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가 올해 3분기 영업익 94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를 뛰어넘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47.9% 증가한 수치로, 매출은 19조 1400억원으로 10.9% 늘었습니다. 철강 부문이 수익성 회복을 이끌었고, 에너지 인프라 부문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다만 이차전지소재 부문은 리튬 가격 하락과 계절적 요인으로 영업손실 1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핵심 지표를 먼저 표로 정리해 볼게요.
| 구분 | 3분기 실적 | 전년 동기 대비 |
|---|---|---|
| 매출 | 19조 1400억원 | 10.9% 증가 |
| 영업이익 | 9400억원 | 47.9% 증가 |
| 순이익 | 3800억원 | 1.8% 감소 |

이번 포스코홀딩스 3분기 영업익 9400억원은 시장 전망치를 15% 이상 웃도는 깜짝 실적입니다. 특히 철강 부문이 이끈 성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포스코는 원료탄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제품 판매가격을 올리고 조강 생산량을 늘리며 455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이후 약 4분기 만에 4000억원대 실적을 회복한 것이에요. 포스코홀딩스 3분기 영업익 9400억원 가운데 절반 가까운 금액을 철강 부문이 책임진 셈입니다. 실적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을 꼽으라면 철강 부문의 회복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예전에 포스코 실적이 부진할 때를 떠올리면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에 다시 예전의 체력을 회복해 가는 모습을 보니 반갑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목차
철강 부문이 이끈 수익성 회복의 비결
포스코의 철강 부문은 이번에 45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그룹 전체 실적 개선을 주도했습니다. 원료탄 가격이 오르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늘리고, 생산 효율을 높인 것이 주효했습니다. 특히 자동차용 강판 등 수요가 견조한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가격을 인상한 효과가 컸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7월 발표한 트리플코어 전략에 따라 철강을 산업자원의 핵심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지난 9월 광양제철소에는 자동차용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설비인 8CGL을 착공하는 등 미래 시장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이익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체력을 키우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에너지 인프라 부문의 견조한 성장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호주 세넥스에너지의 가스 생산 확대와 인도네시아 팜오일 생산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24% 늘어난 401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도 수주 확대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4% 증가한 48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그룹의 안정적인 수익 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에너지 자원 사업은 경기 사이클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특성이 있어, 철강 부문의 변동성을 보완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두 회사의 실적을 보면서 느낀 건, 포스코그룹이 단순히 철강만 파는 기업이 아니라 에너지와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종합 산업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차전지소재, 단기 적자 속 미래를 준비하다
이차전지소재 부문은 이번 분기 영업손실 1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와 음극재 판매량이 회복되고 판매가격이 오르면서 전분기보다 55% 늘어난 82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습니다. 문제는 글로벌 리튬 가격 하락과 포스코아르헨티나의 동절기 생산량 감소가 부문 전체 손익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포스코그룹은 트리플코어 전략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의 포항 삼원계 양극재 설비를 LFP 양극재용으로 전환하고, 아르헨티나에 연산 2만5000톤 규모의 리튬 2공장을 준공하는 등 중장기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단기 실적보다 성장 가능성을 보고 접근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사실 이차전지소재 부문은 아직도 변동성이 큰 구간이기 때문에, 흑자 전환 시점을 예측하기보다는 포스코그룹의 투자 방향성을 눈여겨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에너지자원 확보와 재무건전성 개선
포스코그룹은 미국 코드사의 셰일가스 자산 지분 100%를 인수해 LNG 환산 기준 연간 약 100만톤의 가스 생산 물량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가스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주는 동시에, 향후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또한 포스코홀딩스는 선제적인 현금 확보와 원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순차입금을 4조3000억원 줄였고, 부채비율도 6.7%포인트 낮췄습니다.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재무 건전성은 기업의 방어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순차입금을 크게 줄인 것은 앞으로의 투자 여력을 확보했다는 뜻이기도 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이번 실적이 주는 의미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
이번 포스코홀딩스 3분기 영업익 9400억원 달성은 철강과 에너지 인프라라는 두 축이 모두 건실하다는 것을 보여준 성과입니다. 특히 철강 부문이 4분기 만에 4000억원대 이익을 회복한 점은 향후 실적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합니다. 이차전지소재 부문은 아직 리튬 가격이라는 외부 변수에 영향을 받고 있지만, 포스코그룹이 준비하고 있는 LFP 전환과 리튬 증설이 마무리되면 실적 개선의 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트리플코어 전략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분기 실적이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보는 것도 투자자에게 좋은 안목을 키우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음 분기 실적에서 이차전지소재 부문의 턴어라운드 여부가 가장 궁금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포스코홀딩스 3분기 영업익 9400억원은 어떤 의미인가요?
A: 전년 동기 대비 47.9%나 증가한 수치로, 철강 부문의 회복과 에너지 사업의 성장이 더해진 결과입니다. 시장 전망치보다 15% 이상 웃돈 깜짝 실적이기도 하죠.
Q: 이차전지소재 부문은 적자인가요?
A: 이번 분기 부문 전체로는 영업손실 17억원이지만, 포스코퓨처엠은 82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어요. 리튬 가격이 하락하고 아르헨티나 생산이 줄어든 영향인데, 포스코그룹이 LFP 양극재 전환과 리튬 2공장 준공 등을 통해 중장기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Q: 재무건전성은 어떻게 개선됐나요?
A: 순차입금을 4조3000억원 줄였고 부채비율도 6.7%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선제적인 현금 확보와 원화 강세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