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2018년 tvN에서 방영된 이후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인생작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OST ‘어른’은 드라마의 감정을 완성한 음악으로 유명한데요. 이 글에서는 ‘나의 아저씨 OST’의 핵심 정보와 연극에서의 활용, 그리고 작사가 이치훈의 이야기를 담아봤습니다.
목차
나의 아저씨 드라마와 OST 개요
| 구분 | 내용 |
|---|---|
| 방영 시기 | 2018년 tvN |
| 주연 | 이선균, 아이유(이지은) |
| 대표 OST | ‘어른’ (손디아) |
| 작사가 | 이치훈 |
| 연극 공연 | 2025년 8월 ~ 9월 LG아트센터 서울 |
드라마는 삶의 무게를 버티는 박동훈과 마음을 닫은 이지안이 서로를 통해 조금씩 치유되는 이야기를 그리는데요. OST ‘어른’은 이지안의 내면을 대변하는 곡으로, 드라마의 핵심 장면마다 삽입되어 큰 울림을 줬습니다. 지난해 8월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 연극 ‘나의 아저씨’에서도 이 OST가 어떻게 재해석됐는지 궁금했는데, 직접 관람하며 느낀 점을 공유합니다.
OST ‘어른’이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

손디아가 부른 ‘어른’은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담담한 보컬이 인상적인 곡입니다. 가사 중 “아플 만큼 아팠다 생각했는데 아직도 한참 남은 건가 봐”라는 구절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는데요. 작사가 이치훈은 인터뷰에서 이 곡을 쓸 당시 자신의 고단했던 경험을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음악 명상 그룹 케렌시아를 이끌며 명상과 글쓰기를 병행하고 있는데, 2026년 출간한 에세이 ‘명상하는 마음’에서도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엿볼 수 있습니다.
‘어른’은 드라마 종영 후에도 꾸준히 차트에 오르며 사랑받고 있습니다. 유튜브 댓글을 보면 “혼자 새벽에 들으면 눈물이 난다”, “지칠 때마다 찾게 되는 노래” 등 반응이 많습니다. 실제로 네이버 바이브, 멜론 등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도 꾸준히 재생되고 있어요.
연극 ‘나의 아저씨’에서 OST의 활용
지난해 8월 27일 저녁 7시 30분,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연극 ‘나의 아저씨’를 관람했습니다. 드라마의 명장면들이 무대 위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됐는데, 특히 OST가 어떤 방식으로 사용될지 궁금했어요. 연극은 인터미션 15분을 포함해 총 170분 동안 진행됐는데, 군더더기 없이 몰입도가 높았습니다. 무대 구성은 단순했지만 조명과 음향이 인물 감정을 잘 살렸고, 2층 발코니석까지 활용한 입체 연출이 인상적이었습니다.
OST ‘어른’은 원곡 그대로 틀어지기보다는 짧게 편곡된 연주곡 형태로 배경음악에 삽입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극중 이지안이 박동훈에게 “밥 좀 사주죠”라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피아노로 조용히 깔리며 감정을 더했어요. 또한 종교 이야기가 나오는 장면에서는 풍경 소리가 배경에 깔려 재미를 주기도 했습니다. 드라마에서처럼 음악이 직접적으로 흐르는 순간은 적었지만, 대신 배우들의 대사와 연기가 그 빈자리를 채워주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박동훈이 이지안에게 “지안, 편안함에 이르렀나?”라고 묻고, 이지안이 “네. 네!” 하고 밝게 웃는 순간은 연극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저는 앞 열에서 관람했는데, 배우들의 표정과 동선이 선명하게 보여서 더 몰입할 수 있었어요. 이성희 배우와 변진수 배우가 1인 다역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 점도 기억에 남습니다.
연극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명대사는 역시 드라마에서도 유명한 “밥 좀 사주죠”와 마지막 대화였습니다. 긴 러닝타임에도 지루할 틈이 없었던 이유는 배우들의 진심 어린 연기와 따뜻한 케미 덕분이었어요. 특히 박동훈 역의 이동하 배우는 묵직한 존재감을, 이지안 역의 김현수 배우는 내면을 잘 표현했습니다.
작사가 이치훈의 명상 에세이와 OST의 연결점
이치훈은 ‘어른’의 가사를 쓴 작사가일 뿐 아니라, 명상 지도자이자 에세이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2026년 출간된 ‘명상하는 마음’은 그가 드라마 OST 작업을 하며 느낀 점을 담은 책인데요. 책에는 “너무 애를 쓰다 정작 내 마음은 놓쳐버린 당신에게”라는 부제처럼, 바쁜 일상 속에서 지친 어른들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저도 이 에세이를 읽으며 ‘어른’의 가사가 왜 이렇게 와닿는지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학창 시절 바이올린을 배우기 위해 왕복 10시간 기차를 타고 서울로 다녔지만, 어느 날 바이올린을 두고 내리는 실수를 한 후 꿈을 접었다고 합니다. 그 후 노트에 노랫말을 끄적이며 음악을 피난처로 삼았다고 해요. ‘어른’의 가사는 그때의 경험과 현재의 고민이 녹아 있습니다. 명상하는 마음에는 QR코드로 들을 수 있는 명상 음원도 포함되어 있어, 책과 함께 OST를 감상하면 더 깊은 힐링이 될 거예요.
‘어른’이 이렇게 오래 사랑받는 이유는 단순한 OST를 넘어, 듣는 이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힘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고단한 하루를 마칠 때면 이 노래를 들으며 작은 위로를 받곤 해요. 특히 “어른”이라는 제목이 주는 무게감과는 달리, 가사는 오히려 “괜찮다, 너만 그런 게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연극 관람 팁과 LG아트센터 정보
연극 ‘나의 아저씨’는 2025년 8월 22일부터 9월 27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공연되었습니다. 저는 I열 4번과 5번 좌석에서 관람했는데, 앞줄 덕분에 배우들의 표정과 미세한 동작까지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었어요. 공연장은 지하철 마곡나루역에서 바로 연결되어 접근성이 좋고, 내부는 깔끔하고 쾌적했습니다. 다만 커튼콜 사진 촬영이 허용되지 않아 아쉬웠지만, 무대 사진은 공연 시작 전후에 찍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 공연이 있으면 꼭 다시 보고 싶은 작품입니다. 드라마를 보지 않은 분들도 충분히 감동할 수 있는 연극이었어요. 특히 OST ‘어른’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무대에서 그 감정이 어떻게 확장되는지 경험해보길 추천합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나의 아저씨 OST’의 핵심인 ‘어른’을 중심으로, 드라마의 감동과 연극에서의 재해석, 작사가 이치훈의 이야기를 살펴봤습니다. OST는 단순한 배경음악이 아니라 이야기 자체를 기억하게 만드는 강력한 매개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어요. 앞으로도 이 노래가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