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팬이라면 한 번쯤 2014년을 기억합니다. 그해 리그 최초로 단일 시즌 200안타를 돌파한 서건창 선수는 정규시즌 MVP를 수상하며 최전성기를 누렸습니다. 그리고 12년이 지난 2026년, 서건창은 다시 한 번 야구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KIA 타이거즈에서 방출된 후 친정 팀 키움 히어로즈로 돌아와 5년 만에 시즌 100안타를 달성했기 때문입니다. 올 시즌 그의 기록을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 구분 | 기록 |
|---|---|
| 시즌 타율 | 0.324 |
| 안타 | 101개 |
| 출루율 | 0.413 |
| OPS | 0.810 |
| 득점권 타율 | 0.397 |
| 경기 수 | 80경기 |
이 수치들은 시즌 개막 한 달을 손가락 부상으로 통째로 날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대단합니다. 5월에야 1군에 합류했지만, 이후 꾸준히 출전하며 규정타석을 채웠고, 타율 9위, 출루율 8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8월 한 달간 타율 0.411의 맹타는 리그 어느 타자에게도 뒤지지 않는 놀라운 집중력입니다.
그렇다면 서건창은 어떻게 방출 위기를 극복하고 이토록 놀라운 부활을 이룰 수 있었을까요? 그 비결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방출의 아픔과 키움의 신뢰
지난해 시즌을 마친 서건창은 KIA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습니다. 당시 그의 나이 37세, 어떤 팀도 그에게 큰 기대를 걸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키움 히어로즈는 그를 다시 부르기로 결정했습니다. 서건창은 키움의 1군 전력에 합류했고, 개막 전 손가락 부상으로 잠시 지체됐지만 복귀 후에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키움 구단은 시즌 중반 서건창과 2년 총액 6억 원의 다년 계약을 체결하며 그의 가치를 확실하게 인정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성적 이상으로 젊은 선수들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높이 산 결정이었습니다.
바뀐 타격 폼과 몸 관리
서건창의 타격 스윙은 과거와 많이 달라졌습니다. 크게 꼬아서 치던 전성기의 스윙 대신, 이제는 더 간결하고 편안하게 스윙을 가져갑니다. 설종진 감독은 스윙 레벨 자체가 바뀌었을 뿐 스윙 스피드는 여전하다며, 본인이 가진 재능을 잘 활용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서건창 자신도 코칭스태프가 체력 안배를 잘해준 덕분에 꾸준히 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그는 80경기에서 타석당 볼넷 비율이 삼진보다 높을 만큼 좋은 선구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체력이 떨어질 수 있는 나이에도 초점을 잃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수비와 멘토링으로 보여주는 베테랑의 품격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서건창의 존재감은 큽니다. 지난 22일 KIA전에서는 5회 2사 1,3루에서 김호령의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며 대량 실점을 막는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설 감독은 그 타구를 잡을 수 있는 선수는 건창이라 생각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한 서건창은 타격감이나 수비에서 흔들리는 후배들을 챙기며 팀 내 멘토 역할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어린 선수가 많은 키움에서 그가 버티는 것만으로도 정신적 지주가 되고 있습니다.
5년 만의 100안타 달성

지난 23일 고척 KIA전에서 서건창은 3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100안타 고지를 밟았습니다. 2021년 LG 시절 이후 5년 만의 기록이었습니다. 그는 계속 믿어주신 덕분에 보답하려 노력했고, 100안타까지 이어져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은퇴 위기를 거쳐 만든 100안타이기에 그 감회는 더욱 특별할 수밖에 없습니다. 올 시즌 키움은 최하위로 처져 있지만, 서건창의 존재 자체가 팬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경기 내용은 아래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건창의 활약은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실패와 부상을 딛고 일어선 베테랑의 도전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분명합니다. 남은 시즌 동안 서건창이 보여줄 불꽃같은 활약을 기대해 보며, 우리 모두 그의 도전을 응원해 봅시다.
자주 묻는 질문
Q: 서건창 선수는 현재 어떤 팀에서 뛰고 있나요?
A: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 중이며, 올 시즌 타율 0.324, 101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Q: 서건창의 100안타 달성은 얼마나 의미가 있나요?
A: 2021년 이후 5년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방출 위기를 극복한 데 이은 값진 결과입니다.
Q: 서건창의 시즌 목표는 무엇인가요?
A: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며 팀의 성장을 이끌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