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까는법 보관하는법을 찾는 분들은 한 봉지에 들어온 생강을 며칠 뒤 꺼내 보니 끝이 쭈글쭈글하거나 하얗게 곰팡이가 앉아 있던 경험이 있을 거예요. 저도 그랬습니다. 시장에서 산 흙생강을 그냥 냉장고에 넣어두면 은근히 금방 상하더라고요. 생강은 한 번에 조금씩만 쓰는데 시장에서는 한 봉지씩 팔아서 늘 남는 식재료입니다. 그래서 저는 사 온 날 바로 손질해서 냉동 보관하는 쪽으로 바꿨고, 이후에는 생강 때문에 버리는 일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생강 보관은 상태와 기간에 따라 방법이 달라집니다. 아래 표는 생강까는법 보관하는법을 빠르게 정리한 내용입니다.
| 보관 형태 | 보관 장소 | 기간 | 주의할 점 |
|---|---|---|---|
| 통생강 | 서늘한 곳 | 1~2주 | 흙을 털고 씻지 않기 |
| 흙생강 | 냉장고 채소칸 | 2~3주 | 키친타월로 감싸고 입구를 살짝 열기 |
| 깐생강 | 냉장고 | 5일~1주일 |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밀폐 보관 |
| 슬라이스 생강 | 냉동실 | 3개월 이내 | 쟁반에 펼쳐 얼린 뒤 소분 |
| 다진 생강 | 냉동실 | 3개월 이내 | 지퍼백에 납작하게 펴서 칸을 나눠 얼리기 |
이렇게 정리해 보면 오래 두고 먹을 생강은 결국 껍질을 벗겨서 냉동 보관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다만 까는 방법과 보관 순서를 잘못하면 오히려 향이 약해지거나 서로 달라붙어 쓰기 불편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생강까는법 보관하는법을 단계별로 자세히 풀어보겠습니다.

목차
생강은 왜 사자마자 손질해야 할까요
생강은 마디가 연결된 구조라 한 부분이 물러지면 그 영향이 주변까지 빠르게 퍼집니다. 흙이 묻어 있는 상태로 두면 겉보기에는 괜찮아 보여도 속이 물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농촌진흥청 자료를 보면 생강은 13도 안팎, 습도 96퍼센트에서 가장 오래 보관된다고 합니다. 10도 아래로 내려가면 냉해를 입을 수 있고, 습도가 90퍼센트 아래로 떨어지면 썩는 비율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집 안 온도는 보통 20도 이상이고, 냉장고는 4도 안팎이라 생강이 가장 좋아하는 환경과 차이가 큽니다.
그래서 생강 보관은 방법보다 언제까지 쓸 것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일주일 안에 다 쓸 분량이라면 서늘한 곳에 보관해도 괜찮습니다. 2~3주 정도 두고 쓸 거라면 흙을 털고 키친타월로 감싼 뒤 냉장고 채소칸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그보다 오래 두고 쓸 계획이라면 껍질을 벗겨 냉동 보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흙생강과 깐생강은 보관법이 달라요
시장에서 파는 생강은 크게 흙생강과 깐생강으로 나뉩니다. 흙생강은 캐낸 그대로 흙이 묻어 있어 겉껍질이 수분을 지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오래 두고 먹을 목적이라면 흙생강이 유리합니다. 반면 깐생강은 껍질을 벗겨서 파는 제품이라 바로 사용하기에 편하지만, 속살이 공기에 노출되어 금방 마르고 물러집니다. 깐생강은 물기가 가장 큰 적입니다. 표면 물기를 키친타월로 꼼꼼히 닦은 뒤 마른 키친타월로 감싸서 밀폐용기에 넣고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타월이 축축해지면 새것으로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지난해에 깐생강을 물에 담가 냉장 보관한 적이 있습니다. 물을 이틀마다 갈아주면 오래 보관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향이 점점 약해지고 물러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후에는 깐생강은 사 온 날 바로 손질해서 냉동하는 쪽으로 바꿨습니다. 요리에 들어가는 생강은 차라리 얼린 상태로 넣는 것이 훨씬 편리하고 향도 잘 유지됩니다.
생강까는법 핵심은 숟가락과 물불리기
생강까는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껍질만 얇게 벗기면서 살은 아끼는 것입니다. 칼로 깎으면 울퉁불퉁한 마디 사이까지 정리하기 어렵고, 생각보다 많은 살이 함께 깎여 나갑니다. 저는 처음에 칼로 생강 껍질을 벗겼다가 반은 버리는 기분이 들 정도로 속이 아팠습니다. 그다음부터는 숟가락 옆면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숟가락으로 생강 껍질을 벗기면 얇은 껍질만 쏙쏙 긁어낼 수 있습니다. 울퉁불퉁한 마디 부분은 숟가락 끝으로 살살 긁으면 됩니다. 흙생강이라면 물에 10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손질하면 흙이 불어서 더 쉽게 씻기고, 껍질도 훨씬 잘 벗겨집니다. 손으로 문질러 가며 흙을 씻어낸 뒤에는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여러 번 헹궈야 합니다. 이후 채반에 담아 물기를 충분히 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냉동할 때 서로 달라붙거나 성에가 생길 수 있습니다.
용도별로 썰어서 소분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생강을 얼릴 때는 용도를 먼저 정하고 모양을 다르게 썰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생강차를 자주 끓이는 분이라면 도톰한 슬라이스가 좋고, 고기 요리나 볶음에 넣을 거라면 편 썰기나 채 썰기가 좋습니다. 양념장이나 김장 김치에 넣을 거라면 다진 생강으로 준비하는 것이 편합니다. 저는 한 봉지를 사면 절반은 편 썰기로, 나머지 절반은 다진 생강으로 만들어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편 썰기 생강은 쟁반에 겹치지 않게 펼쳐서 1차로 얼린 뒤 지퍼백에 옮겨 담아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한 장씩 떼어 쓰기 좋습니다. 다진 생강은 지퍼백에 넣고 납작하게 편 뒤 젓가락으로 칸을 나누어 얼리면, 얼고 나서 한 칸씩 똑 부러뜨려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얼음틀에 다진 생강을 채워 얼린 뒤 큐브만 지퍼백에 옮기는 방법도 편리합니다.
통째로 얼려도 괜찮을까요
통째로 얼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언 생강을 강판에 갈면 오히려 더 잘 갈리기 때문에 차나 양념용으로 쓰기에 좋습니다. 다만 통째로 얼리면 필요할 때마다 꺼내 썰어야 해서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손질한 생강은 해동하면 흐물흐물해지기 때문에 생으로 아삭하게 먹는 요리보다는 볶음, 조림, 차, 양념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냉동 생강 보관 팁과 유의할 점
생강까는법 보관하는법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이 바로 냉동 보관 기간입니다. 냉동실에 두면 오래갈 것 같지만, 생강은 3개월이 지나면 향이 점점 약해집니다. 상하는 것은 아니지만 알싸한 향과 풍미가 줄어들기 때문에 지퍼백에 얼린 날짜를 적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지난해에 냉동 생강을 깜빡 잊고 반년 넘게 둔 적이 있는데, 꺼내 보니 향이 거의 나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그때부터는 냉동실에 넣기 전에 날짜를 꼭 적고 있습니다.
공기를 빼고 납작하게 보관하세요
지퍼백에 담을 때는 공기를 최대한 빼고 납작하게 눌러 밀봉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기가 많이 남아 있으면 냉동실 냄새가 배거나 생강 표면이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소분 단위는 한 번에 사용할 양으로 정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저는 보통 500그램 정도씩 나누어 담는데, 김장철에는 다진 생강을 200그램씩 여러 봉지로 나누어 얼려 두면 김장 날 바로 꺼내 쓰기 좋습니다.
냉동 생강은 해동과 재냉동을 반복하면 품질이 떨어집니다. 필요한 만큼만 꺼내 쓰고, 남은 것은 다시 얼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요리에 쓸 때는 해동하지 않고 얼린 채로 바로 넣는 것이 편리합니다. 생강차를 끓일 때도 얼린 슬라이스를 그대로 냄비에 넣으면 됩니다.
곰팡이 생긴 생강은 버리는 것이 맞습니다
생강에 곰팡이가 피거나 물렁하면서 시큼한 냄새가 나면 그 부분만 도려내고 쓰고 싶어지지만, 통째로 버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생강에 생기는 곰팡이 중에는 곰팡이독소를 만드는 종류가 있고, 이 독소는 끓이거나 튀겨도 거의 분해되지 않습니다. 푹 끓여서 차로 마시면 괜찮겠지 하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겉이 조금 마르고 쭈글쭈글한 정도라면 무른 데나 곰팡이가 없는지 잘라서 속까지 확인한 뒤 사용해도 됩니다.
일 년 두고 먹는 생강 보관 정리
지금까지 생강까는법 보관하는법을 흙생강과 깐생강, 냉장 보관과 냉동 보관으로 나누어 살펴봤습니다. 핵심은 보관 기간에 따라 방법을 정하는 것입니다. 한두 주 안에 쓸 생강은 서늘한 곳이나 냉장고 채소칸에 두고, 그보다 오래 두고 먹을 생강은 숟가락으로 껍질을 벗겨 용도별로 썰어 냉동 보관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깐생강은 일주일 안에 쓰는 것이 좋고, 냉동 생강은 3개월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향을 유지하는 데 유리합니다.
저는 이번에 시장에서 흙생강 한 봉지를 사 왔습니다. 지난해에는 그냥 두었다가 반쯤 버렸기 때문에, 올해는 사 온 날 바로 손질해서 냉동실에 넣을 계획입니다. 생강차용 도톰한 슬라이스와 요리용 다진 생강으로 나누어 소분하면 김장할 때와 겨울철에 두루 편리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생강이 금방 상해서 아까웠던 기억이 있다면 오늘 소개한 방법을 참고해 냉동실을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생강은 씻지 않고 냉장 보관해야 하나요?
A. 흙생강은 물에 씻지 않고 흙을 털어낸 뒤 키친타월로 감싸서 냉장고 채소칸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씻으면 물기가 남아 있는 곳부터 무르기 쉽습니다.
Q. 깐생강은 얼마나 오래 냉장 보관할 수 있나요?
A. 마른 키친타월로 감싸 밀폐용기에 넣으면 5일에서 1주일 정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보다 오래 둘 계획이라면 바로 손질해서 냉동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냉동 생강은 해동해서 써야 하나요?
A. 해동하지 않고 얼린 채로 바로 요리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해동하면 흐물흐물해지고 향도 빠질 수 있어서 볶음, 조림, 차에 그대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