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꽃게는 가을 제철 해산물 가운데 가장 사랑받는 메뉴입니다. 날씨가 선선해지면 바다 수온이 내려가면서 꽃게가 살을 단단하게 채우기 때문입니다. 특히 가을에는 알을 품은 암꽃게보다 살이 오른 수꽃게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10월 꽃게를 맛있게 먹으려면 고르는 법부터 손질과 조리 시간까지 미리 알아두면 좋습니다. 아래 표에 핵심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제철 시기 | 9월부터 11월까지 |
| 추천 꽃게 | 살이 단단한 수꽃게 |
| 대표 조리법 | 꽃게찜 꽃게탕 꽃게구이 |
| 조리 핵심 | 배가 위로 향하게 쪄야 촉촉 |

목차
가을 꽃게가 맛있는 이유
가을 꽃게는 왜 특별할까요. 꽃게는 계절에 따라 맛이 달라집니다. 봄에는 암꽃게의 알이 꽉 차서 간장게장이나 젓갈을 만들기에 좋고, 가을에는 수꽃게의 살이 단단하게 올라서 찜이나 탕으로 먹기에 좋습니다. 10월 꽃게는 특히 살이 차오르는 시기라서 김이 오른 찜기에 배가 위로 향하게 놓고 15분에서 20분 정도 쪄 주면 달고 짭짤한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꽃게는 익으면서 특유의 단맛이 배어 나오기 때문에 양념을 많이 하지 않아도 훌륭한 한 끼가 됩니다. 꽃게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해산물입니다. 얼마 전 저도 시장에서 싱싱한 꽃게를 골라 꽃게찜을 해 먹었는데, 다리 살을 발라 먹다 보면 어느새 한 마리를 다 먹게 됩니다. 살아 있는 꽃게를 찜기에 넣을 때는 다리가 움직여서 조금 놀라기도 했지만, 막상 익은 꽃게를 보니 모든 긴장이 맛있는 냄새로 바뀌었습니다.
싱싱한 꽃게 고르는 법
좋은 꽃게를 고르는 일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같은 크기라면 손에 들었을 때 묵직한 꽃게가 살이 찬 경우가 많습니다. 배 부분을 살짝 눌러 봤을 때 단단하면 신선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리와 몸통이 단단하게 붙어 있고, 다리가 많이 떨어지지 않으며, 비린내가 아닌 바다 내음이 나는 꽃게가 좋습니다. 암수 구별은 배 덮개 모양으로 할 수 있습니다. 수꽃게는 배 덮개가 좁고 뾰족하고, 암꽃게는 넓고 둥근 모양입니다. 가을에는 수꽃게를 골라 찜이나 탕으로 먹는 분들이 많습니다. 시장에서 꽃게를 고를 때는 직접 손으로 들어 보고 비교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마트보다는 수산시장을 찾으면 다양한 크기와 상태를 비교하기 좋습니다.
- 같은 크기라면 묵직한 꽃게
- 배 부분이 단단한 꽃게
- 다리가 많이 떨어지지 않은 꽃게
- 불쾌한 냄새가 없는 꽃게
활꽃게를 구매한다면 톱밥 속에서 움직이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죽은 꽃게는 살이 금방 물러지고 비린내가 강해지기 때문에 신선한 활꽃게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넷으로 꽃게를 주문할 때는 살아서 도착하는 빙장 활꽃게인지 확인하면 더 안심할 수 있습니다.
꽃게 손질과 찌는 시간
집에서 꽃게를 조리할 때는 손질이 가장 중요합니다. 흐르는 물에 꽃게를 씻으면서 껍데기와 다리 사이에 낀 이물질을 솔로 부드럽게 닦아야 합니다. 다리 사이와 배 부분은 이물질이 남기 쉬우니 더 꼼꼼하게 씻어 주세요. 살아 있는 꽃게는 집게발에 다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손질한 꽃게는 오래 실온에 두지 말고 바로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꽃게는 손질한 뒤에도 배 안쪽에 남아 있는 아가미를 제거하면 더 깔끔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꽃게 찌는 시간
꽃게찜은 냄비에 물을 붓고 찜기를 올린 다음 물이 끓어 김이 오르면 꽃게를 올려 주세요. 이때 꽃게의 배가 위로 향하게 놓아야 내장이 흘러나오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뚜껑을 닫고 약 15분에서 20분 정도 쪄 주면 됩니다. 꽃게가 크거나 여러 마리를 한꺼번에 찔 때는 시간을 조금 더 늘려도 좋습니다. 너무 오래 찌면 살이 퍽퍽해지고, 덜 익히면 불쾌한 맛이 날 수 있으니 속까지 잘 익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을 끈 뒤 뚜껑을 열지 않고 2분에서 3분 정도 뜸을 들이면 더 촉촉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찜기 바닥에 다시마를 깔면 비린내를 잡아 주고 향긋한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꽃게탕으로 즐기기
국물 요리를 좋아한다면 꽃게탕도 좋은 선택입니다. 손질한 꽃게를 무와 함께 냄비에 넣고 물을 부어 끓이면 꽃게에서 우러난 감칠맛이 국물에 그대로 배어 듭니다. 고추장이나 된장을 많이 넣기보다 꽃게 자체의 맛을 살리는 편이 더 깔끔합니다. 얼큰한 국물을 원할 때는 고춧가루를 조금 넣어 매콤하게 끓여도 맛있습니다. 꽃게탕은 밥과 함께 먹기 좋아서 가족 식사 메뉴로도 부담이 없습니다.
꽃게구이로 한 번 더 즐기기
꽃게찜만 해 먹기 아쉽다면 꽃게구이를 추천합니다. 저도 최근에 꽃게찜과 꽃게구이를 함께 만들어 봤는데, 꽃게구이가 더 인상 깊었습니다. 꽃게 몸통을 손질해서 안쪽에 마요네즈를 채워 넣고 다시 딱지를 덮은 다음 호일로 감쌌습니다. 약한 숯불에 앞뒤로 뒤집어 가며 약 40분 정도 천천히 익히면 내장과 마요네즈가 어우러지면서 고소한 맛이 살아납니다. 꽃게찜이 깔끔한 단맛이라면 꽃게구이는 진하고 고소한 풍미가 강합니다. 꽃게 내장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한 번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기다린 만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요네즈가 부담스러운 분은 꽃게 내장에 버터를 조금 올려서 구워도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을 꽃게로 완성하는 식탁
10월 꽃게를 고를 때는 묵직하고 단단한 수꽃게를 선택하고, 손질 후 배가 위로 향하게 찜기에 올려 15분에서 20분 정도 찌면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꽃게탕은 국물까지 시원하게 먹을 수 있고, 꽃게구이는 내장의 고소함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꽃게를 구매할 때는 반은 찜으로, 반은 구이로 준비해서 가을 식탁을 풍성하게 채워 보시길 바랍니다. 제철을 맞은 싱싱한 꽃게라면 복잡한 양념 없이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가을 저녁 식탁에 꽃게찜 한 접시와 꽃게탕 한 냄비가 올라가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아이가 있다면 꽃게살을 발라 주고, 어른들은 꽃게구이와 함께 가을밤을 보내는 것도 추천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10월에는 암꽃게와 수꽃게 중 어떤 꽃게를 골라야 하나요?
A: 가을에는 살이 단단하게 오른 수꽃게가 좋습니다. 배 덮개가 좁고 뾰족한 모양이 수꽃게입니다. 알을 먹고 싶다면 봄철 암꽃게를 선택하는 편이 좋습니다.
Q: 꽃게찜 시간은 어떻게 맞추면 되나요?
A: 김이 오른 찜기에 꽃게 배가 위로 향하게 놓고 15분에서 20분 정도 찌면 됩니다. 큰 꽃게나 여러 마리는 시간을 조금 더 늘리세요.
Q: 꽃게구이는 처음인데 집에서 가능할까요?
A: 집에서도 가능합니다. 손질한 꽃게에 마요네즈를 채우고 호일로 감싼 뒤 약한 불에서 앞뒤로 천천히 익히면 됩니다. 오븐이나 팬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