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조문이 오늘 하루 내내 이어졌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고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의 빈소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잇달아 찾아 애도를 표했습니다. 두 사람은 정치적 입장은 다르지만 고인의 민주화 헌신을 기리고, 그 뜻을 이어가겠다는 마음은 같았습니다. 이번 조문이 단순한 예우 차원을 넘어 여야가 함께 민주화의 뿌리를 성찰하는 자리가 되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항목 | 내용 |
|---|---|
| 인물 |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 |
| 상징 |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오른팔, 상도동계 핵심 |
| 정치 경력 | 8대, 9대, 10대, 13대, 14대, 15대 국회의원, 6선 |
| 주요 활동 | 민주화 운동, 문민정부 초기 개혁 참여 |
| 장례위원장 | 김민석 대표, 장동혁 대표 등 공동 참여 |
| 조문 순서 | 김민석 대표 오전, 장동혁 대표 오후 |
목차
여야 지도부 조문이 이어진 이유
고 최형우 전 장관은 1971년 제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신민당 소속으로 울산, 울주 지역구에 출마해 처음 당선되었습니다. 이후 9대, 10대, 13대, 14대, 15대 국회의원까지 지내며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특히 김영삼 전 대통령과 가까운 상도동계의 대표 인사로, 김동영 전 정무1장관과 함께 좌동영 우형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민주화 투쟁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1980년 신군부가 집권하는 과정에서 의원직을 잃고 군 보안사령부에 여러 차례 끌려가 고문을 당하는 아픔도 겪었습니다. 그런데도 민주산악회에 가입하고 민주화추진협의회 간사장을 맡는 등 민주화를 위해 꾸준히 힘을 보탰습니다. 부마 항쟁과 5.18 정신을 살리기 위해 애쓴 일도 오늘날 여야 지도부가 조문하며 기억한 이유입니다. 한 사람의 정치적 생애가 이렇게 오랜 시간 민주화와 연결되어 있었기에, 이번 여야 지도부 조문은 더욱 뜻깊게 다가옵니다.

김민석 대표의 조문과 의미
김민석 대표는 25일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았습니다. 방명록에는 민주화의 큰 어른이셨습니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고, 분향과 헌화를 마친 뒤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고인이 민주화에 큰 헌신을 하셨고, 부마 항쟁과 5.18 정신을 살리려고 애쓰신 분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한국 정치가 민주화의 뿌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여야를 넘어 함께 성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1987년 이후 정치는 부마 항쟁과 5.18에서 이어지는 정신을 잇기 위해 노력해 왔고, 그것이 여야를 넘어 공통의 뿌리가 되어야 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여야 당대표가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은 일에 대해서도 고인이 지향한 부마 항쟁과 5.18 정신을 함께 기리려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동혁 대표의 조문과 의미
장동혁 대표는 25일 오후 국민의힘 지도부와 함께 빈소를 찾았습니다. 분향과 헌화를 마친 뒤 유족들과 인사를 나누며 깊은 위로를 전했습니다. 장 대표는 조문 후 기자들에게 과거 교육부에 처음 발령을 받았을 때 고인이 내무부 장관이셨다고 떠올렸습니다. 다른 분들은 장관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했는데, 고인은 늘 일반 직원들이 타는 엘리베이터를 함께 타며 소통하셨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 대표는 고인이 정치인으로서, 장관으로서 많은 업적을 쌓았고 대한민국 정치 민주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인의 뜻을 받들어 국민을 웃게 하는 더 좋은 정치를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여야 대표가 각각 오전과 오후에 조문하면서도 고인을 향한 예우와 민주화에 대한 존중은 같았던 셈입니다.
여야가 함께한 공동장례위원회
이번 장례는 대한민국헌정회장과 4.19혁명공로자회장, 민주화추진협의회장 명의로 치러집니다. 장례위원장에는 동교동계의 좌장인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과 상도동계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장이 함께 이름을 올렸습니다. 여기에 김민석 대표와 장동혁 대표가 공동장례위원장으로 참여하면서 여야가 함께 고인을 기리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과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도 빈소를 찾아 추모했습니다.
고 최형우 전 장관은 1990년 3당 합당으로 출범한 민주자유당에 합류한 뒤 정무제1장관, 민주자유당 사무총장, 내무부 장관 등을 지냈습니다. 1997년에는 대선 주자로 거론될 만큼 정치적 영향력이 컸지만,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오랜 기간 투병했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한 정치인이 세상을 떠나면서, 그와 함께했던 민주화의 기억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 고인은 6선 국회의원이자 상도동계 핵심 인사입니다.
- 부마 항쟁과 5.18 정신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여야 대표가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 김민석 대표는 민주화 뿌리의 공유를 강조했습니다.
- 장동혁 대표는 고인의 소통 리더십을 기억했습니다.
이번 조문 소식은 많은 사람이 고인의 생애를 돌아보게 합니다. 정치적 입장을 떠나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삶은 그 자체로 큰 울림을 남깁니다. 여야 지도부 조문이 단순한 의례에 그치지 않고,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더 성숙한 정치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여야 지도부 조문이 남긴 의미와 다짐
이번 여야 지도부 조문은 여야 대표가 한자리에서 만나지 못했지만, 공동장례위원장이라는 상징적인 역할을 함께하며 민주화의 공통된 뿌리를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김민석 대표는 민주화의 뿌리를 이어가기 위해 여야가 함께 성찰해야 한다고 말했고, 장동혁 대표는 고인의 뜻을 받들어 더 좋은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서로 다른 당적을 가진 두 사람이지만, 고인의 민주화 헌신을 기억하고 미래 정치의 방향을 고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고 최형우 전 장관의 삶은 권력의 중심에 있었지만 항상 국민과 함께하려 했던 모습으로 기억됩니다. 장관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일반 직원들과 소통했던 일화는 그가 얼마나 낮은 자세로 일했는지 보여줍니다. 앞으로 우리 정치가 고인의 소통 정신과 민주화에 대한 헌신을 이어받는다면, 국민이 신뢰하는 더 따뜻한 정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여야 지도부 조문이 그런 변화의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최형우 전 장관은 어떤 분인가요?
A: 김영삼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상도동계 핵심 인물입니다. 6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내무부 장관과 정무제1장관을 역임했습니다. 민주화 운동에도 깊이 관여했습니다.
Q: 이번 조문에는 누가 참석했나요?
A: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각각 오전과 오후에 조문했습니다. 권노갑 이사장, 김덕룡 이사장, 정대철 헌정회장도 장례위원장으로 참여했습니다.
Q: 고인의 장례는 어떻게 치러지나요?
A: 대한민국헌정회장과 4.19혁명공로자회장, 민주화추진협의회장 명의로 치러집니다. 여야 대표가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아 정치권의 애도를 모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