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하면 떠오르는 곳, 바로 비토섬이다. 그리고 그 비토섬에서 가장 먼저 생각나는 숙소가 비토섬 신우리조트다. 벌써 세 번째 방문일 정도로 자주 찾게 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가성비 좋은 가격, 바다를 바로 앞에 둔 위치, 그리고 매번 다른 매력을 주는 다양한 객실 옵션 덕분이다.
| 구분 | 내용 |
|---|---|
| 위치 | 경남 사천시 서포면 토끼로 245-5 |
| 객실 종류 | 글램핑, 카라반, 오션뷰 풀빌라, 오션 패밀리 리조트, 오토캠핑 |
| 체크인/아웃 | 15:00 / 11:00 |
| 주요 시설 | 야외 수영장, 갯벌 체험장, 토끼장, 산책로, 바베큐장 |
| 문의 | 0507-1497-4244 |
다시 찾은 이유와 이번 선택
봄이나 가을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비토섬. 해루질을 즐기고 싶은 마음과 물이 빠져나간 갯벌 위로 스며드는 노을이 너무 아름다워서 자꾸만 발걸음이 향한다. 처음에는 블로그 체험단으로 다녀온 후, 두 번째는 가족 모임, 그리고 이번에는 엄마와 고모에게 글램핑의 즐거움을 선물해 드리고 싶어 다시 예약했다. 사천 가자, 비토섬 가자 하면 별 고민 없이 바로 예약하게 되는 이유가 있다. 한 번 가보면 알게 된다.

이번에는 글램핑 8번 텐트를 이용했다. 글램핑장의 텐트는 구조가 단순하면서도 실용적이다. 방 하나와 주방 겸 거실 하나로 이루어져 있어서 네 식구가 쓰기에 넉넉하다. 특히 퀸 침대가 두 개 나란히 놓여 있어서 아이와 부모가 따로 자도 좋고, 침대 사이에 공간이 있어 아이들 동선도 관리하기 편했다. 예전에 이용했던 5호 텐트는 바닷가 바로 앞이라 로맨틱한 분위기가 압도적이었지만, 아이들과 함께라면 8호가 더 낫다. 텐트 입구가 바다가 아닌 쪽을 향해 있어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아도 안심할 수 있다.

내부 시설을 자세히 살펴보면 에어컨, TV, 전자레인지, 인덕션, 냉장고, 밥솥, 커피포트 등 기본적인 주방 도구는 물론 욕실 용품까지 갖춰져 있어서 거의 빈손으로 와도 불편함이 없다. 겨울 시즌에는 팬히터와 로터리 난로도 제공된다. 다만 등유는 별도 구매해야 한다. 침대 헤드에 콘센트가 있어 스마트폰 충전하기 편하고, 개별 화장실도 있어서 공용 샤워실을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야외 수영장과 갯벌 체험의 매력
비토섬 신우리조트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야외 수영장이다. 수영장은 크게 유아풀(수심 0.5m)과 대형풀(수심 1.2m)로 나뉘어 있으며, 썬베드와 파라솔이 잘 갖춰져 있어 동남아 리조트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번 방문은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서 거의 전세 낸 듯이 즐겼다. 참고로 수영장 이용 시간은 입실 후 15시부터 21시까지, 퇴실 당일 오전 9시 10분부터 10시 30분까지다. 아쿠아 슈즈는 필수로 챙겨야 하고, 갯벌 체험 후에는 반드시 모래를 털고 들어와야 한다.

수영장 바로 뒤에는 갯벌 체험장이 위치해 있다. 물때만 맞으면 무료로 갯벌 체험을 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최고의 놀이터다. 저번 방문 때는 해루질을 즐겼는데 이번에는 물때가 맞지 않아 아쉽게도 포기했다. 하지만 갯벌에서 조개나 게를 잡는 재미는 말로 다 할 수 없다. 다음 방문 때는 꼭 물때를 확인하고 가야겠다. 비토섬은 별주부전의 배경이기도 한데, 실제로 토끼장이 있어서 아이들이 토끼를 만질 수 있다. 다만 이번에는 토끼를 보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다.
저녁 바베큐와 모닥불의 낭만
여행지에서의 저녁 식사는 역시 고기다. 신우리조트에서는 바베큐 세트를 제공하는데, 2인 기준 8만 원에 삼겹살, 목살, 훈제오리, 소세지, 새우, 옥수수, 아스파라거스, 파인애플, 채소, 된장찌개, 소떡, 마시멜로우 등 푸짐하게 나온다. 직접 숯불에 구워 먹는 재미가 일품이다. 다만 이번 방문 때 송진 가루가 많이 날리는 계절이라 야외 테이블이 금방 지저분해져서 조금 불편했다. 그래도 고기 맛은 최고라서 다들 만족했다.
저녁 식사 후에는 모닥불을 신청했다. 2만 원에 장작을 제공하며, 관리실에서 오후 5시경에 객실 앞에 갖다 준다. 불멍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캠핑의 백미다. 매직파이어도 하나 서비스로 받았는데, 모닥불에 넣으면 불꽃이 더 화려해져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다.

밤에는 바닷가 산책을 빼놓을 수 없다. 리조트 주변에는 잘 정비된 데크길이 있어서 걷기 좋고, 차량 통행이 많지 않아 안전하다. 거북교를 지나 물이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다. 이른 아침에도 산책을 나가면 선선한 바람과 함께 고즈넉한 바다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아쉬운 점과 다음 계획
이번 여행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수영장이 송진 문제로 개방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관리실 사장님 말씀으로는 정비가 끝나지 않아서 오픈이 늦어졌다고 한다. 다음 방문 때는 꼭 수영장을 이용해 보고 싶다. 그리고 해루질을 못 한 것도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물때를 맞추기 위해 다음에는 미리 조석표를 확인하고 예약할 생각이다.
세 번째 방문이지만 비토섬은 언제 와도 새롭다. 이번에는 글램핑 8호를 이용했는데, 다음에는 카라반이나 오션뷰 풀빌라에 도전해 보고 싶다. 가성비 좋고 편안한 비토섬 신우리조트, 분명 또 올 것이다.
자주 묻는 질문
글램핑 텐트에 화장실이 있나요?
네, 각 글램핑 텐트마다 개별 샤워실 겸 화장실이 있습니다. 다만 공간이 좁아서 불편하다면 공용 샤워장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공용 샤워장에는 드라이어와 거울이 갖춰져 있어요.
바베큐 그릴은 대여해야 하나요?
아니요, 바베큐를 신청하면 숯불 가이드와 그릴이 함께 제공됩니다. 객실 앞에서 바로 구워 먹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숯과 장작은 별도 구매 가능해요.
갯벌 체험은 무료인가요?
비토섬 신우리조트 내 갯벌 체험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장비(호미, 장화 등)는 개인 지참해야 해요. 물때를 꼭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가요?
공식적으로 반려동물 동반은 불가합니다. 다만 캠핑장 특성상 문의 시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는 가능한가요?
네, 글램핑과 카라반 구역에는 객실 바로 옆에 주차할 수 있어 짐 옮기기에 편리합니다. 관리실에서 주차 출입 키를 보증금 1만 원에 받을 수 있고, 체크아웃 시 돌려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