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샌들 여름 필수템

여름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아이템 중 하나가 바로 샌들이다. 운동화처럼 답답하지 않고 시원하면서도 스타일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년 같은 고민이 반복된다. 예쁜 디자인을 선택하면 발이 아프고, 편한 샌들은 디자인이 아쉽다. 특히 발볼이 넓거나 발등이 높은 사람은 더욱 선택지가 좁아진다.

이번 여름에는 이런 고민을 덜고 디자인과 편안함을 모두 만족시키는 샌들을 찾기 위해 몇 가지 기준을 세워보았다. 직접 신어보고 비교한 결과, 생각보다 조건을 충족하는 모델이 많았다. 지난주 성수동에 있는 수제화 매장 베티아노를 방문한 경험과 함께 실제로 도움이 되는 팁을 정리해보았다.

샌들 고를 때 꼭 확인할 세 가지

발이 편하면서도 예쁜 샌들을 고르려면 디자인만 보면 안 된다. 실제로 착용했을 때 불편함이 없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특히 여름 샌들은 맨발에 직접 신는 경우가 많아 가죽의 질감과 쿠션감이 중요하다. 아래 표는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 가지 기준이다.

기준설명체크 포인트
발가락 공간앞코가 너무 좁으면 발가락이 눌려 통증이 생긴다. 라운드 앞코가 자연스럽게 발가락을 펼쳐준다.신었을 때 발가락이 겹치지 않는지 확인
발볼 커버발볼이 그대로 드러나는 디자인보다는 가죽이 넉넉하게 감싸주는 것이 좋다.발볼 부분에 여유가 있는지, 가죽이 늘어나는 소재인지
발목 스트랩스트랩이 발목을 안정적으로 잡아줘야 걸을 때 발이 앞으로 밀리지 않는다.스트랩 높이와 조임 정도 조절 가능한지

이 세 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샌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많은 브랜드가 디자인에 집중하다 보면 편안함은 뒷전이 되기 쉽다. 그래서 직접 매장에 방문해 신어보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성수동 수제화 거리에는 여러 브랜드가 밀집해 있어 한 번에 비교하기 좋다. 베티아노는 그중에서도 트렌디하면서도 편안함을 놓치지 않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발가락 공간 라운드 앞코의 중요성

과거에는 예쁜 디자인을 위해 앞코가 뾰족한 샌들을 자주 골랐다. 하지만 몇 시간만 걸어도 엄지발가락이 아프고 발가락 사이에 물집이 생기는 경험을 반복했다. 특히 여름철에는 땀으로 인해 더 심해진다. 라운드 앞코 샌들은 발가락이 자연스럽게 놓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장시간 착용해도 부담이 적다.

베티아노의 콜로라 스트랩 샌들도 라운드 앞코 디자인이다. 매장에서 직접 신어보니 발가락이 겹치지 않고 편안했다. 평소 240mm를 신지만 발볼이 있어 235mm로 측정됐는데, 오히려 발에 맞는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어 좋았다. 매장에 있는 발 측정 기계를 이용하면 내 발의 길이와 너비, 발볼 둘레까지 정확히 알 수 있다.

이런 세심한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으로는 경험하기 어렵다. 그래도 미리 온라인에서 디자인을 확인하고 매장에서 신어보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아래 링크에서 다양한 디자인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발볼 넓은 사람을 위한 디자인 선택

발볼이 넓은 사람이라면 스트랩의 굵기도 중요하다. 얇은 스트랩은 오히려 발을 더 넓어 보이게 하고 발등에 압박을 줄 수 있다. 반대로 굵은 스트랩은 발을 안정적으로 잡아주고 시각적으로도 발을 아담하게 보이게 한다. 베티아노의 콜로라 스트랩 샌들은 스트랩이 적당히 굵어서 발볼이 있는 나에게 딱 맞았다.

발볼 커버 디자인도 중요하다. 발볼 부분이 완전히 드러나면 걸을 때 발이 옆으로 삐져나와 보기 좋지 않고 불편하다. 가죽이 발볼을 자연스럽게 감싸주는 디자인이 오래 신어도 편하다. 베티아노는 소가죽을 사용해 부드럽고 유연해서 발 모양에 맞게 늘어나는 느낌이 있다. 처음 신었을 때 약간 낙낙하게 느껴져도 반 사이즈 업 하면 더 편하다.

발볼 넓은 사람을 위한 샌들 고르는 팁은 여러 블로그에서도 찾을 수 있다. 아래 글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어 도움이 된다.

발목 스트랩이 주는 안정감

발목 스트랩이 없는 샌들은 걸을 때마다 발이 앞으로 밀려서 불편하다. 특히 굽이 있는 샌들은 더 그렇다. 발목을 감싸주는 스트랩이 있으면 발이 신발 안에서 고정돼 피로감이 줄어든다. 베티아노 샌들은 4cm 통굽에 스펀지 쿠션이 들어있어 가볍고 폭신하다. 게다가 발목 스트랩이 발을 안정적으로 잡아줘서 장시간 걸어도 편안했다.

지난주 토요일에 성수동 베티아노 매장을 방문했을 때 직원분이 발목 스트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트랩이 너무 높거나 낮으면 오히려 불편할 수 있으니 자신의 발목 위치에 맞는 제품을 고르라고 조언했다. 실제로 여러 모델을 비교해보니 스트랩 위치가 살짝만 달라도 착화감이 확연히 달랐다.

매장 위치는 성수역에서 도보 3분 거리이고 건물 뒤편에 주차장이 있어 접근성이 좋았다. 주차 관리 아저씨도 친절했다. 매장이 이전하면서 오픈 이벤트로 20% 할인 중이라 더 만족스러웠다.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사용 가능하다.

올여름 트렌드 독특한 디자인이 대세

최근 샌들 트렌드를 살펴보면 무난하고 예쁜 디자인보다는 조금 독특한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 너무 단정하면 오히려 심심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토 링이 달린 디자인, 젤리 소재, 두꺼운 스트랩, 비대칭 굽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디자인은 기본 룩에 포인트를 주기 좋다.

흰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신발만 조금 튀는 스타일을 선택하면 전체 분위기가 확 살아난다. 지난주 매장에서도 이런 트렌드를 반영한 모델이 여러 개 있었다. 콜로라 스트랩 샌들은 심플하면서도 스트랩 디테일이 독특해서 무난하지 않다. 블랙, 화이트, 브라운 세 가지 컬러로 어떤 룩에도 매치하기 좋았다.

여름은 발이 드러나는 계절이라 신발의 존재감이 커진다. 아우터도 없고 레이어드도 줄어들기 때문에 시선이 자연스럽게 아래로 향한다. 그래서 샌들 하나만 바꿔도 전체 코디가 달라 보인다. 휴가철이나 데이트 때도 유용하다.

이런 트렌드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름 예쁜 샌들 스트랩 디자인

최종 선택과 앞으로의 계획

이번 여름 샌들은 발가락 공간, 발볼 커버, 발목 스트랩 세 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베티아노 콜로라 스트랩 샌들로 결정했다. 화이트 컬러를 선택했는데 어떤 옷에나 잘 어울리고 깔끔하다. 4cm 통굽 덕분에 키도 살짝 커 보이고 걸을 때 편안하다. 스펀지 쿠션이 들어있어 오래 걸어도 발바닥이 아프지 않다.

이미 한 번 야외에서 신어봤는데 골프 원피스와도 잘 어울렸다. 캐주얼한 룩부터 모던한 룩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소가죽 소재라 질감이 부드럽고 시간이 지날수록 발에 더 맞춰질 것 같다. 앞으로 주말마다 자주 신고 다닐 생각이다.

성수동에는 볼거리와 맛집도 많아서 샌들 구경 후에 데이트 코스로도 좋다. 근처에 가는 일이 있다면 한 번쯤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온라인에서 미리 보고 매장에서 신어보는 것이 가장 실패 없는 쇼핑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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