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부터 런던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됩니다. 거리마다 반짝이는 조명이 켜지고, 따뜻한 음료와 겨울 간식을 파는 나무 부스가 들어서면서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변합니다. 처음 방문하는 분들은 어느 마켓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 많을 텐데요. 이번 글에서는 2026년 런던 크리스마스 마켓 주요 일정과 각각의 특징을 정리했습니다.
목차
한눈에 보는 2026년 주요 일정
런던 크리스마스 마켓은 대부분 11월 초부터 1월 초까지 운영됩니다. 다만 마켓마다 오픈 날짜와 입장 조건이 조금씩 다르므로, 여행 일정을 짜기 전에 핵심 정보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마켓 이름 | 운영 기간 | 입장료 | 위치 |
|---|---|---|---|
| 레스터 스퀘어 | 10월 31일부터 1월 3일까지 | 무료 | 레스터 스퀘어 광장 |
| 사우스뱅크 윈터 마켓 | 11월 2일부터 1월 3일까지 | 무료 | 사우스뱅크 센터 |
| 하이드파크 윈터 원더랜드 | 11월 19일부터 1월 3일까지 | 시간대별 상이 | 하이드파크 |
| 킹스크로스 크리스마스 마켓 | 11월 20일부터 순차 오픈 | 무료 | 킹스크로스 역 일대 |
| 타워 브리지 윈터 바이 더 리버 | 11월 중순부터 1월 초까지 | 무료 | 런던 브리지 시티 |

위 표에 적은 일정은 현재 공개된 정보를 기준으로 한 내용입니다. 현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일정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켓별 분위기와 방문 팁
하이드파크 윈터 원더랜드
런던 크리스마스 마켓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바로 하이드파크 윈터 원더랜드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마켓이라기보다 대규모 겨울 축제에 가깝습니다. 대관람차, 놀이기구, 아이스링크, 아이스 바로 채워진 공간 안에 크리스마스 마켓 부스가 함께 들어서 있습니다. 저는 지난 시즌에 이곳을 방문했을 때 해가 진 뒤 불이 켜진 모습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조명이 하나둘 켜지면서 축제 분위기가 확 살아나니까요.
다만 하이드파크 윈터 원더랜드는 다른 마켓과 달리 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비혼잡 시간대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날짜와 시간에 따라 입장료가 다릅니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운영하지 않으니 일정을 계획할 때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공식 사이트에서 예약 가능 여부와 운영 시간을 미리 보시면 편리합니다.
사우스뱅크 윈터 마켓
템스강을 따라 열리는 사우스뱅크 윈터 마켓은 무료로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런던아이와 매우 가까워서 관광 코스에 자연스럽게 포함하기 좋습니다. 나무 오두막 형태의 작은 부스에서 겨울 간식과 음료를 판매하고, 강변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난 방문에서 저는 멀드 와인 한 잔을 사 들고 런던아이 쪽으로 걸으며 시간을 보냈는데, 겨울 바람이 차가웠지만 그만큼 분위기가 살아 있었습니다.
이곳은 입장료가 없고 운영 시간도 비교적 넉넉한 편이라, 여행 일정에 여유가 없어도 부담 없이 들르기 좋습니다. 웨스트민스터나 빅벤을 함께 둘러볼 계획이라면 자연스럽게 묶어서 방문해 보세요.
타워 브리지 윈터 바이 더 리버
타워 브리지와 템스강을 배경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런던 브리지 시티에서 열리는 윈터 바이 더 리버를 추천합니다. 이곳은 강변을 따라 마켓 부스가 이어지고, 인근 헤이즈 갤러리아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습니다. 헤이즈 갤러리아는 높은 아치형 지붕 아래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와 화려한 장식이 펼쳐져 있어 사진을 찍기에 좋습니다. 지난 시즌에 이곳을 직접 다녀왔을 때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현장에서 들려오는 크리스마스 캐럴 공연이었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사람들이 둘러서서 노래를 듣고 박수를 치는 모습이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다만 강가에 위치한 특성상 바람이 생각보다 강하고 날씨가 매우 춥습니다. 따뜻한 외투와 목도리, 장갑을 꼭 챙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타워 브리지까지 관광하고 돌아가기보다는 헤이즈 갤러리아까지 이어서 걷는 코스로 계획하면 알찬 여행이 됩니다.
레스터 스퀘어와 코벤트 가든
레스터 스퀘어는 런던 중심부에 있어 가볍게 들르기 좋은 크리스마스 명소입니다. 광장에는 마켓 부스와 야외 아이스링크가 설치되며, 피카딜리 서커스와 차이나타운, 코벤트 가든이 모두 가까워 관광 동선에 자연스럽게 포함됩니다. 광장 입장은 무료이며 아이스링크 이용만 별도 요금이 발생합니다.
코벤트 가든은 매년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천장을 가득 채우는 황금빛 장식으로 유명합니다. 일반적인 야외 마켓보다는 크리스마스 장식과 쇼핑을 함께 즐기는 공간에 가깝습니다. 주변에 다양한 브랜드 매장과 카페가 많아서, 마켓 구경 후 따뜻한 차를 마시며 쉬어가기에도 좋습니다.
런던 크리스마스 조명도 함께 즐기기
런던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할 때는 거리 조명 점등 일정도 함께 확인하면 좋습니다. 마켓뿐 아니라 거리 전체가 조명으로 물들기 때문에 걷는 것만으로도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카나비 스트리트 조명은 11월 4일부터
- 리전트 스트리트 조명은 11월 5일부터
- 메릴본 빌리지 조명은 11월 11일부터
- 본드 스트리트와 코벤트 가든 조명은 11월 12일부터
- 그리니치 마켓 조명은 11월 18일부터
- 트라팔가 스퀘어 조명은 12월 3일부터
리전트 스트리트는 런던에서 가장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조명 거리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거리 위로 펼쳐지는 천사 모양 조명은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봤을 때 훨씬 웅장합니다. 조명과 마켓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11월 중순 이후가 가장 적합합니다.
방문 시기 선택과 준비물
러던 크리스마스 마켓 여행을 계획한다면 11월 말부터 12월 중순 사이가 가장 추천할 만한 시기입니다. 11월 초에는 일부 마켓과 조명이 아직 시작 전일 수 있지만, 하이드파크 윈터 원더랜드가 열리는 11월 19일 이후에는 주요 행사가 대부분 운영됩니다. 반대로 12월 말에는 관광객이 몰리고 일부 장소의 운영시간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12월 25일에는 런던 대중교통 대부분이 운행하지 않고 대부분의 상점과 마켓도 문을 닫습니다. 크리스마스 당일을 포함한 일정이라면 반드시 운영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또 런던 겨울은 바람이 차가워서 체감 온도가 더 낮습니다. 얇은 옷을 여러 겹 입고, 모자와 장갑을 준비하면 마켓을 더 오래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2026년 런던 크리스마스 마켓은 10월 말부터 2027년 1월 초까지 이어집니다. 하이드파크 윈터 원더랜드의 화려한 축제, 사우스뱅크 윈터 마켓의 강변 야경, 타워 브리지와 헤이즈 갤러리아의 낭만적인 풍경까지 각기 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처음 방문하는 분들은 하이드파크 윈터 원더랜드와 코벤트 가든, 사우스뱅크 윈터 마켓 세 곳을 중심으로 일정을 짜보시길 권합니다.
런던의 겨울은 분명 차갑지만, 크리스마스 조명과 마켓의 따뜻한 불빛이 그 추위를 충분히 잊게 해줍니다. 이번 겨울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이 글로 런던 크리스마스 마켓 일정을 편하게 확인하고, 소중한 추억을 쌓는 데 도움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런던 크리스마스 마켓은 모두 무료인가요
A 대부분의 마켓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하이드파크 윈터 원더랜드는 시간대와 날짜에 따라 입장료가 다르고, 레스터 스퀘어 아이스링크처럼 일부 체험은 별도 요금이 발생합니다.
Q 런던 크리스마스 마켓 방문에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인가요
A 11월 19일 하이드파크 윈터 원더랜드가 열린 뒤부터 12월 중순까지가 가장 알차게 둘러보기 좋습니다. 이 시기에는 주요 마켓과 거리 조명이 대부분 함께 운영됩니다.
Q 크리스마스 당일에도 마켓이 열리나요
A 12월 25일에는 대부분의 마켓과 상점이 휴무입니다. 대중교통도 거의 운행하지 않으므로, 크리스마스 당일은 실내 호텔이나 식당 중심으로 일정을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