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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당장 달려가고 싶은 축제
오늘은 2026년 6월 7일 일요일, 성북구에서 가장 핫한 글로벌 축제인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이 드디어 막을 올렸다. 오후 2시 52분 현재, 성북로 일대는 이미 세계 각국의 음식 냄새와 활기찬 공연 소리로 가득 찼을 것이다. 이 축제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행사가 아니라, 음식을 매개로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올해는 특히 ‘지구맛대로’라는 주제 아래 지구 곳곳의 삶과 맛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 40여 개국이 참여하는 만큼, 입장료 무료라는 점이 가장 반갑다. 지금 바로 지하철을 타고 출발해도 늦지 않다. 먼저 기본 정보를 표로 정리해 보았다.
| 항목 | 내용 |
|---|---|
| 행사명 | 제18회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 |
| 주제 | 지구맛대로 |
| 일시 | 2026.06.07 (일) 11:00~20:00 |
| 장소 | 성북로 일대 (성북동주민센터 건너편~홍익중고 앞) |
| 입장료 | 무료 (음식 및 체험 유료) |
| 주최 / 주관 | 성북구 / 성북문화재단 |
| 문의 | 02-6906-9298 |
작년 제17회 때 처음 방문했을 때의 기억이 생생하다. 날씨가 유난히 좋았던 날, 성북로 전체가 차 없이 열리면서 펼쳐진 풍경은 정말 장관이었다. 각국 전통 의상을 입은 참가자들과 함께 거리를 걷다 보면 마치 작은 세계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더 알차게 즐기기 위해 사전 정보를 꼼꼼히 챙겼다.
지구맛대로 즐기는 핵심 프로그램
글로벌 푸드존 세계음식요리사
누리마실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음식 부스다. 각국 대사관 셰프와 현지 요리사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 대사관 셰프가 만든 렌당과 튀르키예의 케밥이 특히 인기였다. 메뉴 대부분이 8천 원 안팎으로 부담 없이 여러 나라를 경험하기 좋다. 올해는 QR 결제 방식이 도입되어 더 편리해졌다고 하니, 카드와 현금도 함께 준비해 가면 안전하다.
성북으뜸요리사와 우리상생요리사
세계 음식만 있는 게 아니다. 성북구 로컬 맛집과 주민 공동체가 참여하는 ‘성북으뜸요리사’ 부스에서는 지역의 특색을 살린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또한 비건, 사찰음식, 친환경 로컬푸드를 중심으로 한 ‘우리상생요리사’ 존은 건강을 생각하는 방문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지난해 이곳에서 맛본 템페 샐러드는 고기 없이도 푸짐한 맛을 내서 깜짝 놀랐다.
별의별쇼 공연과 별별모험 체험
축제장 곳곳에서는 오후 내내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오늘 공연 라인업을 보면 비보이 타악 민요, 꿈의 오케스트라, 발레, 전통 마술, 합창 등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분수 광장에서 열리는 ABC SOUND MARKET은 음악과 음식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으로 소문났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별별모험’ 존에서 세계 전통 의상을 입어보고 각국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다.
교통과 주차, 꼭 알아야 할 실전 팁
축제 당일 성북로 일대는 차량이 전면 통제된다. 따라서 자가용을 이용하면 오히려 불편할 수 있다. 가장 편리한 방법은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도보 5분이면 행사장 초입에 도착하는 것이다. 주변 유료 주차장도 있지만, 오전 일찍부터 만차가 되는 경우가 많아 대중교통을 적극 추천한다. 지난해에도 한성대입구역 인근 우량주차장을 이용하려는 차량으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축제를 더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면 오전 11시 오픈 시간에 맞춰 가는 ‘오픈런’이 정답이다. 인기 음식 부스는 오후가 되면 줄이 길어지고 재료가 소진되는 경우가 잦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튀르키예 케밥이 오후 3시쯤 품절되는 아쉬운 상황이 있었다. 개인 텀블러와 다회용기를 챙겨가면 제로웨이스트 취지에 동참할 수 있고, 일부 부스에서 추가 혜택을 주기도 한다.
사진을 찍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 사이로, 햇살이 부드럽고 인파가 덜한 때다. 성북로의 골목길과 고즈넉한 카페, 길상사 등을 함께 둘러보는 코스로 계획하면 하루 종일 알찬 나들이가 완성된다.

작년 경험으로 본 올해 축제 더 잘 즐기는 방법
작년 5월 18일, 제17회 축제에 다녀온 후기를 바탕으로 올해 계획을 세워 보았다. 당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음식의 퀄리티였다. 일반 푸드트럭 수준이 아닌, 대사관 셰프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은 현지에서 먹는 맛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특히 라틴아메리카 존에서 맛본 세비체는 신선함이 살아 있어서 잊을 수가 없다. 올해는 그 경험을 살려 미리 먹고 싶은 나라를 리스트업하고, 오픈런부터 해당 부스로 달려갈 예정이다.
또한 축제장 내에는 다회용 용기 반납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환경을 생각하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다. 작년에는 텀블러를 가져가지 못해 아쉬웠는데, 올해는 꼭 챙기려고 한다. QR 결제가 도입되면서 결제가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소액의 현금과 카드도 준비했다.
성북구에서 만나는 세계, 오늘 하루로 충분하다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행사가 아니라, 다양한 삶의 방식을 존중하고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다. 해외여행 가기 어려운 요즘, 서울 도심에서 지구촌의 맛과 문화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기회다. 입장료가 무료이고, 공연과 체험도 풍성하니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부담 없이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다. 오늘 오후 8시까지 이어지니 아직 망설이고 있다면 지금 바로 출발해 보길 권한다. 성북로의 특별한 하루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