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랑땡은 명절 상차림에서 빠지지 않는 전 종류입니다. 돼지고기와 소고기 다짐육에 두부와 채소를 넣고 동그랑땡 양념으로 간을 한 뒤 부침가루와 계란물을 입혀 노릇하게 부쳐내면 누구나 좋아하는 한 접시가 완성됩니다. 처음 만들어도 실패하지 않으려면 양념의 균형과 반죽의 찰기가 핵심입니다. 명절 전 부치기는 번거롭지만 동그랑땡이 있으면 상차림이 든든해집니다.
| 구분 | 핵심 포인트 |
|---|---|
| 고기 | 돼지고기와 소고기 다짐육을 섞으면 감칠맛과 육즙이 풍부합니다 |
| 두부 | 면포로 꼭 짜서 수분을 제거해 반죽이 질척해지지 않게 합니다 |
| 동그랑땡 양념 | 간장, 다진 마늘, 생강즙, 전분가루, 참기름을 기본으로 합니다 |
| 부치기 | 중불 예열 후 약불로 줄여 속까지 노릇하게 익힙니다 |
목차
동그랑땡 양념의 기본 비율
동그랑땡 양념은 고기의 잡내를 잡고 감칠맛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기본 비율은 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생강즙 1큰술, 전분가루 1큰술, 참기름 1큰술에 소금과 후추를 약간 넣는 것입니다. 여기에 돈까스 소스나 굴소스를 한 큰술 더하면 풍미가 훨씬 깊어집니다. 저는 명절 전날 저녁에 이 양념을 미리 만들어 두면 다음날 반죽할 때 수월하더라고요. 양념은 고기와 채소를 섞기 전에 작은 볼에 미리 섞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재료 | 분량 |
|---|---|
| 간장 | 1큰술 |
| 다진 마늘 | 1큰술 |
| 생강즙 | 1큰술 |
| 전분가루 | 1큰술 |
| 참기름 | 1큰술 |
| 소금과 후추 | 약간 |
돼지고기와 소고기의 조합
동그랑땡 반죽은 한 가지 고기만 사용해도 맛있지만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반반 섞으면 훨씬 좋습니다. 돼지고기는 부드러운 식감과 담백함을 주고 소고기는 깊은 풍미를 더합니다. 지방이 적당히 섞이면 부칠 때 고소한 기름이 나와 육즙 가득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짐육은 키친타월로 핏물을 꾹꾹 눌러 제거한 뒤 사용해야 잡내가 적습니다. 소고기만 사용하면 부칠 때 색이 다소 어두워질 수 있어 돼지고기를 섞는 것이 색감과 맛 모두 유리합니다.

두부와 채소 손질
두부는 반죽을 촉촉하게 만들어 주지만 수분이 많으면 질어지기 쉽습니다. 면포에 싸서 꼭 짜낸 뒤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파, 당근, 쪽파는 칼로 잘게 다져야 식감이 곱습니다. 채소를 다질 때 푸드프로세서를 쓰면 수분이 나올 수 있어 칼로 다지는 편이 좋습니다. 청양고추를 조금 다져 넣으면 은은한 매콤함이 더해져 어른들이 좋아합니다. 깻잎을 두세 장 다져 넣으면 향긋한 향이 반죽 전체에 퍼져 한층 고급스러운 맛이 납니다.
양념을 더 맛있게 만드는 팁
동그랑땡 양념을 만들 때 생강즙은 생강을 강판에 갈아 짜면 향이 훨씬 진합니다. 전분가루는 반죽을 붙게 만들어 부칠 때 부서지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참기름은 마지막에 넣어 향이 날아가지 않게 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간은 슴슴하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양념이 짜면 고기 맛이 가려지기 때문입니다. 저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만들 때는 양념을 두 배로 늘려 반죽하고 남은 양념은 고기볶음에 활용하기도 합니다.
반죽을 찰지게 만드는 과정
볼에 고기와 다진 채소, 두부, 동그랑땡 양념을 모두 넣고 한 방향으로 치대면 됩니다. 이때 반죽을 양푼 바닥에 탁탁 내리쳐 주면 공기가 빠지면서 찰기가 생깁니다. 반죽이 결착력 있게 뭉쳐져야 부칠 때 부서지지 않습니다. 계란은 반죽이 엉겨 붙을 정도로만 넣는 것이 좋고 너무 많이 넣으면 질어질 수 있습니다. 반죽이 완성되면 랩을 씌워 냉장고에서 20분 정도 휴지시키면 재료가 어우러져 더 맛있습니다.
성형과 계란물 입히기
반죽을 동글납작하게 빚은 뒤 부침가루를 골고루 입힙니다. 계량스푼을 사용하면 크기가 일정해 모양이 예쁩니다. 계란물에 참기름을 한 방울 넣고 소금으로 간을 살짝 하면 비린내가 나지 않습니다. 반죽을 계란물에 담갔다가 포크로 건져 올리면 여분의 계란물이 빠져 깔끔하게 부칠 수 있습니다. 계란물에 노른자를 하나 더 넣으면 색이 더 노릇하고 예쁘게 완성됩니다.
부칠 때 온도 조절이 중요합니다
팬을 중불로 충분히 예열한 뒤 식용유를 넉넉히 두릅니다. 반죽을 올리고 가운데를 꾹 눌러 주면 속까지 잘 익습니다. 앞면이 노릇해지면 뒤집고 약불로 줄여 천천히 익혀야 겉은 타지 않고 속은 촉촉하게 완성됩니다. 도톰한 동그랑땡은 세워서 돌려가며 부치면 골고루 익습니다. 한 판 부치고 나면 팬을 키친타월로 닦아 준 뒤 다음 판을 부치면 깔끔합니다. 지난 추석에 처음 동그랑땡을 부쳤을 때는 불 조절을 못 해 겉만 타고 속이 익지 않아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부터 중불과 약불을 오가며 천천히 익히는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남은 반죽으로 깻잎전과 고추전
같은 반죽으로 깻잎전과 고추전까지 만들면 명절 음식 준비가 한결 수월합니다. 깻잎은 반짝이는 면에 부침가루를 뿌리고 반죽을 올려 반으로 접은 뒤 계란물을 입혀 부치면 향긋한 깻잎전이 됩니다. 고추는 세로로 갈라 씨를 제거한 뒤 반죽을 채우고 부침가루와 계란물을 입혀 부치면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습니다. 전 종류를 한 번에 준비할 수 있어 시간도 절약되고 상차림도 풍성해집니다. 표고버섯에 같은 반죽을 채워 부치면 고소한 버섯전도 만들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동그랑땡 양념만 잘 만들어 두면 명절 전 부치기가 훨씬 가벼워집니다. 고기의 핏물을 제거하고 두부의 수분을 꼭 짜며 반죽을 충분히 치대는 과정은 조금 번거로워 보이지만 결과물의 차이가 큽니다. 저는 지난 추석에 이 방법으로 동그랑땡을 부쳤더니 가족들이 육즙이 살아 있다며 칭찬해 주었습니다. 이번에 부친 동그랑땡은 소분해 냉동 보관해 두고 연휴 내내 간편하게 꺼내 먹을 계획입니다. 처음 도전하는 분도 이 글의 동그랑땡 양념 비율을 그대로 따라 하면 부드럽고 고소한 전을 완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동그랑땡 양념을 만들 때 간장 대신 소금을 써도 되나요?
A: 네, 반죽이 질어지는 것을 막으려면 소금으로 간을 해도 좋습니다. 다만 굴소스나 돈까스 소스를 조금 넣으면 감칠맛이 더 살아납니다.
Q: 반죽이 자꾸 부서지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반죽을 충분히 치대고 양푼 바닥에 내리쳐 공기를 빼면 찰기가 생겨 부서지지 않습니다. 전분가루를 조금 더 넣어도 도움이 됩니다.
Q: 부친 동그랑땡은 어떻게 보관하나요?
A: 완전히 식힌 뒤 소분해서 냉동 보관하면 됩니다. 먹을 때 팬에 살짝 데우면 갓 부친 듯 촉촉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