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자연이좋은사람들 물놀이장 1박2일 후기

무더위를 날려줄 강진 물놀이장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 광주 근교에서 시원하게 물놀이 즐길 곳을 찾는다면 강진 자연이좋은사람들을 빼놓을 수 없다. 차로 1시간 남짓 거리에 당일치기로도 좋고, 펜션에서 1박2일로 묵으면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다. 작년 7월에 친구들과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입장료부터 놀이기구, 평상, 펜션 혜택까지 꼼꼼하게 정리했다. 아래 표로 핵심 정보를 먼저 확인해보자.

항목내용
위치전남 강진군 성전면 백운로 93-9
입장료성인 18,000원 / 초등 15,000원 / 유아 13,000원 / 36개월 미만 무료
펜션 투숙객체크인일과 체크아웃일 모두 무료 입장
평상무료 평상 (선착순) / 유료 평상 (5만원)
놀이기구워터슬라이드, 원통 미끄럼틀, 유아용 풀장
매점식당 (백숙, 돈까스, 치킨 등) / 대여 (튜브, 구명조끼)

실제 다녀온 후기

작년 7월, 학원 방학이 겹치면서 완전 피크시즌에 접어든 시기였다. 멀리 갈 필요 없이 광주 근교에서 해결하려고 강진 자연이좋은사람들을 선택했다. 친구 셋과 함께 1박2일 펜션 ‘문필봉’을 예약했는데, 기준 8명 최대 13명까지 들어갈 수 있는 큰 구조라 3~4가족이 함께 쓰기에도 좋아 보였다. 성수기 가격은 40만원, 인원 추가는 1인당 1만원이었다. 투숙객은 체크인 당일과 체크아웃 당일까지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당일치기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것보다 확실히 이득이라 일찌감치 예약을 마쳤다.

도착하자마자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입구에 짐을 내리면 리어커에 실어 한 번에 옮길 수 있는 시스템이 편리했다. 아빠가 주차하는 동안 아이들은 미리 평상을 잡으러 가고, 서로 분담이 잘 되어 있어 스트레스가 적었다. 펜션 투숙객은 차량을 안쪽으로 들일 수 있어 짐이 많은 가족에게 더 좋았다.

강진 자연이좋은사람들 수영장 전경

펜션 문필봉에서의 하루

펜션 문필봉은 무주리조트나 통나무집 느낌이 나는 전형적인 펜션 스타일이었다. 요즘 유행하는 풀빌라에 비하면 시설이 다소 올드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가격과 공간을 생각하면 가성비가 괜찮다. 거실과 주방이 널찍하고 방이 여러 개라서 여러 명이 묵기에 불편함이 없었다. 수영장은 매점 옆에 있는 메인 풀장과 유아 풀장 두 곳이 있었는데, 메인 풀장은 수심이 깊고 넓어서 어른들이 튜브를 타고 노는 데 제격이었다. 유아 풀장은 어른 무릎 아래 깊이로 작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었고, 그늘막이 있어 오전 내내 조카들이 거기서 신나게 놀았다. 특히 돌고래 모양의 작은 미끄럼틀이 아이들 눈길을 사로잡았다.

입장료와 평상 선택 팁

당일치기로 입장한다면 성인 18,000원, 초등학생 15,000원, 유아 13,000원이다. 펜션 투숙객은 전원 무료이므로, 하루 이상 머물 계획이라면 숙박을 추천한다. 평상은 무료와 유료 두 종류가 있다. 무료 평상은 선착순으로 메인 풀장 근처에 10개 정도 자리한다. 수영장에서 가깝고 지붕도 있어 그늘이 진다. 유료 평상은 5만원인데, 크기가 더 크고 구역이 나뉘어 프라이빗한 느낌이다. 아침 일찍 도착해서 하루 종일 물놀이할 계획이라면 유료 평상을 예약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나는 늦게 도착해서 무료 평상이 이미 다 차서 살짝 아쉬웠지만, 주 수영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고 돗자리를 깔아도 그만이었다. 참고로 평상에 앉을 때 나무 바닥이 뜨거울 수 있으니 돗자리는 필수로 챙기자.

놀이기구와 수영장 이용 규칙

자연이좋은사람들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워터슬라이드와 원통 미끄럼틀이다. 슬라이드는 3개 라인이 있어 줄이 빨리 줄어들지만, 원통 미끄럼틀은 한 명씩 타야 해서 대기 시간이 조금 길었다. 하지만 재미는 보장한다. 놀이기구는 오전 10시 20분부터 40분 운행 후 20분 휴식을 반복한다. 펜션에서 자고 다음 날 오픈런을 하면 사람이 적어서 아이들이 질리도록 탈 수 있다. 이용 규칙은 튜브나 구명조끼 착용이 필수이며, 수영복도 꼭 입어야 한다. 준비물이 없으면 매점에서 대여할 수 있는데, 1일 대여료 5천원에 보증금 5천원이다. 반납하면 보증금은 돌려받는다. 집에서 미리 챙겨가면 돈을 아낄 수 있다. 또한 유아 풀장 옆에 시냇물처럼 물이 흐르는 곳도 있어서 어린 아이들이 발장난 하기에 딱이었다.

매점과 식당 이용 안내

물놀이하다 보면 배고픔은 필수다. 매점에서는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팔고, 식당에서는 라면, 돈까스, 치킨, 백숙까지 판매한다. 식당 마감은 오후 4시 10분이므로 늦지 않게 주문해야 한다. 외부 음식을 가져와도 되고, 취사가 가능해서 삼겹살을 준비해 간 가족들이 많았다. 나도 친구들과 삼겹살을 가져가서 평상에서 구워 먹었는데, 물놀이 후에 먹는 고기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었다. 전자레인지나 물을 사용할 경우 300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매점에서 치킨을 주문하는 방송이 수시로 나오는데, 물놀이 후 치킨도 정말 유혹적이었다.

샤워장과 탈의실

당일치기 방문객에게 샤워장과 탈의실은 무료로 개방된다. 공간이 넉넉하지는 않아서 수영복을 미리 입고 오는 것이 좋다. 폐장 시간 직전에는 사람이 몰리니 여유 있게 씻고 싶다면 일찍 마무리하는 게 낫다. 따뜻한 물은 나오지 않으니 참고하자. 그래도 여름에는 찬물로 샤워하는 게 오히려 시원해서 나쁘지 않았다. 입구 근처에 에어건이 있어서 가져온 튜브에 바람을 쉽게 넣을 수 있는 점도 편리했다. 다만 바람 세기를 조절하기 어려워 터트리는 사람이 간혹 있으니 주의하자.

여름 물놀이를 더 알차게 즐기는 팁

첫째, 무료 평상은 오전 9시 전에 도착해야 자리를 잡을 수 있다. 주말에는 더 빨리 오는 것이 좋다. 둘째, 구명조끼나 튜브는 집에서 챙겨가자. 대여료와 보증금을 아낄 수 있다. 셋째, 취사가 가능하니 삼겹살이나 치킨 등 먹을거리를 준비해 가면 물놀이와 식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넷째, 펜션 투숙객은 체크아웃 당일까지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1박2일 일정이 더 여유롭고 경제적이다. 다섯째, 식당은 4시 10분에 마감되므로 식사 계획을 미리 세워야 한다.

펜션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자주 묻는 질문

Q1. 입장료 할인이나 제휴 카드가 있나요?
현재 별도 할인 제도나 제휴 카드는 없습니다. 단, 펜션 투숙객은 전원 무료 입장이고,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증빙 서류 제출 시 무료입니다. 단체 방문 시 사전 예약을 추천합니다.

Q2. 평상 예약이 가능한가요?
무료 평상은 선착순으로 예약이 불가능합니다. 유료 평상(5만원)은 사전 예약이 가능하니 방문 전에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하세요.

Q3. 펜션 예약은 꼭 해야 하나요?
당일치기만 원한다면 펜션 예약은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1박2일로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면 펜션 예약이 유리합니다. 투숙객은 입장료가 무료라 비용 부담이 줄어듭니다.

Q4. 구명조끼나 튜브 대여는 필수인가요?
수영장 내 놀이기구를 이용할 때는 튜브나 구명조끼 착용이 필수입니다. 일반 풀장에서만 놀 거라면 필수가 아니지만 안전을 위해 착용을 권장합니다. 매점에서 대여 가능합니다.

Q5. 음식 반입이 가능한가요? 취사도 되나요?
네, 외부 음식 반입이 가능하고 취사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나 물 사용은 300원의 이용료가 있습니다. 매점과 식당도 운영되므로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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