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LCK 서머 다시보기

2021 LCK 서머 시즌 핵심 요약

구분내용
시즌 기간2021년 6월 9일 ~ 8월 28일
우승 팀DWG KIA (현 DK)
준우승 팀T1
정규 시즌 MVPDK ‘쇼메이커’ 허수
결승전 MVPDK ‘캐니언’ 김건부
주요 이슈T1의 10연승, DK의 압도적 경기력, 프레딧 브리온의 돌풍

2021년 LCK 서머는 ‘서머 이즈 커밍’이라는 슬로건 아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시즌이었다. 당시 나는 여름 방학을 맞아 친구들과 함께 경기를 보며 응원했는데, 특히 T1의 광란의 10연승 행진은 지금도 생생하다. 이번 글에서는 2021 LCK 서머의 주요 경기와 퍼포먼스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2026 서머 시즌을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함께 살펴보려 한다. 표에서 보듯 DK는 정규 시즌부터 압도적인 포스를 보여줬고, 결승에서도 T1을 3:1로 꺾으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21 LCK 서머 포스터와 주요 선수들이 담긴 이미지

정규 시즌의 판도: DK와 T1의 양강 구도

2021 LCK 서머 정규 시즌은 DK(당시 DWG KIA)가 16승 2패라는 엄청난 승률로 1위를 차지했고, T1이 15승 3패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특히 T1은 시즌 중반부터 ‘페이커’ 이상혁을 중심으로 한 로스터가 안정을 찾으며 10연승을 질주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당시 나는 T1의 연승이 계속될 때마다 매일 경기 일정을 체크하고, 친구들과 다음 상대가 누군지 분석하며 수다를 떨곤 했다. DK는 ‘쇼메이커’와 ‘캐니언’의 미드-정글 호흡이 절정에 달했고, ‘고스트’ 장용준과 ‘베릴’ 조건희의 바텀 라인도 무서울 정도로 안정적이었다. 반면 T1은 ‘테디’ 박진성과 ‘켈린’ 김형규의 바텀이 가끔 흔들렸지만, ‘칸나’ 김창동의 탑 라인 캐리력이 빛났다.

이 두 팀의 경기는 매 경기가 명승부였다. 특히 7주 차에 열린 DK와 T1의 첫 대결은 3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DK가 승리했는데, 당시 나는 친구와 함께 PC방에서 경기를 보며 소리 지르며 응원했다. 그날 경기에서 ‘쇼메이커’의 아칼리 플레이는 정말 압권이었다. 이런 경기력 덕분에 DK는 정규 시즌 MVP와 올프로팀에서도 다수의 자리를 차지했다.

플레이오프와 결승: 드라마 같은 순간들

정규 시즌 1위 DK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부터 시작해 바로 결승에 직행했고, 2위 T1은 1라운드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3:0으로 완파한 뒤 2라운드에서 젠지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당시 젠지전에서 ‘페이커’의 르블랑 쇼는 정말 대단했다. 결승전은 2021년 8월 28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렸다. 경기는 DK의 완벽한 운영이 돋보였다. 1세트를 DK가 가져가고, 2세트는 T1이 ‘칸나’의 제이스로 반격했지만, 이후 3, 4세트를 DK가 내리 따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결승 MVP는 정글러 ‘캐니언’에게 돌아갔다.

나도 그날 집에서 생중계를 보며 손에 땀을 쥐고 봤다. 특히 4세트 마지막 한타에서 ‘캐니언’의 신 짜오가 T1의 핵심 딜러를 물리치며 게임을 끝내는 장면은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이 승리로 DK는 LCK 3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이후 2021 롤드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를 제패했다.

프레딧 브리온의 돌풍과 신예들의 등장

2021 서머의 또 다른 재미는 프레딧 브리온의 활약이었다. 당시 브리온은 ‘라바’ 김태훈, ‘헤나’ 박증환, ‘덕담’ 서대길 등 신예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었는데, 정규 시즌 중반 젠지와 담원 기아를 상대로 이변을 일으키며 5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특히 ‘라바’의 라인전 강함과 ‘헤나’의 바텀 캐리력은 많은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브리온은 이후 몇 년간 꾸준히 발전해 2024년에는 우승 후보로도 거론되기도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시절 신예들의 패기가 LCK의 미래를 밝게 했던 것 같다.

2021 시즌이 남긴 교훈과 2026 서머 준비

2021 서머를 되돌아보면, 당시 우승팀 DK는 완벽한 팀워크와 개인 기량의 조화가 돋보였다. 반면 T1은 시즌 중반 위기를 딛고 결승까지 올랐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는 단순히 실력의 차이뿐 아니라 밴픽 전략과 멘탈 관리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나는 이 대회를 보면서 ‘강팀이 되려면 한 순간의 흔들림도 용납되지 않는다’는 것을 실감했다. 지금 5년이 지난 2026년, LCK는 더욱 치열해졌다. 2024년부터 도입된 글로벌 파워 랭킹과 프랜차이즈 시스템 덕분에 팀들의 전력 편차가 줄었고, 매 시즌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올해 2026 서머는 특히 T1의 부활 여부와 디플러스 기아의 왕조 재건, 그리고 신흥 강호들의 도전이 관전 포인트다. 필자가 최근 본 프리시즌 경기에서 T1의 ‘구마유시’ 이민형과 ‘케리아’ 류민석의 바텀 라인이 예전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변했고, 미드 ‘페이커’는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쇼메이커’와 ‘캐니언’이라는 듀오가 아직 팀에 남아 있어 믿음직스럽다. 하지만 가장 주목할 만한 팀은 지난 스프링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화생명e스포츠’다. ‘제카’ 김건우와 ‘바이퍼’ 박도현의 합이 좋아 서머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나의 2026 서머 관전 계획과 팁

2021년 당시 나는 경기를 보기 위해 일부러 새벽에 일어나기도 했지만, 지금은 직장인이라 시간이 여유롭지 않다. 그래서 이번 2026 서머는 주말 경기 위주로 챙겨보고, 중요한 매치는 다시보기로 시청할 계획이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 소규모 관전 파티를 열어 경기를 보며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으려고 한다. 2021년의 추억을 떠올리며, 이번에는 어떤 새로운 드라마가 펼쳐질지 기대가 크다. 무엇보다 2021 서머의 명장면들을 다시 보며 느꼈던 감동이 2026년에도 이어지길 바란다.

LCK 서머는 단순한 게임 대회를 넘어 수많은 팬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문화다. 2021년의 열기가 지금도 생생하다. 이제 2026 서머가 시작된다. 관전 일정을 미리 체크하고, 응원할 팀을 정해 함께 즐겨보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기를 온전히 즐기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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