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햇고추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시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7월 25일 기준 주요 고추 품목의 도매가격을 표로 정리했습니다.
| 품목 | 2026년 7월 4주차 가격(원/kg) |
|---|---|
| 청양고추 | 12,500 |
| 꽈리고추 | 9,800 |
| 홍고추(건조용) | 15,200 |
| 햇고추(일반) | 11,000 |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평년 대비 20%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청양고추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 가까이 오르면서 주부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올해 봄 이상저온과 여름 긴 장마로 인해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경험과 올해 햇고추 가격 흐름
작년 이맘때도 햇고추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김치를 준비하는 가정에 적잖은 타격을 줬습니다. 저 역시 지난주 마트에서 청양고추 한 팩(200g)에 4,200원이 찍힌 가격표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작년보다 1,000원 더 비싼 수준이었죠. 시장 상인들은 “올해는 날씨 때문에 햇고추 출하가 1~2주 늦어졌고, 물량도 충분하지 않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내년 김장철 햇고추 가격이 더 오를지 우려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역별 가격 차이와 구매 전략
전국 도매시장 데이터를 보면 서울 가락시장이 가장 높고, 광주와 대구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예를 들어 청양고추는 서울에서 kg당 13,000원인 데 비해 광주에서는 11,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직접 대형마트보다는 지역 재래시장이나 산지 직거래를 활용하면 같은 햇고추 가격을 20% 이상 아낄 수 있습니다. 작년에도 저는 인터넷 직거래 카페를 통해 충청도 농가에서 10kg을 주문해 이웃과 나눠 썼는데, 마트 가격의 절반이었습니다.

신선도 유지와 보관 팁
한번에 많은 양의 햇고추를 구매했다면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꼭지가 마르지 않도록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밀봉해 냉장 보관하면 일주일 정도는 싱싱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만약 더 오래 보관하려면 씨를 제거한 후 살짝 데쳐 냉동 보관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하면 겨울에도 싱싱한 청양고추를 요리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도 지난해 이 방법으로 김장 김치에 넣을 고추를 넉넉히 저장해 두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한편, 공식 통계 기관인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시세를 참고하면 보다 정확한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과 소비자 대처법
기상청 장기 예보에 따르면 8월 초까지 잦은 비가 예상되어 추가 출하 지연이 우려됩니다. 따라서 햇고추 가격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8월 중순 이후 기온이 오르면 물량이 급증하며 가격이 안정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급하지 않다면 8월 하순을 노리는 전략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농민 입장에서는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시설 관리가 필수이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냉동 제품이나 건고추로 대체하는 유연함이 필요합니다. 이 모든 흐름을 종합할 때, 올해는 햇고추 가격 변동폭이 클 것으로 보이므로 적기에 알뜰 구매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햇고추를 냉장 보관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햇고추는 수분이 많아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구매 후 바로 비닐봉지에 넣지 말고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 야채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꼭지가 시든 것은 먼저 사용하고, 통풍이 잘 되는 용기에 담아 주세요. 5도 전후가 적정 온도입니다. Q2. 햇고추 가격이 너무 비쌀 때 어떤 대안이 있나요?
가장 쉽게는 냉동 청양고추나 건고추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요리에 따라 신선한 맛이 덜할 수 있지만 충분히 대체 가능합니다. 또한 피망이나 파프리카를 매운맛 대신 사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가격이 내려갈 때까지 기다릴 여유가 있다면 8월 말 이후에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햇고추 시세를 가장 정확히 알 수 있는 방법은?
aT 농수산물유통정보(KAMIS)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매일 갱신되는 도매시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의 가격도 참고할 만합니다. 저는 매주 토요일 아침에 KAMIS 앱으로 확인하고 장을 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