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분 | 핵심 정보 |
|---|---|
| 골프장 | 디오션CC (18홀, PAR72, 퍼블릭) |
| 위치 |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 장수안포로 142 |
| 패키지 구성 | 1박2일 라운딩 18홀 + 디오션호텔 오션뷰 객실 |
| 가격대 (1인) | 주중 30만원 중반 ~ 주말 40~50만원대 |
| 시그니처 | 전홀 바다 조망, 신축 클럽하우스, 야간 라운드 운영 |
여수하면 떠오르는 것은 밤바다와 게장, 그리고 케이블카지만 골퍼들에게는 단연 디오션CC가 첫손에 꼽힌다. 지난해 처음 방문했을 때는 클럽하우스 공사 중이라 임시 시설을 써야 했지만, 최근 신축 클럽하우스가 그랜드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발걸음을 재촉했다. 새 단장을 마친 디오션CC는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럭셔리해졌고, 바다 전망은 그대로였다. 이 글에서는 1박2일 골프패키지를 기준으로 코스 퀄리티, 숙소 동선, 꿀팁까지 모두 정리해본다.
목차
새로 태어난 클럽하우스, 디오션CC의 변화
디오션CC는 여수시 화양면 해안가에 자리 잡은 18홀 퍼블릭 골프장이다. 2025년부터 본격적인 리노베이션을 진행해 기존 클럽하우스를 허물고 자연주의 미학을 담은 신축 건물을 완공했다. 외관은 여수 앞바다 섬들의 실루엣을 형상화했고, 내부 로비는 10m 층고에 천장 창문을 설치해 ‘빛을 담은 바다’를 콘셉트로 꾸몄다. 레스토랑과 스타트하우스에는 오션뷰 테라스까지 마련되어 있어 라운딩 전후로 여유를 즐기기에 좋다. 라커룸과 샤워 시설도 완벽하게 갖춰져 예전처럼 호텔 사우나를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졌다. 주차장도 신규로 조성되어 진입 동선이 훨씬 편리해졌다.
특히 주목할 점은 2026년 하반기 추가 증축 예정인 에코 코스 9홀이다. 완공되면 총 27홀 규모의 국제적 토너먼트 코스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한다. 벌써부터 기대되는 부분이다.
18홀 내내 펼쳐지는 바다, 이스트오션과 웨스트오션
디오션CC는 이스트오션 9홀과 웨스트오션 9홀로 구성되어 있다. 두 코스 모두 바다 조망이 가능하지만 그 느낌은 확실히 다르다.
이스트오션 코스, 바다 위를 걷는 기분
이스트오션은 페닌슐라 코스라고도 불리며, 라이스식 해안선을 따라 설계되었다. 거의 모든 홀에서 다도해의 푸른 바다가 시야에 들어오고, 특히 2번 홀은 하트 모양의 벙커와 함께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시그니처 홀이다. 페어웨이는 넓은 편이지만 바람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티샷 방향과 클럽 선택이 중요하다. 그린은 비교적 평탄한 편이지만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므로 퍼팅 라인을 꼼꼼히 읽어야 한다. 초보자도 부담 없이 드라이버를 지를 수 있는 개방감이 매력적이다. 실제로 필자도 골린이 시절에 방문했지만 주눅 들지 않고 즐길 수 있었다.
이스트오션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해질녘 7번 홀에서였다. 윤슬이 반짝이는 바다를 배경으로 하얀 벤치에 앉아 찍은 사진은 지금도 핸드폰 배경화면이다. 포토존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으니 카트를 멈출 기회를 놓치지 말자.
웨스트오션 코스, 산과 바다의 조화
웨스트오션은 마운틴 코스라는 별칭답게 산악 지형을 활용한 레이아웃이 특징이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고, 해안 절벽 위에 그린이 자리한 홀도 있어 공략의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12번 홀은 높은 티잉구역에서 바다를 향해 시원하게 티샷하는 구간으로, 장타자라면 한번 도전해볼 만하다. 다만 고저차와 바람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므로 클럽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세컨드 샷에서는 무리하게 핀을 공략하기보다 그린 주변 안전 지점을 노리는 전략이 스코어 관리에 유리하다.
웨스트오션의 또 다른 매력은 자연 수림대다. 숲 사이로 바다가 번쩍이는 풍경은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페어웨이 관리 상태도 아주 좋고, 러프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공을 찾는 데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다.

라운딩 후 완벽한 휴식, 디오션호텔 오션뷰 객실
1박2일 골프패키지에서 숙소는 라운딩만큼 중요하다. 디오션호텔은 골프장과 연계 동선이 완벽해 라운딩을 마치고 바로 체크인할 수 있다. 객실은 우드톤 인테리어로 깔끔하고 아늑하며, 넓은 통창 너머로 여수 남해바다가 펼쳐진다. 침대에 누워 창밖의 노을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순간은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다. 화장대 공간도 넉넉해 다음 날 라운딩 전 선크림 바르고 매무새 가다듬기에 편리했다.
호텔 외에도 디오션리조트가 함께 운영되고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좋다. 리조트에는 수영장과 워터파크가 있어 여름 시즌에 특히 인기다. 2026년 7월 현재 야간 라운드가 매주 목, 금, 토요일에 운영 중이므로(7월~8월 16:44~18:22, 9월 1일~19일 17:00~18:10) 더위를 피해 늦은 시간 라운딩을 즐기고 싶다면 이 일정에 맞춰 예약하는 것도 방법이다.
패키지 선택과 꿀팁
디오션CC 1박2일 패키지는 대부분 부킹과 숙소를 함께 묶은 상품으로 판매된다. 주중 기준 1인 30만원 중반부터 주말 40~50만원대까지 형성되어 있어 명문 바다 코스와 호텔 숙박을 한 번에 해결하기에 가성비가 괜찮은 편이다. 예약은 인기 있는 만큼 최소 2~3주 전에는 진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라운딩 전 챙겨야 할 것들을 정리해본다. 첫째, 바람에 대비해 클럽 선택을 여유 있게 가져가라. 디오션은 오후가 될수록 바다 바람이 강해지므로 평소보다 한 클럽 길게 잡는 습관이 필요하다. 둘째, 여수 시내 맛집을 미리 체크해두자. 디오션CC는 여수 시내에서 차로 20분 정도 거리라 저녁에 외식을 나가기 좋다. 돌산대교 주변의 회센터나 낭만포차거리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셋째, 사진을 많이 남겨라. 바다와 골프장이 어우러진 풍경은 흔치 않다. 특히 시그니처 포토존인 하얀 벤치에서는 무조건 카트를 세우는 것이 좋다.
야간 라운드를 이용할 경우, 3부로 운영되므로 해가 진 후에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라이트가 설치된 일부 홀에서만 진행되기 때문에 사전에 코스와 운영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2026년 7월 현재 목, 금, 토요일에만 운영되니 참고하자.
여수 2색 골프여행, 디오션과 경도CC 비교
여수에는 디오션CC 외에도 경도CC가 유명하다. 경도CC는 배를 타고 들어가는 섬 골프장으로 차도선 이동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디오션CC가 해안 산악형이라면 경도CC는 섬 전체가 코스인 독특한 레이아웃을 자랑한다. 두 곳 모두 바다를 배경으로 하지만, 디오션은 고저차와 전략적인 공략이 강점이고 경도는 개방감과 해풍의 영향이 크다. 만약 1박2일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첫날 디오션, 둘째 날 경도CC를 묶어 2색 투어를 즐기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다만 경도CC는 차도선 시간을 고려해 일정을 여유롭게 짜는 것이 필요하다.
FAQ
Q1. 디오션CC 그린피는 얼마인가요?
A1. 그린피는 시즌과 요일에 따라 다르지만, 18홀 기준 주말 20~30만원대, 주중 15~20만원대입니다. 패키지 상품으로 예약하면 호텔 숙박이 포함되어 있어 개별 예약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Q2. 초보자도 라운딩하기 괜찮을까요?
A2. 네, 충분히 가능합니다. 코스가 넓고 개방감이 있어 주눅 들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바람이 변수로 작용하므로 거리 계산에 유의하면 좋습니다. 레귤러 티 기준으로 시도해보세요.
Q3. 야간 라운드는 언제까지 하나요?
A3. 2026년 기준 7월부터 9월 19일까지 운영됩니다. 매주 목, 금, 토요일에 한정되며, 3부 라운드로 진행됩니다. 정확한 시간은 시즌에 따라 변동되니 예약 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Q4. 디오션호텔과 리조트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4. 호텔은 골프 접근성이 좋고 오션뷰 객실이 많으며 성인 위주의 편안한 숙소입니다. 리조트는 수영장, 워터파크 등 가족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어 아이 동반 가족에게 더 적합합니다.
Q5. 패키지 예약 시 주의할 점이 있나요?
A5. 인기가 많아 주말은 빠르게 마감되므로 최소 2~3주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골프장 사정에 따라 코스가 변경될 수 있으니 예약 시 최종 확정된 일정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