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발표한 2025년 고액 체납자 명단에 오른 권혁 시도그룹 회장. 개인 체납액만 3,938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법인 체납까지 합하면 총 9,141억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권 회장 측은 대법원 확정 판결에서 유죄로 남은 세액이 약 7억원이라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슈의 중심에 있는 권혁 회장의 프로필과 성장 과정, 논란을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권혁 시도그룹 회장 기본 정보 요약
| 항목 | 내용 |
|---|---|
| 이름 | 권혁 |
| 나이 | 75세 (1950년 6월 29일생) |
| 출신 | 경상남도 의령군 |
| 현직 | 시도그룹 회장 |
| 가족 | 배우자, 1남 1녀 |
| 학력 | 고등학교 졸업 |
| 체납액 (개인) | 약 3,938억원 |
| 체납액 (법인) | 약 5,203억원 |
이 표에서 보듯 권 회장은 1977년 현대자동차 평사원으로 시작해 1990년 시도물산 설립 후 해운업에 진출, 글로벌 선주로 성장한 입지전적 인물입니다. 하지만 2011년 조세포탈 사건 이후 체납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현재까지 법적 분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샐러리맨에서 세계적 선주로

권혁 회장은 현대자동차 자동차사업부에서 근무하며 자동차 운반선 시장의 가능성을 눈여겨봤습니다. 1990년 시도물산을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1993년 일본 도쿄에 시도해운(현 시도쉬핑), 1995년 부산에 시도상선을 차례로 세웠습니다. 특히 일본 해운·조선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자동차 운반선(Car Carrier)을 집중 확보하면서 2000년대 들어 약 100~170척 규모의 선단을 운영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선박왕’, 해외에서는 ‘한국의 오나시스’라는 별칭이 붙었죠.
해운업은 경기 변동이 큰 산업이지만, 권 회장은 호황기에 공격적으로 선박을 늘리는 전략으로 승부를 걸었습니다. 2005년경 시도그룹 회장에 오른 후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고, 한국 기업인이 일본 금융 시장에서 성공한 대표 사례로 평가받았습니다. 실제로 도쿄에 사업 거점을 두고 현지 금융기관과 협력해 선박 금융을 조달하는 방식이 업계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성장 과정을 지켜보면서 저는 “평사원 출신이 어떻게 세계적인 선주가 됐을까” 궁금했는데요. 관련 자료를 찾아보니 권 회장은 자동차 운반선 시장의 성장성을 일찍 파악하고, 틈새시장을 집중 공략한 점이 주효했다고 합니다. 특히 2000년대 초반 중국 자동차 수출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시도그룹의 선박 수요도 함께 증가했죠.
조세포탈과 체납 논란
권혁 회장의 성공 스토리에는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2011년 대규모 조세포탈 사건으로 기소된 이후, 국세청은 그를 상대로 강력한 세무조사를 벌였고, 그 결과 개인 체납액이 3,938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법인인 시도카캐리어서비스·시도탱커홀딩·시도홀딩의 체납액까지 합산하면 총 9,141억원에 이릅니다.
하지만 권 회장 측은 “대법원 확정 판결에서 유죄로 인정된 세액은 약 7억원에 불과하다”며 과도한 체납액 산정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도그룹은 해외 법인 중심의 구조를 유지하며 사업을 지속 중이고, 국세청과의 법적 다툼도 진행 중입니다. 일각에서는 해외 자산 은닉 의혹도 제기되지만, 회장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런 논란을 접하면서 느낀 점은, 성공한 기업가에게도 세금 문제는 가장 큰 리스크라는 사실입니다. 특히 해운업은 국제적인 자금 흐름이 복잡해 세무 리스크가 큰 업종인데, 권 회장 사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현재 진행 중인 법적 분쟁
2026년 6월 현재, 권혁 회장의 체납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자산 추적과 압류를 진행 중이고, 권 회장 측은 소송을 통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법인을 통한 자산 운용 방식이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국제 조세 정보 교환 협정 등이 적용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참고로 권 회장의 학력은 고졸인데, 이 때문에 “교육 수준이 낮아 세무 지식이 부족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하지만 반대로 고졸 출신으로 세계적 선주가 된 점은 많은 이들에게 롤모델로 회자되기도 합니다. 성공과 추락이 공존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마무리하며
권혁 시도그룹 회장은 평사원에서 세계적인 해운 재벌로 올라선 입지전적 인물이지만, 현재는 9천억 원이 넘는 체납액과 법적 분쟁에 휩싸여 있습니다. 그의 사업 확장 전략과 해외 네트워크 운용은 분명 배울 점이 많지만, 조세 포탈 문제는 결과적으로 그를 무너뜨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 사건이 어떻게 결말 날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성공한 사업가라도 법과 세금을 소홀히 하면 안 된다는 교훈을 남깁니다. 국세청과의 소송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해운업계와 경제계에 큰 파장을 줄 것은 분명합니다. 저도 이 사건을 계속 지켜보며 업데이트 소식을 전할 예정입니다.
참고: 본 포스팅은 뉴스1, 머니투데이, EBN 산업경제, 국세청 발표 자료 등을 종합하여 작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