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발해 LPBA 슈퍼루키의 비밀

권발해 선수는 2004년 7월 19일생, 대한민국 여자 프로당구 LPBA에서 가장 핫한 루키입니다. 2022년 데뷔 후 불과 2년 만에 휴온스 LPBA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하며 ‘슈퍼루키’라는 수식어를 얻었죠. 최근 2026년 3월 LPBA 월드챔피언십에서도 임경진 선수와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존재감을 알렸습니다. 이 글에서는 권발해 선수의 성장 과정, 플레이 스타일,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을 깊이 있게 살펴봅니다.

권발해 프로필 한눈에

항목내용
생년월일2004년 7월 19일 (만 22세)
소속SY (에스와이)
데뷔2022-23 시즌 (와일드카드)
주요 성적2024 휴온스 LPBA 준우승, 2023 하나카드 챔피언십 9위
수상PBA 영스타상
애버리지0.724 (통산) / 0.881 (시즌 최고)

위 표에서 보듯, 권발해 선수는 아직 나이가 어리지만 이미 LPBA에서 확실한 족적을 남기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 휴온스 대회에서 김가영과 결승전을 치른 경험은 인생 최고의 자산이 되었죠.

아버지가 지어준 이름, 발해처럼 강하게

권발해 선수의 이름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우리 민족의 역사 속에 묻혔던 발해처럼 강하고 꿋꿋하게 자라라”는 뜻으로 직접 지어주셨다고 해요. 그 뜻대로 권 선수는 중학교 3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 당구장에 갔다가 큐를 잡은 후, “더 잘 치고 싶다”는 열정 하나로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당구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습니다. 당시 지역 베테랑 배병준 감독을 찾아가 사사(師事)한 지 6개월 만에 LPBA 프로 선수로 데뷔하는 놀라운 성장 속도를 보여줬죠.

권발해 당구선수 연습 장면

주변에서는 “무모한 선택”이라며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권 선수는 오히려 “내 인생은 내가 선택한 길이 맞다”는 확신으로 훈련에 매진했습니다. 그 결과 2022-23 시즌 정식 데뷔 첫 해에는 다소 부진했지만, 2년 차인 2023-24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기 시작했어요.

2024 휴온스 LPBA 챔피언십 준우승, 운이 아닌 실력

2024년 11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휴온스 LPBA 챔피언십은 권발해 선수의 이름을 당구 팬들에게 각인시킨 대회입니다. 예선부터 올라온 그녀는 32강에서 베테랑 정은영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며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특히 2세트에서 하이런 7점을 터뜨린 장면은 관중들을 경악하게 만들었죠. 16강에서는 같은 젊은 피 김한길을, 8강에서는 김정미를, 4강에서는 오지연을 차례로 꺾고 생애 첫 결승 무대에 올랐습니다.

결승 상대는 ‘당구 여제’ 김가영 선수. 비록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지만,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처음 느껴본 결승 분위기에 많이 떨렸다”며 솔직하게 고백하며 “다음에는 다를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회 준우승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었음을 2025 시즌 웰컴저축은행 LPBA 챔피언십 5위, 그리고 최신 2026 LPBA 월드챔피언십 16강 진출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플레이 스타일: 침착함 속에 숨은 전술적 유연함

권발해 선수의 경기를 직접 보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침착함입니다. 기본 앞돌·뒤돌 위주의 안정적인 포지션 플레이를 선호하면서도, 흐름이 막히면 과감하게 뱅크샷으로 전환하는 등 템포 변화를 줄 줄 압니다. 이런 스타일은 그녀가 존경하는 이상대 선수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어요. “이상대 선수의 스타일을 가장 좋아한다”는 인터뷰에서 알 수 있듯, 그녀는 단순히 결과만 쫓는 것이 아니라 경기 운영의 깊이를 연구하는 선수입니다.

팀리그에서는 SY 소속으로 단식과 복식을 오가며 ‘스윙 카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복식에서 파트너와의 호흡이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좋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2025-2026 시즌 드래프트에서 보호선수로 묶일 정도로 팀 내 입지도 탄탄합니다.

2026 LPBA 월드챔피언십: 임경진과의 대결에서 보여준 가능성

2026년 3월 6일 열린 LPBA 월드챔피언십 1일차에서 권발해 선수는 베테랑 임경진과 맞붙었습니다. 임경진(1980년생)과의 상대전적은 1승 1패로 팽팽했는데, 권 선수는 직전 맞대결인 2025년 1월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에서 세트 3-1로 승리한 기억을 갖고 있었죠. 이번 경기에서는 초반 집중력과 하이런 10점에 가까운 폭발력을 보여주며 접전을 펼쳤습니다. 비록 결과는 16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지만, 시즌 평균 애버리지 0.881이라는 수치는 그녀가 더 높은 곳을 노려도 되는 선수임을 증명합니다.

앞으로 권 선수가 보완해야 할 점은 큰 경기 초반 긴장감 관리와 리드 상황에서의 안정적인 마무리입니다. 본인도 “첫 결승 때 완전히 긴장해서 제대로 못 쳤다”고 인정한 만큼, 경험을 통해 차츰 극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시간 문제”라며 권발해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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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권발해, 이제 시작일 뿐

권발해 선수는 아직 스스로를 완성된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음엔 떨지 않겠다”는 다짐처럼, 그녀는 경험을 자산으로 삼아 더 큰 무대에서 흔들리지 않는 선수로 성장 중입니다. 영스타상 수상, LPBA 준우승, 팀리그 핵심 전력으로서의 입지 – 이 모든 것이 그녀의 잠재력을 증명합니다. 언젠가는 반드시 LPBA 정상에 오를 그날을, 당구 팬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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