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광화문 어린이날 레고 축제 일정

2026 광화문 어린이날 행사 총정리

어느새 2026년 4월 말, 5월 어린이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아이 학교는 5월 1일과 2일이 재량 휴무여서 5월 1일부터 기나긴 연휴를 가지게 되었다. 들뜨는 5월 첫 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가장 핫한 어린이날 행사를 빠짐없이 정리해 보았다. 특히 올해는 광화문광장에서 레고코리아와 서울시가 협업한 역대급 규모의 축제가 열려 그 중심을 살펴본다. 아래 표를 통해 주요 행사 정보를 한눈에 확인해 보자.

행사명일정장소입장료
광화문 가족동행축제5.2~5.5광화문광장무료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5.4~5.5노들섬무료
한강 드론라이트쇼5.5잠실 한강공원무료
DDP 봄축제5.1~5.6DDP무료

레고를 좋아하는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광화문 행사를 가장 먼저 추천한다. 첫째가 레고를 처음 접한 게 다섯 살 때인데, 그때 작은 블록 하나하나 끼워 맞추며 집중하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난다. 뭔가를 완성해냈을 때 눈이 반짝이던 그 표정은 잊을 수 없다. 그때부터 레고 선물이 우리 집 어린이날 기본 구성이 됐다. 그런데 이번 어린이날은 레고가 더 특별하다. 레고코리아가 어린이날을 맞아 광화문광장에서 무료 축제를 연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아이들보다 내가 더 설렌다.

광화문 레고 축제, 5월 2일부터 5일까지 무료

레고코리아와 서울시가 협업한 2026 광화문 가족동행축제-렛츠플레이 광화문광장이 5월 2일 토요일부터 5일 화요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입장은 완전 무료다. 올해가 4회째인데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고 한다. 총 600만 개의 레고 브릭이 투입되는 대작이다. 광화문광장 전체가 거대한 레고 놀이터로 변신하는 셈이다.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26 어린이날 레고 축제 전경. 대형 레고 미니피겨와 브릭 모자이크가 설치된 모습

대표 프로그램을 자세히 소개하면 이렇다. 첫째, 우리가 만든 서울은 시민 3만 5천 명이 참여해 완성하는 초대형 브릭 모자이크다. 서울 25개 자치구의 랜드마크를 가로와 세로 각각 12미터 크기로 만든다. 방문객이 직접 브릭을 끼워 완성하는 참여형 전시로, 어린이날인 5월 5일 최종 완성작이 공개된다. 내 아이가 브릭 하나를 끼워 역사에 남는 작품의 일부가 된다는 게 얼마나 특별한 경험일까?

둘째, 체험 프로그램 존은 4가지로 구성된다. 해치 미니피겨를 찾는 ‘해치를 찾아라’, 직접 만든 자동차로 경주하는 ‘다운힐 레이싱’, 협동심을 기르는 ‘릴레이 빌드’, 무선 자동차 경기인 ‘시티 트랙’이 마련된다. 아이들이 직접 부딪히고 만들고 경쟁하며 놀 수 있는 공간이라 지루할 틈이 없다. 셋째, 레고 창작 갤러리에서는 광화문, 근정전, 일월오봉도 등 한국의 미를 살린 작가 15명의 작품 25점이 전시된다. 마지막으로 스탬프 랠리가 준비되어 있다. 8개 중 4개 이상을 모으면 레고 스타트팩, 레고스토어 할인권, 레고랜드 코리아 할인권 등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가족 플레이 그라운드는 매일 2회, 회당 50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개막일인 5월 2일에는 인기 크리에이터 헤이지니가, 5월 4일에는 레고코리아 앰버서더인 레고 빌더스 클럽이 특별 게스트로 방문한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선착순 예약이 필요하니 서둘러야 한다. 광화문광장은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5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다. 주차장이 협소하니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 노들섬에서 무료 공연

레고 외에도 놓칠 수 없는 행사가 있다. 바로 노들섬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이다. 5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다. 서울 문화 재단이 기획한 국내 최초 최대의 서커스 예술 축제로 올해 8회째를 맞았다. 필자는 2023년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정말 알차고 재미있었다. 아슬아슬한 묘기가 손에 땀을 쥐게 하고, 때로는 스토리를 가진 서커스가 이어지기도 했다. 아이와 함께 가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는 노들섬에서 진행되며 대부분의 공연은 사전 예매 없이 야외에서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공중 곡예, 저글링, 거리 공연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한강 드론라이트쇼, 잠실에서 스타워즈 테마

어린이날 저녁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 싶다면 잠실 한강공원 드론라이트쇼를 추천한다. 5월 5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문화공연과 미니 드론쇼, 메인 드론 라이트쇼가 이어진다. 올해 주제는 스타워즈다. 2천 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스타워즈 캐릭터와 우주선을 형상화한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감탄할 만한 장관이 펼쳐질 예정이다. 단, 우천이나 강풍 시에는 공연이 취소될 수 있으니 당일 날씨를 꼭 확인해야 한다.

DDP 봄 축제, 디자인 테마파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에서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봄 축제가 열린다. 특히 어린이날 집중 운영 기간인 5월 1일부터 6일까지는 캐리 TV, 색종이 놀이, 쿠키 드로잉, 종이비행기 대회, 장난감 경매, 벌룬 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5월 4일에는 스타워즈 퍼레이드도 진행된다. 실내 공간이 많아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DDP는 지하철 2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직접 연결되어 있어 접근성도 좋다.

어린이날 레고 선물 추천

행사도 중요하지만 어린이날 선물도 빠질 수 없다. 올해 가장 핫한 레고 제품을 꼽자면 레고 블루이 11202 블루이의 해변과 패밀리카 여행이다.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블루이 인기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캐릭터 친숙함에 레고 조립의 즐거움이 더해져 어린이날 선물로 반응이 가장 좋다.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연령 폭이 넓어 선물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광화문 레고 축제를 다녀온 후 집에서 아이와 함께 조립하는 하루를 계획해 보는 것도 좋겠다.

함께하는 어린이날, 행복한 추억 만들기

2026년 어린이날은 광화문 레고 축제, 노들섬 서커스, 한강 드론쇼, DDP 봄 축제까지 서울 도심에서 하루 종일 즐길 거리가 넘쳐난다. 모두 무료 행사라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다. 올해는 아이 손을 잡고 광화문광장에서 600만 개의 레고 브릭으로 만든 초대형 모자이크의 일부가 되어보자. 직접 브릭을 끼우는 순간, 아이의 눈에 반짝임이 번질 것이다. 그 기쁨을 집으로 가져가 레고 선물로 이어가는 하루. 생각만 해도 설레는 그림이다. 지금 당장 달력에 일정을 표시해 두고, 사전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은 서둘러 신청하길 바란다. 올해 어린이날은 아이와 부모 모두가 진짜 행복해질 수 있는 특별한 날이 될 것이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