유 있게 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