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쏟아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강원FC가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2026시즌 K리그1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울산 HD를 3대2로 꺾고 공식전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리그 2연패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 패배까지 겹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강원은 이날 승리로 3위로 도약하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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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의 강한 의지가 만든 초반 분위기
경기 시작부터 강원은 주눅 들지 않았습니다. 전반 3분 고영준이 울산 문전을 위협했고, 5분에는 김대원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때리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습니다. 홈팀 울산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전반 13분 아크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이동경이 왼발로 올렸고, 김영권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일격을 맞은 강원은 흔들리는 기색 없이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오히려 전반 22분 김대원의 오른발 슈팅이 굴절되며 골문을 위협하는 등 맞불을 놓았습니다.
제시의 데뷔골과 김영권 자책골로 전반전 뒤집기
강원의 끈질긴 압박은 전반 35분 결실을 맺었습니다. 이유현이 하프라인에서 전방으로 찔러준 왼발 패스를 제시가 받아 수비수를 따돌리고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올여름 강원 유니폼을 입은 제시의 K리그 데뷔골이었습니다. 기세를 탄 강원은 전반 43분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김대원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이유현이 골라인을 파고들며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공은 울산 조현택의 발에 맞고 흐른 뒤 김영권의 다리를 거쳐 골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김영권의 자책골이 기록되며 강원은 2대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습니다.

후반전 울산의 거센 반격과 강원의 침착한 대응
울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야고, 에릭, 심상민을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강원은 잠시 수세에 몰렸지만, 후반 4분 최병찬의 슈팅으로 반격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울산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후반 10분 이동경의 크로스를 야고가 헤더로 떨어뜨렸고, 혼전 상황에서 정승현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2대2 균형을 맞췄습니다. 분위기를 탄 울산의 파상 공세가 이어졌지만, 강원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후반 20분 박상혁과 김도현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후반 25분에는 박상혁이 울산 골키퍼 조현우와 일대일로 맞섰지만 아쉽게 막혔습니다.
정경호 감독의 승부수, 김동현이 답하다
강원 정경호 감독은 후반 34분 고영준과 서민우를 빼고 김건희와 김동현을 투입하며 마지막 카드를 꺼냈습니다. 선택은 정확히 적중했습니다. 후반 37분, 교체 투입된 지 3분 만에 김동현이 왼쪽 중원에서 공을 잡아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터뜨렸습니다. 강하게 감긴 공은 폭우를 가르며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도 반응할 수 없는 완벽한 궤적이었습니다. 김동현의 올 시즌 리그 첫 골이 결승골이 되며 강원은 3대2 리드를 되찾았습니다.
울산은 종료 직전까지 거센 공세를 펼쳤지만 강원의 단단한 수비에 번번이 막혔습니다. 추가시간에는 야고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요구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노파울이 선언됐습니다. 결국 경기는 강원의 3대2 역전승으로 끝났습니다.
이날 승리가 주는 의미와 순위 변화
강원은 최근 리그 2연패와 ACLE 플레이오프 패배까지 포함한 공식전 3연패 사슬을 끊어냈습니다. 3경기 만에 챙긴 승점 3점 덕분에 시즌 성적은 9승 8무 5패(승점 35)가 됐고, 4위 전북을 제치고 3위로 도약했습니다. 반면 3연승 행진을 멈춘 울산은 승점 37로 2위를 유지했지만, 선두 FC서울(승점 47)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날 승리는 강원의 저력이 빛난 경기였습니다. 선제골을 내준 뒤 흔들리지 않고 동점과 역전을 만들어냈고, 후반에 동점을 허용했음에도 다시 앞서가는 집중력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제시의 첫 골과 김동현의 결승포는 앞으로 시즌을 치르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역전승의 중심에 선 선수들
이날 강원의 역전승은 여러 선수의 고른 활약이 만들어낸 결과였습니다. 전방에서 쉴 새 없이 움직인 김대원은 두 번째 골의 시작점이 됐고, 이유현은 동점골의 발판이 되는 패스와 역전골을 돕는 크로스를 직접 만들었습니다. 교체로 들어온 김동현은 단 3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습니다.
강원의 이번 승리는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경기 부진을 딛고 훈련에서부터 강한 의지를 보여줬고, 감독의 과감한 교체 카드가 빛을 발한 경기였습니다. K리그1 다른 경기 결과들도 확인해 보세요. 부천이 전북을 꺾고 홈 100승을 달성했고, 인천과 김천은 1대1로 비겼습니다. 강원의 3위 도약과 함께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강원FC의 다음 행보와 기대
연패에서 벗어난 강원은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합니다. 다음 경기에서도 이날의 집중력과 투지를 이어간다면 상위권 경쟁에서 더욱 확실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입니다. 김동현의 가세로 공격 옵션이 다양해진 점도 고무적입니다. 앞으로의 경기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강원FC가 울산을 상대로 3대2 역전승을 거둔 핵심 요인은 무엇인가요?
A: 선제골을 내준 뒤에도 흔들리지 않고 제시의 동점골과 김영권의 자책골 유도로 전반에 역전한 점, 그리고 후반 동점을 허용했지만 정경호 감독의 과감한 교체로 김동현이 결승골을 터뜨린 점이 컸습니다.
Q: 이번 승리로 강원FC의 순위는 어떻게 바뀌었나요?
A: 강원은 승점 35점이 되며 4위 전북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 리그 2연패와 ACLE 패배까지 포함한 공식전 3연패에서도 벗어났습니다.
Q: 김동현 선수의 이번 골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A: 김동현의 올 시즌 리그 첫 골이자 결승골이었습니다. 교체 투입 후 3분 만에 터진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이었고, 팀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