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시고랭은 인도네시아 전통 볶음밥으로, 매콤달콤한 케찹마니스 양념과 불맛이 특징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다양한 아시아 음식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쌀국수와 함께 인기 메뉴로 자리 잡았다. 아래 표는 나시고랭의 기본적인 특징을 정리한 것이다.
| 분류 | 설명 |
|---|---|
| 원산지 | 인도네시아 |
| 주요 재료 | 밥, 케찹마니스, 새우, 닭고기, 계란, 양파, 마늘 |
| 맛의 특징 | 달콤하면서 매콤, 불맛이 살아 있음 |
| 식감 | 고슬고슬하게 볶아 씹는 맛이 좋음 |
국내에서 만나는 다양한 나시고랭 맛집
솔직히 나시고랭은 처음에는 쌀국수나 팟타이에 비해 낯설었지만, 한 번 맛보면 중독된다는 말이 실감 났다. 지난달 인천 서창동 벤탄빌라에서 언니와 점심을 먹었는데, 평소에는 프리미엄 쌀국수만 주문하다가 언니 추천으로 나시고랭을 처음 시켜봤다. 13,000원이라는 가격이 약간 부담됐지만, 나오자마자 고슬고슬한 비주얼에 기대가 커졌다. 실제로 한입 먹으니 적당히 매콤하면서도 케찹마니스의 달콤함이 조화를 이루고, 불맛이 확 올라와서 감칠맛이 남달랐다. 중간중간 들어간 새우와 닭고기 덕분에 식감도 좋았다. 함께 주문한 쌀국수 국물을 곁들이면 더할 나위 없었다. 이 조합을 강력 추천한다.
원주 반곡동에 위치한 생어거스틴 원주점도 빼놓을 수 없다. 서울 구로점에서 몇 번 방문한 경험이 있어 원주에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명절 전 가족 모임 차 다녀왔다. 내부는 차분한 인테리어에 이국적인 소품이 인상적이었고, 주문한 나시고랭은 불맛이 특히 강해서 내 입맛에 딱 맞았다. 단짠단짠한 맛이 계속 손이 가게 만들었고, 미고랭도 함께 주문했는데 면발이 쫄깃하고 매콤해서 나시고랭 못지않게 만족스러웠다. 다만 주방이 많이 바빴는지 음식이 나오는 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맛이 좋아서 용서가 됐다. 도 참고해보길 바란다.
해외에서 즐긴 본토 나시고랭
작년 발리 여행 때는 우붓 시내 길거리 워렁에서 진짜 현지 나시고랭을 경험했다. 숙소 근처에 우연히 찾은 라는 곳인데, 메뉴당 3천원 정도로 가격이 깜짝 놀라울 정도로 저렴했다. 접시에 담긴 나시고랭은 한국에서 먹던 것보다 훨씬 심플했지만, 양념이 찰져서 밥알 하나하나에 맛이 배어 있었다. 길거리 음식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현지 향신료의 진한 풍미가 더해져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특히 작은 새우 과자가 함께 나와서 바삭한 식감을 더했는데, 스페셜 메뉴를 시키지 않아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다음날 다시 가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일찍 문을 닫아서 못 먹은 게 한이다.
이 경험 덕분에 국내에서도 비슷한 맛을 찾아보려고 노력 중이다. 인천, 원주 외에도 최근 마곡에 새로 오픈한 포아이니 마곡발산역점에서 쉬림프 나시고랭을 먹어봤는데, 여기도 괜찮았다. 11,000원에 새우가 큼직하게 들어가 있고 밥이 고슬고슬하게 볶아져서 만족도가 높았다. 거기에 쌀국수 국물이 서비스로 나오는 점이 센스 있었다. 셀프바에서 자스민차와 단무지도 챙겨 먹을 수 있어서 가성비도 나쁘지 않았다. 혼밥족을 위해 휴대폰 거치대까지 구비되어 있다는 건 덤이다.

나시고랭의 매력을 더 잘 즐기는 팁
여러 곳의 나시고랭을 먹어보면서 느낀 공통점은 불맛과 케찹마니스의 비율이 맛을 결정한다는 점이다. 식당마다 사용하는 양념과 조리법이 조금씩 달라서, 같은 메뉴라도 각기 다른 느낌을 준다. 예를 들어 벤탄빌라는 비교적 순한 매운맛에 단맛이 강한 편이고, 생어거스틴은 불맛이 훨씬 강력하다. 발리 현지 워렁은 향신료가 진해서 독특한 풍미가 일품이었다.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불맛이 센 스타일을 선호한다.
나시고랭을 주문할 때 쌀국수나 미고랭을 함께 시키면 완전 다른 조합의 식사가 된다. 특히 국물이 있는 메뉴와 함께 먹으면 느끼함이 잡히고 더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볶음밥만 먹을 때보다 만족도가 훨씬 높아지니 참고하자. 가끔 사이드로 가라아게나 스프링롤을 추가하면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나시고랭과 미고랭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나시고랭은 밥을 볶은 것이고, 미고랭은 면을 볶은 요리입니다. 둘 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인기 있는 길거리 음식으로, 양념 베이스는 비슷하지만 식감이 다릅니다. 미고랭은 주로 얇은 국수나 넓적한 면을 사용하며, 쫄깃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나시고랭을 집에서 만들 때 꼭 필요한 재료는?
핵심은 케찹마니스(단 간장)입니다. 일반 간장으로 대체하면 맛이 확 달라집니다. 또한 마늘, 양파, 새우, 닭고기, 계란, 그리고 불맛을 내기 위해 센 불에서 빠르게 볶아야 합니다. 현지에서는 흰 후추를 많이 사용합니다.
국내에서 나시고랭 맛집을 찾는 가장 쉬운 방법은?
네이버 지도나 배달 앱에서 ‘나시고랭’으로 검색하면 주변 식당을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인도네시아 음식’이나 ‘아시아 볶음밥’ 카테고리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최근에는 쌀국수 전문점에서도 사이드 메뉴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나시고랭 칼로리가 궁금해요.
일반적인 1인분(약 300g) 기준으로 400~500kcal 정도입니다. 재료와 조리법에 따라 달라지지만, 볶음밥이므로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은 편입니다. 야채를 추가하거나 기름을 줄이면 칼로리를 낮출 수 있습니다.
매운 맛을 못 참는데 나시고랭도 매운가요?
매운 정도는 식당마다 다릅니다. 대부분의 나시고랭은 순한 매운맛에서 중간 정도의 매운맛을 띠지만, 주문할 때 ‘맵기 조절’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처음 드시는 분은 쌀국수와 함께 나시고랭을 작은 사이즈로 시켜보는 걸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