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서 열린 제79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나란히 수상하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렸습니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눈 둘 데가 없네’가 감독상, 에큐메니컬 심사위원상, 그리고 김민희 배우의 최우수연기상까지 총 3관왕을 차지하며 국내외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영화제 성과를 넘어, 두 사람의 오랜 예술적 동반자 관계와 김민희 배우의 출산 후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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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카르노영화제 3관왕, 그 의미와 배경
로카르노국제영화제는 칸, 베를린, 베니스 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히는 권위 있는 자리입니다. 특히 예술적이고 실험적인 작가주의 영화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홍상수 감독은 이 영화제와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습니다. 2013년 ‘우리 선희’로 감독상을, 2015년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최고상인 황금표범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번 ‘눈 둘 데가 없네’의 3관왕은 홍상수 감독의 독보적인 영화 세계와 김민희 배우의 섬세한 연기력이 다시 한번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현지 외신들도 이번 수상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하며 “한국 영화의 주요 성과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습니다. 영화 ‘눈 둘 데가 없네’는 이혼 가정의 딸 상희가 10년 전 마지막으로 본 엄마를 찾아 제주도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홍상수 감독 특유의 일상적인 대화와 섬세한 감정선이 돋보입니다. 특히 김민희 배우가 출산 후 2년 만에 처음 복귀한 작품으로, 촬영 현장에서 육아와 연기를 병행하며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김민희 최우수연기상 소감과 의미
이날 시상식에서 김민희 배우는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배우 모니카 벨루치와 함께 최우수연기상 공동 수상자로 호명되었습니다. 김민희 배우는 수상 소감에서 “이렇게 시처럼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멋진 동료들에게도 감사하며 이 상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앞으로 정말 사랑하는 마음만 가지고 연기하겠다. 마음이 힘들고 답답해질 때 이 영화를 꼭 다시 보겠다”고 덧붙이며 진솔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김민희 배우는 2024년 홍상수 감독의 ‘수유천’으로 로카르노영화제 연기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에 다시 한번 같은 영화제에서 연기상을 받으며 ‘로카르노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출산 후 복귀작으로 얻은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김민희 배우는 인터뷰에서 “아기를 낳고 2년 정도 쉬다 처음 찍은 영화라 이전과 상태가 달랐다”며 “촬영장에서도 수유와 이유식 준비를 병행하며 육아와 촬영을 함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예전처럼 영화에만 몰두하던 모습은 사라졌지만, 아이를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영화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오히려 건강하게 느껴졌다”고 전했습니다.
홍상수 감독, 로카르노와의 오랜 인연
홍상수 감독은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에 5차례나 초청되며 이 영화제와 깊은 관계를 맺어왔습니다. 2013년에는 ‘우리 선희’로 감독상을, 2015년에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황금표범상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세계적인 작가 감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번 ‘눈 둘 데가 없네’의 감독상 수상은 2013년 이후 13년 만의 쾌거로, 홍상수 감독 특유의 미니멀한 연출 스타일이 여전히 국제 영화계에서 큰 울림을 주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홍상수 감독은 영어로 소감을 전하며 “제 영화를 초청해 준 선정위원회와 심사위원단의 따뜻한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정말 감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작품은 홍상수 감독의 35번째 장편영화로, 김민희 배우를 비롯해 최명길, 권해효, 신석호, 박미소 등이 출연했습니다. 영화는 부모의 갈등 이후 조부모 밑에서 자란 상희가 남동생과 함께 엄마를 찾아 제주도로 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영화 ‘눈 둘 데가 없네’의 줄거리와 기대 포인트
‘눈 둘 데가 없네’는 홍상수 감독 특유의 잔잔한 일상 속에서 펼쳐지는 감정의 미학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혼 가정에서 자란 상희가 오랜 시간 만나지 못했던 엄마를 찾아 제주도로 떠나는 여정을 그린 이 영화는, 가족 관계의 복잡한 감정을 홍상수 감독 특유의 담담한 시선으로 풀어냅니다. 특히 김민희 배우가 연기한 상희 캐릭터는 내면의 상처와 그리움을 세밀하게 표현해 내며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보입니다.
제79회 로카르노영화제에서 황금표범상은 10대 아들과 그를 홀로 키우는 아버지의 관계를 그린 루마니아 감독 플로린 셰르반의 ‘유 돈트 빌롱 히어’가 수상했습니다. 2등상인 심사위원특별상은 브라질 출신 감독 마테우스 파리아스와 이노크 카르발류의 ‘더 리버뱅크’가 받았습니다. 이번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배우의 3관왕 수상은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두 사람의 예술적 동반자 관계가 만들어낸 또 하나의 빛나는 성과로 기록될 것입니다.
홍상수 김민희 로카르노영화제 수상 소식은 국내 영화계에도 큰 기쁨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채널A의 상세 보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이번 수상은 단순한 개인적 영예를 넘어 한국 영화의 저력을 세계에 알린 뜻깊은 순간입니다. 또한 스포티비뉴스의 종합 보도처럼, 두 사람의 오랜 인연과 작품 활동이 어떻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앞으로도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배우가 만들어낼 새로운 영화적 성과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눈 둘 데가 없네’는 어떤 영화인가요?
A: ‘눈 둘 데가 없네’는 홍상수 감독의 35번째 장편영화로, 이혼 가정의 딸 상희가 10년 전 마지막으로 본 엄마를 찾아 제주도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김민희 배우가 주연을 맡았고, 최명길, 권해효, 신석호, 박미소 등이 출연합니다. 올해 하반기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Q: 홍상수 감독이 이번 로카르노영화제에서 받은 상은 무엇인가요?
A: 홍상수 감독은 제79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에서 ‘눈 둘 데가 없네’로 감독상과 에큐메니컬 심사위원상을 수상했고, 주연 배우 김민희가 최우수연기상을 받으며 총 3관왕을 달성했습니다.
Q: 김민희 배우의 로카르노영화제 수상 이력은 어떻게 되나요?
A: 김민희 배우는 2024년 홍상수 감독의 ‘수유천’으로 로카르노영화제 연기상을 처음 수상한 데 이어, 2026년 ‘눈 둘 데가 없네’로 다시 한번 최우수연기상을 받으며 두 차례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