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이 다가오면 배추 고르는 일이 가장 큰 고민입니다. 올해는 고냉지배추 절임배추를 미리 알아보고, 도착 날짜와 보관법까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난해에는 배송 날짜를 잘못 맞춰 배추가 물러진 경험이 있어서, 올해는 주문 전에 반드시 확인할 것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배추 종류별 특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고냉지배추 | 가을배추 | 월동배추 |
|---|---|---|---|
| 수확 시기 | 7월부터 9월 | 10월 말부터 11월 | 12월부터 이듬해 3월 |
| 특징 | 잎이 연하고 아삭함 | 속이 꽉 차고 단단함 | 단맛이 강하고 잎이 두꺼움 |
| 김장에 어울리는 용도 | 여름 김치, 겉절이 | 김장 김치 | 늦은 김장, 묵은지 |
김장에는 속이 단단한 가을배추가 가장 무난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시중에는 고냉지배추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배추도 많습니다. 고냉지배추는 서늘한 고지대에서 자라서 잎이 연하고 아삭하지만, 수분이 많아 오래 보관하기에는 까다로운 편입니다. 그래서 김장을 오래 두고 먹을 계획이라면 물기가 적고 저장성이 좋은 배추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차
좋은 절임배추 고르는 법
절임배추를 주문할 때는 배추의 크기와 무게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큰 배추가 좋은 것이 아니라, 같은 크기라도 묵직하고 단단한 배추가 속이 꽉 차 있습니다. 크기만 크고 가벼운 배추는 속이 비어 있어서 절임 후에도 맛과 식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일반 가정에서는 2.5kg에서 3kg 정도 되는 중간 크기의 배추가 고르게 절여지고 고소한 맛이 좋습니다.
| 배추 크기 | 무게 | 특징 | 추천 상황 |
|---|---|---|---|
| 큰 배추 | 4kg 이상 | 줄기가 두껍고 고르게 절이기 어려움 | 많은 양을 만들 때 |
| 중간 배추 | 2.5kg에서 3kg | 고소하고 단맛이 좋음 | 일반 가정 김장 |
| 작은 배추 | 2kg 이하 | 잎이 연하고 빨리 절여짐 | 1인 가구나 소량 김장 |
좋은 배추를 고르는 핵심 확인 사항
좋은 배추를 고를 때는 무게, 겉잎, 줄기, 밑동, 잎 두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겉잎은 짙은 초록색을 띠고 싱싱하며 시들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흰 줄기는 하얗고 단단하면서 눌렀을 때 탄력이 있어야 합니다. 속을 반으로 갈랐을 때 노란 속잎이 꽉 차 있고, 밑동은 깨끗하며 무르거나 검게 변하지 않은 것을 골라야 합니다. 잎 두께는 너무 두껍지 않고 적당히 얇은 편이 잘 절여집니다.
피해야 할 배추 상태
겉잎에 검은 반점이 많거나 무른 배추, 밑동이 물렀거나 냄새가 나는 배추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들었을 때 가볍고 푸석한 배추도 속이 비어 있을 수 있습니다. 속이 갈색으로 변한 배추는 신선도가 떨어졌으니 선택하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절임배추 주문 전에 확인할 것
절임배추는 김장 하루 전 도착하는 것이 가장 편합니다. 너무 일찍 받으면 보관이 어렵고, 너무 늦게 받으면 김장 일정이 꼬입니다. 주문할 때는 도착일을 지정할 수 있는지, 무게당 포기 수가 몇 포기인지, 세척이 끝난 상태인지, 어떤 소금을 사용했는지, 받은 뒤 보관 안내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런 내용을 판매처에서 명확하게 안내하는 곳이 믿을 수 있습니다.
| 확인 항목 | 확인 이유 |
|---|---|
| 도착일 지정 | 김장 날짜에 맞춰 받기 위함 |
| 무게당 포기 수 | 가족 인원에 맞는 양을 계산하기 위함 |
| 세척 상태 | 재세척 여부를 알면 김장 당일 수고가 달라짐 |
| 사용 소금 | 간수 뺀 천일염을 쓰면 짠맛과 감칠맛이 좋음 |
| 보관 안내 | 받은 뒤 상자 뒤집기나 보관 온도를 알려줌 |
절임배추 20kg은 배추 크기에 따라 보통 6포기에서 7포기 정도로 안내됩니다. 큰 배추와 작은 배추가 섞여서 무게를 맞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장을 처음 준비하는 집이라면 판매처에서 제공하는 포기 수 안내를 꼭 확인하고, 양념 양도 함께 계산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절임배추 받은 날 관리법
절임배추는 받은 날 바로 김장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늦어도 다음 날까지는 김장을 마쳐야 배추가 물러지지 않고 아삭한 식감을 유지합니다. 바로 김장하지 못할 때는 박스를 열어 상태를 확인하고, 비닐을 살짝 열거나 바구니에 옮겨 자른 면이 아래로 가게 물기를 빼야 합니다. 직사광선이 없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며, 보일러 근처나 따뜻한 실내는 피해야 합니다.
받은 뒤 확인할 이상 신호
절임배추를 받으면 냄새, 식감, 간, 색, 이물질, 물기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큼하거나 불쾌한 냄새가 나면 상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줄기가 물컹하게 무르면 절임 시간이 너무 길었던 것입니다. 한 잎을 씻어 먹어 보았을 때 너무 짜거나 싱거우면 간이 맞지 않는 것입니다. 잎이 누렇게 변했거나 검은 반점이 많으면 신선도가 떨어진 상태입니다.
문제가 있다면 도착 당일 바로 사진을 찍고 판매처에 연락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교환이나 환불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절임배추는 이미 세척되어 오는 경우가 많지만, 간이 너무 짜면 찬물에 한 번 더 헹군 뒤 양념의 젓갈이나 소금을 조금 줄이는 방법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배추 직접 절이는 방법
직접 절임배추를 만들고 싶다면 손질부터 물 빼기까지 차근차근 진행하면 됩니다. 겉잎 몇 장은 떼어 두고 김치 덮개로 활용합니다. 밑동에 칼집을 넣어 손으로 반 가르면 속잎이 덜 부서집니다. 큰 배추는 4등분하면 고르게 절여집니다.
- 천일염은 간수를 뺀 굵은 소금을 사용합니다.
- 배추를 소금물에 한 번 푹 담갔다가 빼낸 뒤 흰 줄기 쪽에 소금을 더 뿌립니다.
- 절이는 시간은 보통 8시간에서 12시간 안팎이며 중간에 위아래를 한 번 뒤집어 줍니다.
- 날이 따뜻하면 더 빨리 절여지니 자주 확인합니다.
- 흰 줄기를 구부렸을 때 부러지지 않고 휘어지면 잘 절여진 것입니다.
- 깨끗한 물에 2번에서 3번 헹군 뒤 자른 면이 아래로 가게 엎어 2시간 이상 물기를 뺍니다.
직접 절이면 간을 내 입맛에 맞출 수 있고 경제적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 이상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넓은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절임배추를 주문하면 바로 양념만 버무리면 되므로 맞벌이 가정이나 소규모 가정에 편리합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배추 종류별 특징, 좋은 배추 고르는 법, 절임배추 주문 전 확인 사항, 받은 뒤 보관법, 직접 절이는 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핵심은 배추의 무게와 단단함을 확인하고, 절임배추는 받은 날 바로 김장하는 것입니다. 특히 고냉지배추 절임배추는 연하고 아삭하지만 수분이 많아서 보관에 주의해야 합니다. 올해 김장은 미리 계획을 세워 원하는 날짜에 맞춰 준비하시면 훨씬 수월할 것입니다. 저는 이번에는 가족들과 함께 배추 고르는 과정부터 천천히 즐기면서 김장을 준비해 보려고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절임배추는 받자마자 바로 김장해야 하나요?
A 네, 받은 날 바로 김장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늦어도 다음 날까지는 김장을 마쳐야 배추가 물러지지 않습니다.
Q 절임배추 20kg이면 몇 포기 정도 되나요?
A 배추 크기에 따라 보통 6포기에서 7포기 정도입니다. 판매처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주문할 때 포기 수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고냉지배추 절임배추도 다시 씻어야 하나요?
A 대부분 3회 이상 세척되어 오는 제품이라 다시 씻지 않아도 됩니다. 다시 씻으면 배추의 단맛이 빠지고 물러질 수 있으니 판매처 안내를 따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