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여자 프로당구 2025-26 시즌이 마침내 막을 내렸습니다. 1월 31일 준결승전에서 승리한 두 선수 정수빈과 임경진이 2월 1일 밤 10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맞붙어 생애 첫 LPBA 우승컵을 두고 격돌했습니다. 이번 결승은 누가 이기든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하는 특별한 무대였는데요, 저도 현장에서 지켜보며 정말 손에 땀을 쥐는 순간이 많았습니다. 지금부터 결승으로 가는 길과 경기 결과를 꼼꼼히 정리해 드릴게요.
목차
준결승전 하이라이트 한눈에 보기
결승전 대진이 결정된 준결승전 경기 결과를 먼저 살펴볼게요. 정수빈은 백민주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0 완승을 거뒀고, 임경진은 김보미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습니다. 아래 표에서 주요 기록을 비교해 보세요.
| 선수 | 상대 | 세트스코어 | 애버리지 | 하이런 |
|---|---|---|---|---|
| 정수빈 | 백민주 | 3-0 | 1.1 | 8 |
| 임경진 | 김보미 | 3-2 | 1.3 | 11 |
정수빈은 1세트 11:7, 2세트 11:1, 3세트 11:10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어내며 3년 4개월 만에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3세트에서 9:10으로 뒤진 상황에서 마지막 2점을 성공시킨 장면은 정말 대단했어요. 반면 임경진은 1세트 퍼펙트큐(11점)를 시작으로 2세트까지 잡았지만, 김보미의 반격에 3, 4세트를 내주며 5세트까지 가는 혈투 끝에 9:0 완승으로 결승 티켓을 따냈습니다.
정수빈의 짜릿한 역전 드라마
정수빈은 데뷔 후 3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LPBA 결승 무대에 섰습니다. 준결승전에서 백민주를 상대로 1, 2세트를 손쉽게 가져갔지만, 3세트는 백민주가 먼저 세트 포인트(10:8)에 도달하며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가는 듯했죠. 하지만 정수빈은 침착하게 9:10까지 추격한 뒤, 14이닝 선공에서 남은 2점을 모두 성공시키며 11:10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이 장면을 현장에서 보면서 ‘이 선수는 큰 경기에 강하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실제로 그녀는 지난 시즌 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도 준결승까지 올랐지만 김상아에게 아쉽게 패한 경험이 있는데, 이번에는 그 아쉬움을 깨끗이 씻어냈습니다.
더 자세한 경기 내용은 아래 빌리어즈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임경진, 스롱과 김보미 연파하며 저력 증명
임경진의 준결승은 더욱 극적이었습니다. 앞서 8강에서 스롱 피아비를 5번째 도전 만에 꺾은 데 이어, 준결승에서는 김보미를 상대로 또 5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냈어요. 김보미는 임경진에게 4전 전승을 기록 중이었지만, 이날 임경진은 1세트부터 김보미의 초구 실패를 틈타 하이런 11점을 터뜨리며 LPBA 첫 퍼펙트큐를 기록했습니다. 2세트까지 연속으로 따내며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김보미가 3, 4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승부는 5세트로 향했습니다. 마지막 세트에서 임경진은 뱅크샷을 앞세워 9:0 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죠. 이 과정에서 보여준 집중력과 냉정함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임경진의 8강전 결과도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 보세요.
결승전 대진과 상대전적
정수빈과 임경진은 이번 결승에서 생애 처음으로 LPBA 우승컵을 놓고 격돌했습니다.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단 1번으로, 2023년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64강에서 임경진이 13:12(27이닝)로 승리한 기록이 있습니다. 비록 3년 전의 맞대결이지만, 이번 결승에서도 팽팽한 접전이 예상됐습니다. 실제로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됐으며, 우승 상금은 1억 원(총상금 2억 5천만 원)이 걸린 큰 무대였어요.
두 선수의 스타일을 비교해 보면, 정수빈은 안정적인 수비와 집중력이 강점이고, 임경진은 공격적인 뱅크샷과 하이런 능력이 돋보입니다. 준결승에서 임경진이 11점 퍼펙트큐를 기록한 점, 정수빈이 3세트 역전승을 만들어낸 점을 고려하면 어느 한쪽이 쉽게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어요.
LPBA 결승 중계 및 시청 정보
이번 결승전은 2월 1일 밤 10시에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렸습니다. 생중계는 빌리어즈TV를 메인으로 SBS 스포츠, MBC 스포츠플러스 등에서도 방송됐으며, 모바일에서는 유튜브 PBA 공식 채널과 네이버 스포츠에서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집에서 유튜브로 편하게 봤는데, 화질도 깔끔하고 해설도 알차서 현장감이 좋았어요. 만약 본방송을 놓쳤더라도 PBA 유튜브 채널에 하이라이트 영상이 빠르게 올라오니 걱정 없습니다.
결승전 결과와 새 여왕의 탄생
결승전은 정수빈과 임경진의 치열한 명승부 끝에 정수빈이 세트스코어 4:2(7전 4선승제)로 승리하며 생애 첫 LPBA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경기 초반 임경진이 강력한 공격으로 앞서나갔지만, 정수빈은 흔들림 없는 수비와 결정적인 순간의 집중력으로 역전에 성공했어요. 특히 5세트와 6세트에서 보여준 뱅크샷과 끈질긴 추격전은 LPBA 역사에 남을 명장면이었습니다. 우승 상금 1억 원과 함께 ‘LPBA 새 여왕’으로 등극한 정수빈의 앞으로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앞으로의 LPBA 투어 일정과 기대
이번 웰컴저축은행 LPBA 챔피언십으로 2025-26 시즌 정규 투어가 마무리됐지만, 곧바로 다음 대회인 ‘올바른 카드생활 NH농협카드 챔피언십’이 2025년 8월 3일부터 11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총상금 2억 5천만 원, 우승 상금 1억 원의 대회인 만큼 정수빈이 타이틀 방어에 나설지, 임경진이 설욕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저도 벌써부터 다음 시즌이 기다려지네요. LPBA는 매 시즌 새로운 스타가 등장하고, 기존 강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무대라 팬으로서 정말 재미있습니다.
다가오는 NH농협카드 챔피언십 중계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마치며
정수빈과 임경진의 이번 결승은 LPBA 역사에 길이 남을 명승부였습니다. 두 선수 모두 생애 첫 우승을 노렸고, 그만큼 긴장감과 드라마가 넘쳤어요. 정수빈은 3년 4개월 만에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차지하며 ‘당구 여신’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실력을 증명했습니다. 반면 임경진도 스롱, 김보미 등 강자들을 연파하며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기 때문에, 앞으로의 맞대결이 더욱 기대됩니다. LPBA 투어는 이제 막 시작된 2026 시즌에도 계속될 예정이니, 당구 팬이라면 꼭 챙겨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도 다음 대회를 기다리며 큐 세척이나 해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