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3분기 영업익 9400억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9퍼센트 늘어난 94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19조 1400억 원으로 10.9퍼센트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800억 원이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와 비교해서도 15.3퍼센트 늘어 3개 분기 연속 개선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철강 가격 반등과 판매량 증가를 예상해 왔지만, 실제 실적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항목 | 2026년 3분기 | 전년 동기 대비 | 전 분기 대비 |
|---|---|---|---|
| 매출 | 19조 1400억 원 | 10.9퍼센트 증가 | |
| 영업이익 | 9400억 원 | 47.9퍼센트 증가 | 15.3퍼센트 증가 |
| 당기순이익 | 3800억 원 | 1.8퍼센트 감소 |

표에서 보듯 매출과 영업이익은 고르게 성장했지만 순이익은 소폭 줄었습니다. 이는 이차전지 소재 부문의 부진과 일부 비용 요인이 겹친 영향입니다. 포스코홀딩스 3분기 영업익 9400억의 배경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철강 부문이 이끈 실적 개선
포스코홀딩스 3분기 영업익 9400억을 이끈 것은 철강 부문입니다. 포스코는 판매 가격 인상과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455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습니다. 원료탄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도 수익성을 방어한 것이 돋보입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4000억 원대를 회복한 것은 4개 분기 만입니다. 철강 업종은 경기 흐름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판매 가격과 재고 변화를 함께 봐야 합니다. 이번 3분기에는 판매 가격과 판매량이 동시에 오르면서 회복의 질이 좋아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특히 자동차강판과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비중이 늘어난 것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광양제철소에서 자동차용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설비 8CGL 착공도 시작했습니다. 설비가 완공되면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더욱 높아져 철강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차전지 소재 부문의 아쉬움
반면 이차전지 소재 부문은 1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세부적으로 보면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판매 회복과 판매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 821억 원을 내며 시장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문제는 리튬 가격 하락과 포스코아르헨티나의 동절기 생산량 감소였습니다. 겨울철이 지나면 생산이 정상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계절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 셈입니다. 부문 전체로 보면 아직 회복이 더딘 모습이지만, 포스코퓨처엠의 선전은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를 키우기에 충분합니다.
인프라와 에너지자원이 더한 힘
인프라 부문도 실적에 힘을 보탰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호주 가스전과 인도네시아 팜 사업의 생산 확대 덕분에 매출 9조 268억 원, 영업이익 400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퍼센트 늘었고, 포스코이앤씨는 수주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 480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매출도 25.2퍼센트 성장했습니다. 에너지자원 부문에서는 미국 코드에너지가 보유한 셰일가스 자산 지분 100퍼센트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액화천연가스 환산 기준 연간 약 100만 톤의 생산 물량을 확보하게 됩니다. 장기적인 에너지 안정성을 확보하는 의미 있는 투자입니다.
미래 투자와 재무 건전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도 이어졌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포항의 삼원계 양극재 설비를 리튬인산철LFP 생산 체제로 전환하며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연산 2만 5000톤 규모의 리튬 2공장을 준공했으며, 내년 하반기 램프업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으로 이익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특히 포스코아르헨티나의 2공장은 단순 증설이 아니라 수직계열화의 한 축을 담당합니다. 리튬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면 양극재 원가 경쟁력이 높아질 뿐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의 협상력도 커집니다. 내년 하반기 이후 실적 기여가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재무 건전성도 좋아졌습니다. 선제적인 현금 확보와 원화 강세 영향으로 순차입금이 4조 3000억 원 줄었고, 부채비율은 6.7퍼센트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이자 부담이 줄어들면 향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시장의 시선과 앞으로의 전망
실적 발표 후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철강 부문의 빠른 회복에 주목하는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지난해만 해도 철강 업황 둔화로 실적 우려가 컸지만, 이번 실적은 판매 가격과 물량이 동시에 개선되면서 우려를 상당 부분 덜어냈습니다. 기업 실적을 볼 때는 영업이익만 보는 것이 아니라 현금흐름과 부채 비율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에 순차입금이 줄고 부채비율이 낮아진 것은 장기적으로 이자 부담을 덜어주는 요인입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7월 트리플코어 전략을 발표하며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에너지자원을 3대 핵심 사업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이번 실적은 그 전략이 실제 성과로 나타나는 중간 지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차전지 소재 부문의 적자는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하지만 포스코퓨처엠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아르헨티나 리튬 공장의 내년 가동률 상승 기대를 감안하면, 부문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여지가 있습니다.
결국 포스코홀딩스 3분기 영업익 9400억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철강 부문의 회복이 실적을 견인했고, 인프라와 에너지자원이 뒷받침하며, 이차전지 소재가 회복의 발판을 마련하는 구조입니다. 앞으로는 내년 아르헨티나 리튬 2공장의 램프업, 셰일가스 인수 마무리, LFP 전환 효과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가 관건입니다. 3개 분기 연속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4분기에도 긍정적인 흐름이 유지될지 기대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포스코홀딩스 3분기 영업익 9400억은 어떻게 달성됐나요?
A: 철강 부문이 판매 가격 인상과 판매량 증가로 455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인프라 부문도 안정적인 수익을 내며 힘을 보탰습니다.
Q: 이차전지 소재 부문이 적자인데 괜찮은가요?
A: 포스코퓨처엠은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냈지만, 리튬 가격 하락과 아르헨티나 동절기 생산 감소로 부문 전체는 17억 원 손실을 냈습니다. 계절적 요인과 리튬 가격 흐름이 변수입니다.
Q: 앞으로 주목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A: 내년 아르헨티나 리튬 2공장의 램프업, 미국 셰일가스 자산 인수 마무리, 포스코퓨처엠의 LFP 전환 효과가 핵심입니다. 재무 건전성 개선도 긍정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