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에서 제대로 된 삼계탕을 찾는다면 여러 선택지가 있다. 이번에 직접 다녀온 세 곳의 맛집을 한자리에 모아 비교 정리했다. 누룽지 삼계탕부터 능이삼계탕, 낙지삼계탕까지 취향에 따라 골라 볼 수 있다. 2026년 복날(초복 7월15일, 중복 7월25일, 말복 8월14일)을 앞두고 미리 방문해 본 결과, 각 식당의 특징과 장단점이 명확했다. 아래 표를 통해 핵심 정보를 먼저 살펴보자.
| 식당명 | 위치 | 대표 메뉴 | 가격대 | 주차 |
|---|---|---|---|---|
| 양주골누룽지삼계탕 | 청담로84번길 231-19 | 누룽지 삼계탕 | 18,000원 | 전용 무료 |
| 장수삼계탕백숙 | 권율로 1276 | 능이삼계탕, 흑염소탕 | 삼계탕 1.5만~2만원대 | 넓은 공터 |
| 송추가마골백숙 | 북한산로 1028 | 낙지삼계탕, 들깨삼계탕 | 프리미엄 2만원 중반 | 매장 앞 넓음 |
목차
양주골누룽지삼계탕 :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누룽지 맛집
양주 고읍에 새로 생긴 이곳은 기존 우일면옥 자리라 찾기 쉽다. 전용 주차장이 넉넉해 아기 카시트에서 내리기 편했다. 내부는 깔끔하고 넓어 단체석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배우 공효진이 다녀갔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이미 입소문이 났다.
메뉴는 누룽지 삼계탕(18,000원)이 대표다. 다른 곳과 달리 1인용 압력솥에 즉석에서 조리해, 솥바닥에 누룽지가 자연스럽게 생긴다. 닭 육수와 찹쌀이 어우러져 구수하고 쫀득한 식감이 일품이다. 재료도 까다롭게 골라 은행, 밤, 대추, 인삼, 당귀, 가시오가피 등 13가지가 들어간다. 국물 맛이 깊고 진해서 숟가락을 멈출 수 없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무채와 김치도 정갈하고 리필이 가능하다.
아기와 함께 방문했을 때 이유식을 데워 달라고 요청했더니 친절하게 도와주셨다. 아기의자도 두 개 비치되어 있어 영유아 동반 가족에게 적합하다. 수저가 개별 포장되어 위생 관리에 신경 쓴 점도 인상적이었다. 캡슐카페가 옆에 있어 식후 커피도 즐길 수 있다. 평소 누룽지나 솥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곳을 강력히 추천한다.
장수삼계탕백숙 : 능이삼계탕과 흑염소탕의 진수
백석읍 대표 보양식 전문점
양주 백석읍 권율로에 위치한 장수삼계탕백숙은 삼계탕뿐 아니라 흑염소탕, 염소전골 등 다양한 보양 메뉴를 제공한다. 대중교통은 불편하지만 차량으로 접근하기 좋고, 매장 앞 넓은 공터에 주차할 수 있다. 복날이나 주말에도 주차 문제는 없을 정도로 공간이 여유롭다.
내부는 오픈 주방 구조로 위생 상태가 눈에 보인다. 바닥까지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고, 테이블마다 수저가 개별 포장되어 있다. 반찬은 셀프바에서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으며, 김치, 깍두기, 마늘종무침 등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히말라야 소금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점이 특별하다.
주문한 능이삼계탕은 한눈에 봐도 능이버섯이 듬뿍 들어가 있었다. 국물은 뽀얗고 진하며, 인삼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닭은 부드럽게 삶아져 젓가락으로 쉽게 발라진다. 찹쌀이 속까지 꽉 채워져 있어 든든하다. 인삼주도 작은 포션으로 함께 나오는데, 한잔 마시고 삼계탕을 먹으면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사장님이 흑염소탕 먹는 법(생강채, 다데기, 들깨 소스에 찍어 먹기)을 직접 알려주셔서 더 즐겁게 식사했다. 흑염소탕은 처음인데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깔끔했다. 염소고기만두는 고기 특유의 향이 거의 없어 호불호가 적다.
가격은 삼계탕 기준 1만 5천 원대부터 시작하며 능이삼계탕은 2만 원 중반 정도로 합리적이다. 영업시간은 매일 10시부터 20시 30분(라스트오더 20시)이고 브레이크타임이 없어 방문 시간을 정하기 편하다. 기산저수지와 가까워 산책 후 들르기에도 좋은 코스다.
송추가마골백숙 : 낙지와 들깨가 살아있는 프리미엄 삼계탕
장흥면 북한산로에 자리한 가마골백숙은 송추IC에서 의정부 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바로 보인다. 매장 앞 주차장이 넉넉해 접근성이 좋다. 입구에 매실차가 준비되어 있어 웨이팅 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내부는 넓고 테이블 간격이 여유로워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실제 평일 점심에도 연세 있는 손님들이 상당수였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낙지삼계탕과 들깨삼계탕인데, 특히 낙지삼계탕은 큰 낙지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다. 뜨거운 국물에서 살짝 익히며 먹으면 야들야들하고 질기지 않다. 국물에 낙지 맛이 더해져 시원하고 개운하다. 들깨삼계탕은 들깨 가루가 듬뿍 들어가 고소함이 압도적이다. 국물이 되직해서 밥을 말아 먹어도 좋다. 기본 삼계탕도 닭이 일반 영계보다 크고 육질이 쫄깃해 만족도가 높다. 버섯과 파가 큼직하게 썰려 들어가 약재의 느낌도 충실하다.
반찬은 깍두기, 김치, 양파장아찌, 고추, 생양파 등이 나오고 셀프바에서 추가 가능하다. 새싹삼도 하나씩 주셔서 꿀에 찍어 먹으면 보양식의 완성. 식사 후에는 오핀베이커리와 제휴되어 10% 할인 혜택도 있으니 디저트까지 챙겨도 좋다. 포장 메뉴도 다양하게 판매하므로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 전반적으로 분위기와 맛 모두 수준급이라 모임이나 가족 외식에 추천한다.
세 곳의 특징을 한눈에 비교
양주골누룽지삼계탕은 누룽지 덕후에게 최적이고, 장수삼계탕백숙은 능이와 흑염소로 다양한 보양식을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송추가마골백숙은 낙지와 들깨 등 독특한 삼계탕을 경험하고 싶을 때 좋다. 공통적으로 주차가 편리하고 위생 관리가 잘 되어 있으며, 아이 동반도 무리 없다. 복날에는 웨이팅이 불가피하니 평일이나 시간을 조금 늦춰 방문하는 것이 좋다. 2026년 복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미리 예약하거나 일정을 조정해 보자.

자주 묻는 질문
- 양주 삼계탕 맛집 중 가장 저렴한 곳은 어디인가요? 양주골누룽지삼계탕의 기본 누룽지 삼계탕이 18,000원으로 가장 합리적입니다. 장수삼계탕백숙도 1만 5천 원대부터 시작하지만 능이 삼계탕은 2만 원대 중반입니다.
- 아기와 함께 가기 좋은 곳은? 양주골누룽지삼계탕이 아기의자와 이유식 데우기 서비스가 있어 가장 편리합니다. 매장이 넓고 눈치 보이지 않습니다.
- 능이삼계탕이 유명한 곳은? 장수삼계탕백숙에서 능이삼계탕을 추천합니다. 능이버섯이 정말 듬뿍 들어가고 인삼주도 함께 나와 만족도가 높습니다.
- 낙지삼계탕을 먹고 싶다면? 송추가마골백숙의 낙지삼계탕이 압권입니다. 큰 낙지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고 식감이 야들야들합니다.
- 복날에 가려면 예약이 필요한가요? 세 곳 모두 대형 식당이라 자리가 많지만, 복날에는 평소보다 손님이 크게 늘어납니다. 미리 전화 예약을 권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