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펼쳐지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가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열고 22일까지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1만9576명과 임원 9468명을 합친 2만904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50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룹니다. 개회식에는 17개 시도 선수단과 자원봉사자, 관람객 등 5천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개최지 제주는 대회 주제를 ‘위대한 숨’으로 정하고 선수들과 관람객을 반겼습니다. 이번 대회는 정식 종목 49개와 시범 종목 1개로 치러지며, 각 시도 대표 선수들이 저마다의 목표를 안고 제주에 모였습니다.
| 구분 | 내용 |
|---|---|
| 대회 기간 | 2026년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
| 개최지 | 제주특별자치도 일원 |
| 참가 규모 | 17개 시도, 2만9044명 |
| 경기 종목 | 50개 종목(정식 49개, 시범 1개) |
| 개회식 |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 |
| 대회 주제 | 위대한 숨 |
목차
개회식에서 주목할 순간
개회식은 제주관악대와 걸궁패의 식전 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이어 도민 밴드의 연주에 맞춰 내빈과 선수단이 입장했습니다. 차기 개최지인 경기도 선수단이 가장 먼저 경기장에 들어섰고, 인천시 선수단이 네 번째, 개최지인 제주도 선수단이 마지막으로 입장하며 관중의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개회식에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위성곤 제주도지사, 송영훈 제주의회 의장,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습니다. 환영사와 대회기 게양, 개회사와 기념사에 이어 체육인 헌장 낭독, 선수와 심판 대표 선서가 진행됐습니다. 선수 대표로는 태권도 김효혁 선수와 사이클 송하빈 선수가 나서 정정당당한 경기를 약속했고, 심판 대표로는 육상 김호 심판이 공정한 판정을 다짐했습니다.
성화 점화 순간은 특히 감동적이었습니다. 제주 아리아 전주 음악에 맞춰 제주도민의 삶을 담은 영상이 상영된 가운데, 도민 497명이 빛을 들고 5개의 손가락 주변으로 모여들었습니다. 합창 소리와 함께 손가락 모양이 빛을 내며 솟아오르는 연출이 펼쳐졌고, 마지막 성화 주자는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유도 78kg 이상급 은메달리스트인 제주 출신 이현지 선수였습니다. 그녀가 성화에 불을 밝히자 경기장은 함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대중가수 김종국과 이예지의 축하 공연이 이어지면서 개회식의 열기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개막 전부터 뜨거웠던 사전경기
대회는 본격적인 일정에 앞서 15일부터 사전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제주 33락볼링장에서 열린 볼링 경기에서는 인천 원당고 조현서 선수와 구리 토평고 강수정 선수가 18세 이하부 마스터즈에서 각각 우승하며 나란히 2관왕에 올랐습니다. 조현서 선수는 2인조전, 강수정 선수는 3인조전에서 이미 금메달을 딴 뒤 마지막 날 개인 최강자를 가리는 마스터즈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강수정 선수는 10게임 합계 2057점, 조현서 선수는 10게임 합계 2293점을 기록했습니다. 볼링 마스터즈는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이 다시 10게임을 치러 합계 점수로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라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습니다. 경기장에는 선수들의 힘찬 기합 소리와 볼링공이 핀을 쓰러뜨리는 경쾌한 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사이클 경기는 서귀포시 표선면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개인도로 단체전에서는 장훈, 홍승민, 이성연, 주대영, 차동헌으로 구성된 경기선발이 10분58초56의 기록으로 전북선발에 이어 준우승했습니다. 개인전에서는 주대영 선수가 3시간38분39초로 3위에 입상했습니다. 럭비 일반부 8강에서는 경희대가 경남 럭비OB를 95대 3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고, 소프트볼 여자 일반부에서는 인천시체육회가 경북 대구대를 15대 0으로 제압하며 2회전에 올랐습니다. 개막 전부터 이렇게 치열한 승부가 이어지면서 본선에서는 더 큰 반전과 감동이 기대됩니다.
대회를 더 즐겁게 만드는 포인트
전국체육대회는 각 시도 대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스포츠 대회입니다. 평소 텔레비전으로만 보던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라 더 특별합니다. 지역별로 다른 유니폼과 응원 문화를 살펴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같은 종목이라도 시도마다 팀워크와 전략이 달라서, 경기장에서 직접 비교하며 보면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주는 자연경관이 빼어나 경기 관람과 여행을 함께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경기 시작 전후로 주변 명소를 둘러보면 더 알찬 시간이 될 것입니다.
경기 관람 포인트와 일정
이번 대회는 제주 곳곳에서 열리기 때문에 경기장 이동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주월드컵경기장과 제주종합경기장, 서귀포 생활야구장 등 주요 경기장이 나뉘어 있어 하루에 여러 종목을 보려면 시간과 동선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주말인 17일과 18일에는 결승 경기가 많이 몰리므로 인기 종목의 경기 시간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경기장에 따라 출입 절차와 관람 가능 구역이 다를 수 있으니 공식 안내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제주는 10월 중순에도 낮에는 따뜻하지만 해가 지면 쌀쌀해지니 야외 경기장을 찾을 때는 방풍 재킷과 모자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관람 전 확인하면 좋은 사항
- 경기장별 종목과 시간표는 대한체육회와 제주도체육회 공식 안내를 확인합니다.
- 제주는 지역이 넓어 이동 시간이 생각보다 길 수 있으니 여유 있게 출발합니다.
- 주차 공간이 부족한 곳이 있으니 대중교통이나 단체 셔틀 이용을 추천합니다.
- 실내 경기장은 시설마다 출입 규정이 다르므로 소지품을 최소한으로 준비합니다.
- 10월 제주는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강하니 겉옷과 모자를 챙깁니다.
7일간의 열전을 끝까지 즐기려면
대회는 22일까지 이어지며 마지막 날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집니다. 경기도는 50개 전 종목에 2430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종합우승 5연패에 도전하고 있어, 경기도 선수들의 경기와 성적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개최지 제주 선수단의 선전도 기대되는 만큼, 각 종목별 대표 선수들의 이름을 미리 확인해 두면 더 재미있게 응원할 수 있습니다. 7일 동안 모든 경기를 직접 보기는 어렵겠지만, 주요 일정을 골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짜릿한 스포츠 축제를 느낄 수 있습니다.
7일간의 열전, 함께 응원하며
지금까지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의 개회식과 사전경기, 관람 포인트를 살펴봤습니다. 이번 대회는 단순히 메달을 많이 따는 경쟁을 넘어, 제주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전국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꿈과 열정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전국 단위 스포츠 축제가 지역 곳곳에서 열리고, 많은 사람이 함께 응원하며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22일까지 이어질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의 마지막 순간까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세요.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선수들의 땀방울이 오랫동안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전국체육대회는 일반인도 관람할 수 있나요?
A: 네, 대부분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기장과 종목에 따라 일정이 다르니 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
Q: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가 5연패를 노린다고 하는데 맞나요?
A: 네, 경기도는 50개 전 종목에 2430명의 선수단을 보내 종합우승 5연패에 도전합니다.
Q: 개회식 성화 점화는 누가 맡았나요?
A: 제주 출신 유도 선수 이현지 선수가 최종 주자로 나서 성화를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