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어머니날 유래와 재미있는 이야기

미국 어머니날과 한국 어버이날 비교 한눈에

구분미국 어머니날한국 어버이날
날짜5월 둘째 일요일5월 8일
유래안나 자비스 (1907년)1956년 어머니날 시작, 1972년 어버이날로 변경
상징 꽃카네이션 (빨강 생존, 흰색 사망)카네이션 (빨강, 분홍)
대상어머니 본인부모님 모두
선물 문화남편이 아내에게, 자녀가 어머니에게 꽃, 선물, 카드자녀가 부모님께 현금, 건강식품, 카네이션

미국에서는 5월 두 번째 일요일이 어머니날입니다. 한국처럼 어버이날 하나로 부모님을 함께 기념하지 않고, 어머니날과 아버지날이 따로 있어요. 어머니날은 모든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을 축하하는 날로, 남편이 아내에게 선물을 하거나 자녀가 어머니에게 감사를 표현합니다. 참고자료에서 이 이야기를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어머니날 유래, 안나 자비스 이야기

미국 어머니날의 기원은 19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버지니아주에서 교회 학교 선생님이었던 자비스 부인이 세상을 떠나자, 그의 딸 안나 자비스가 매년 추모 행사를 열었어요. 이 행사에서 고인이 생전 좋아했던 흰 카네이션을 교인들에게 나누어 주며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후 안나 자비스는 어머니날을 공식 기념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1914년 제28대 대통령 토머스 우드로 윌슨이 5월 둘째 일요일을 어머니날로 지정하면서 전국적인 기념일이 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어머니가 생존한 사람은 빨간 카네이션을, 돌아가신 사람은 흰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기념하는 풍습이 생겼습니다.

카네이션이 상징꽃이 된 이유

안나 자비스가 어머니의 추모 행사에서 흰 카네이션을 나누어 준 것이 계기가 되어 카네이션은 어머니날을 대표하는 꽃이 되었습니다. 카네이션은 색깔에 따라 의미가 다른데요, 빨간 카네이션은 살아 계신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존경, 흰 카네이션은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냅니다. 한국에서도 어버이날에 카네이션을 달지만, 미국처럼 색깔 구분이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아래 사진은 미국에서 어머니날에 주고받는 대표적인 카네이션 꽃다발입니다.

미국 어머니날 상징 카네이션 꽃다발과 축하 메시지

한국 어머니날이 어버이날이 된 이유

한국에서는 1956년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지정했습니다. 당시 625 전쟁으로 많은 아버지들이 전사하면서 어머니들이 홀로 가정을 이끌어야 했고, 그 희생과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념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버지들의 반발이 일었습니다. 왜 어머니만 기념하느냐는 의견이 나온 거죠. 결국 1972년 국가기념일인 ‘어버이날’로 확대 개편되어 부모님 모두를 공경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국가기록원에 따르면 산업화·핵가족화로 퇴조해가는 경로효친 사상을 확산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참고자료에서 더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국 어머니날 문화, 남편의 역할이 특별해요

미국에서 어머니날은 단순히 자녀가 어머니에게 감사하는 날을 넘어, 남편이 아내에게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는 중요한 날이기도 합니다. 아이를 낳고 키우는 아내의 노고를 기리며 남편이 직접 선물을 고르거나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작년에 미국에 사는 친구 이야기를 들어보니 남편들이 가게에서 아내 취향에 맞는 선물을 고르느라 진지하게 상담하는 모습이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한국의 어버이날이 부모님께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미국은 어머니의 역할 자체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더스 다이제스트에서 찾은 웃긴 엄마 이야기

영어 잡지 리더스 다이제스트 2024년 5월호에는 어머니날을 맞아 엄마와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실렸습니다. 예를 들어 한 에피소드에서는 엄마가 새 핸드폰을 좋아하지만 사용법을 몰라 전화 끊는 법을 몰랐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엄마가 통화를 오래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못 끊는 거였죠. 또 ‘엄마는 집에서 두루마리 화장지가 떨어진 걸 아는 유일한 사람’이라는 농담도 있습니다. 이처럼 미국의 어머니날은 진지한 감사뿐 아니라 유머를 통해 어머니의 일상을 가볍게 축하하는 분위기도 있어요. 이러한 에피소드는 영어 공부에도 도움이 되니 관심 있다면 읽어보세요.

마무리하며

미국 어머니날은 5월 둘째 일요일로, 안나 자비스의 어머니 추모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갔습니다. 한국은 처음 어머니날로 시작했지만 아버지 반발과 경로효친 전통을 반영해 어버이날로 확대되었고요. 카네이션의 색깔이 생전과 사후를 구분하는 디테일도 흥미롭습니다. 미국에서는 남편이 아내에게, 자녀가 어머니에게 어머니의 역할을 축하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습니다. 어떤 방식이든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을 기억하고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일은 5월 7일이니 가족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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