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 근처에서 가족 또는 단체로 묶을만한 가성비 펜션을 찾는다면 경주 디아트펜션을 빼놓을 수 없다. 널찍한 패밀리룸, 워터슬라이드가 있는 야외 수영장, 개별 바베큐, 간단한 조식까지 갖춘 곳으로, 많은 인원이 한 공간에서 편하게 지내기에 제격이다. 아래 표에서 주요 정보를 먼저 살펴보자.
| 항목 | 내용 |
|---|---|
| 위치 | 불국사 차로 4분, 황리단길 24분, 보문관광단지 14분 |
| 주소 | 경북 경주시 보불로 66-13 |
| 체크인/아웃 | 15:00 / 11:00 |
| 룸 타입 | 패밀리룸 (35평, 침실3, 화장실2, 최대 15인) |
| 기준 가격 | 565,000원 (2박, 8인 기준, 비성수기) |
| 주요 시설 | 야외 수영장, 워터슬라이드, 개별 바베큐, 조식, 넓은 주차장 |
패밀리룸 구성과 실제 사용 후기
디아트펜션에는 여러 타입의 방이 있지만, 단체 가족 여행에는 패밀리룸이 가장 좋다. 35평에 침실 세 개, 화장실 두 개, 거실과 주방, 그리고 복층이 있는 구조다. 지난 5월 말에 성인 6명과 초등학생 2명 총 8명이 2박을 했는데, 넓어서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
거실에는 큰 소파와 TV, 식탁이 있었고, 주방에는 냉장고, 전자레인지, 밥솥, 정수기, 각종 조리 도구가 완비되어 있었다. 냄비와 후라이팬, 그릇, 컵 등 필요한 건 다 갖춰져 있어서 장을 봐와서 간단히 요리해 먹기에도 부족함이 없었다. 다만 육류나 생선 조리는 금지이므로 바베큐를 이용하는 게 낫다.
침실은 크기가 각각 달랐다. 수영장 쪽 큰방에는 침대와 TV, 화장대가 있었고, 중간 방은 침대와 소파, 옷장이 있었다. 가장 작은 방은 침대만 놓여 있었지만, 여분 이불을 바닥에 깔면 충분히 더 잘 수 있었다. 화장실은 거실 쪽과 주방 옆에 두 개가 있는데, 거실 쪽 욕실이 매우 넓고 욕조도 있어서 좋았다. 주방 옆 화장실은 좀 좁긴 했지만, 인원이 많을 때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펜션이 약간 노후화된 느낌이었고, 복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매우 좁고 가팔랐다. 술을 마시고 오르내리기가 위험해서 아이들과 노약자가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또 화장실 문이 잘 닫히지 않거나 창문 손잡이가 부서질 듯한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청소 상태는 깔끔해서 만족했다.
야외 수영장과 워터슬라이드
이 펜션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수영장이다. 20m 길이의 워터슬라이드가 있는 야외 수영장은 성인 허리 정도 깊이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수영장 이용 기간은 5월 초부터 9월 말까지이며,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운영된다. 날씨나 수영장 상태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는 게 좋다.

우리는 첫째 날 오후에 도착하자마자 수영장으로 달려갔다. 워터슬라이드를 타는 재미가 쏠쏠해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몇 번씩 반복해서 탔다. 미끄럼틀에서 나올 때는 앞 사람이 없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수영장 옆에는 선베드와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서 그늘에서 쉬거나 아이들을 지켜보기에 좋았다. 튜브도 몇 개 비치되어 있었고, 바람 넣는 콤프레셔도 있어서 편리했다.
저녁이 되면 수영장 조명이 켜져서 분위기가 더 좋아진다. 밤에 바라본 수영장은 꽤 예뻐서 사진도 많이 찍었다. 다만 수영장 이용 시간이 8시까지라서, 술과 함께 늦게까지 물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시간을 잘 계획해야 한다.
바베큐 이용과 팁
바베큐는 객실 앞 개별 테라스나 공용 바비큐장에서 할 수 있다. 우리는 패밀리룸 입구 앞 테라스에서 구웠는데, 8명이 둘러앉기에 충분한 공간이었다. 숯불 사용 요금은 하나에 2만원이며, 테이블을 두 개 사용하면 4만원이다. 숯불과 고기 불판을 제공해 주는데, 일반 고기집 불판이라 삼겹살이 노릇노릇 잘 구워졌다. 다만 불판이 좀 작아서 많은 인원이 먹을 때는 조금 답답할 수 있으니 고기를 미리 많이 준비해 가거나 두 개를 신청하는 게 낫다.
공용 바비큐장은 녹색 지붕 아래에 있어서 비 오는 날이나 더운 날에도 실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평일은 오후 5시부터 9시, 주말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사용 가능하다. 분리수거는 수영장 앞에 마련되어 있으니 숯과 쓰레기는 깔끔하게 정리해야 한다.
테라스에서 바라본 풍경이 꽤 좋았다. 저녁에는 수영장 조명과 함께 분위기가 살아나서 밥맛도 더 좋아졌다. 술이나 간식이 필요하면 관리동 매점에서 판매하니 참고하자.
무료 조식과 부대시설
조식은 관리동 1층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까지로, 늦게 일어나는 이들에게는 짧게 느껴질 수 있다. 메뉴는 다양하지 않지만 토스트, 시리얼, 원두커피, 잼 등이 준비되어 있다. 우리는 커피만 실컷 마셨는데, 얼음도 있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즐기기 좋았다. 식사 공간은 넓고 통창으로 수영장이 보여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노는지 확인하기에도 편했다.
관리실에는 보드게임도 비치되어 있어서 빌려서 방에서 즐길 수 있었다. 주류와 과자, 음료도 판매하므로 부족한 건 현장에서 구매하면 된다. 주차장은 펜션 앞에 매우 넓게 마련되어 있어서 차량이 많아도 문제없다.
예약 정보와 총평
디아트펜션은 인기가 많아서 특히 성수기에는 빠르게 마감된다. 비성수기인 5월에도 주말은 거의 만실이었으니 미리 예약하는 게 좋다. 아래 링크에서 공식 사이트와 아고다 예약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다.
총평을 하자면, 경주 디아트펜션은 노후화된 부분이 있지만 가성비와 공간 활용도에서 높은 점수를 줄 만한 곳이다. 패밀리룸은 8~15인 단체가 편하게 지내기 좋고, 수영장과 바베큐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서 여름철 물놀이와 고기 파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불국사, 황리단길 등 주요 관광지와도 가까워서 일정 짜기에도 편리했다. 다음에 또 가족 모임이 있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펜션이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수영장은 몇 월부터 몇 월까지 이용할 수 있나요?
공식적으로 5월 초부터 9월 말까지 운영하며,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날씨나 시설 점검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2. 바베큐 비용은 얼마인가요?
숯불 1개 사용 시 2만원이며, 테이블을 두 개 사용하면 4만원입니다. 고기 불판도 함께 제공되지만, 불판이 작은 편이므로 인원이 많으면 2개를 신청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Q3. 조식은 무료인가요? 메뉴는 뭐가 있나요?
네, 무료로 제공됩니다. 토스트, 시리얼, 원두커피, 잼 등 간단한 구성이며,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얼음도 있으니 아이스 커피로 마실 수 있습니다.
Q4. 추가 인원 비용은 어떻게 되나요?
기준 인원 8명을 초과할 경우 성인과 아동은 1인당 2만원, 유아는 1만원이 추가됩니다. 최대 15명까지 가능하니 단체 여행 시 미리 계산해 보세요.
Q5. 주차는 편리한가요?
펜션 앞에 넓은 전용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걱정은 없습니다. 차량 여러 대도 충분히 주차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