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오색지구를 찾는 분들이 가장 먼저 확인하는 곳이 바로 오색 주차장입니다. 주말이나 단풍철에는 주차 자리를 잡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인데요. 이 글에서는 오색 주차장의 구조와 이용 방법, 주차 자리를 빠르게 잡는 방법, 그리고 주차 후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산책 코스까지 정리해 드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오색 주차장은 크게 세 곳으로 나뉩니다. 가장 많이 찾는 공영 주차장, 규모가 큰 주차타워, 그리고 호텔 부속 주차장입니다. 각각의 특징을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구분 | 위치 | 특징 |
|---|---|---|
| 오색 공영 주차장 | 양양군 서면 오색리 421-1 | 주전골 탐방로 입구와 가까움 |
| 오색 주차타워 | 오색 약수터 인근 | 여러 층 규모로 비교적 여유 있음 |
| 호텔 부속 주차장 | 오색그린야드호텔 | 비투숙객은 유료로 이용 가능 |
목차
오색 주차장은 어떤 모습일까
오색 주차장은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지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지상 주차장만 있어서 성수기에는 차량이 길게 늘어서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주차타워가 생기면서 예전보다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노란 건물로 된 주차타워는 여러 층으로 이루어져 있어 많은 차량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상 주차장은 공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오전이 지나면 만차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오색 주차장은 지상과 타워로 나뉘어 있습니다. 저는 개천절 연휴 일요일 오전에 방문했는데, 아직 단풍이 절정이 아니어서인지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주차타워에는 여유 자리가 있었고 지상 주차장도 비교적 빠르게 자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단풍이 절정인 시기에는 오전 8시만 넘어도 자리 잡기가 어렵다는 이야기가 많으니 이 점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오색 주차장 자리를 빠르게 잡는 방법
오색 주차장을 처음 찾는 분들은 어디에 차를 세워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다녀온 경험과 주변에서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가능하면 평일 오전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주말에는 아침 일찍 도착해도 오전 9시 이후에는 지상 주차장이 가득 차는 경우가 많고, 주차타워도 점점 자리가 줄어듭니다. 특히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는 단풍을 보러 오는 차량이 많아서 오전 7시 이전에 도착해야 여유롭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주차타워를 우선으로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상 주차장은 입구에서 가깝다는 장점이 있지만 공간이 좁고 회차하기 어려운 구간이 있습니다. 반면 주차타워는 층수가 많아서 자리를 찾기 쉽고, 비가 오는 날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차비도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서 장시간 산책이나 등산을 계획하고 있다면 주차타워에 세우는 편이 훨씬 안심됩니다.
오색 주차장에서 가까운 호텔 주차장도 있습니다
오색 주차장이 만차라면 오색그린야드호텔 부속 주차장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곳은 투숙객이 아니라도 유료로 주차가 가능합니다. 공영 주차장보다 요금은 비싸지만, 호텔에서 바로 등산로가 이어지기 때문에 대청봉 코스를 오르는 분들에게는 매우 편리한 선택입니다. 저는 이번 산책에서는 호텔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았지만, 지난번 대청봉 산행 때는 이곳에 주차하고 바로 출발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주차 자리가 정말 간절하다면 호텔 주차장을 후보로 넣어 두시면 좋습니다.
오색 주차장에서 시작하는 설악산 산책
오색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면 설악산을 즐길 수 있는 코스가 여러 갈래로 펼쳐집니다. 체력에 자신이 없는 분이나 아이와 함께라면 주전골 방향의 무장애 탐방로를 추천합니다. 이 길은 나무 데크로 잘 정비되어 있어서 유모차를 끌고 가기에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데크 구간이 약 20분 정도만 이어지고 그 이후로는 흙길이 나타나니, 어디까지 걸을지 미리 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주전골 코스는 설악산에서 비교적 쉽게 걸을 수 있는 길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파른 구간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계곡을 따라 완만하게 이어져서 처음 산을 찾는 분들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저처럼 체력에 자신이 없는 사람도 천천히 걷다 보면 어느새 주변 풍경에 빠져들게 됩니다. 가을에는 단풍이 물든 산세가 특히 아름다워서 사진 찍을 곳도 많습니다.
반대 방향으로는 오색 약수터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약수가 잘 나왔지만 최근 가뭄으로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안내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약수터 옆에는 족욕탕이 있어서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쉬어갈 수도 있습니다. 저는 수건을 챙기지 않아서 이용하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수건을 준비해서 꼭 족욕을 해보려고 합니다. 족욕탕을 지나면 오색 약수 산채음식촌이 나오는데, 산채비빔밥을 판매하는 식당들이 모여 있어서 산책 후 식사하기에 좋습니다.
조금 더 걸어 들어가면 독주암이라는 사찰이 나옵니다. 일반적인 절과는 다른 독특한 분위기였는데, 바위 위에 작게 자리 잡은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독주암까지는 데크길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서 운동화를 꼭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쉬어갔고, 저도 덕분에 설악산의 진가를 조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흘림골 출입이 예약제로 운영된다는 안내문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흘림골은 탐방객 수를 제한하고 있어서 방문하려면 사전에 예약이 필요합니다. 저는 이번에 시간이 맞지 않아 예약하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흘림골 코스도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오색 주차장에서 이어지는 탐방로가 이렇게 다양하다 보니, 자리를 잡고 나면 하루 종일 설악산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오색 주차장에서 알아두면 좋은 점
오색 약수터 방면으로 걸어가다 보면 흔들다리가 나옵니다. 다리 길이는 짧지만 걸을 때 약간 흔들리기 때문에 어린아이와 함께라면 손을 꼭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장난을 치면 다른 탐방객에게 피해가 될 수 있으니 차분하게 건너는 편이 안전합니다. 또한 오색 주차장 주변에는 식당과 편의시설이 어느 정도 갖춰져 있지만, 등산로 안쪽에는 편의점이 없으니 물과 간단한 간식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색 주차장에서 설악산의 아침을 맞아 보세요
지금까지 오색 주차장의 구조와 주차 자리를 빠르게 잡는 방법, 그리고 주차 후 즐길 수 있는 산책 코스를 살펴보았습니다. 오색 주차장은 설악산 오색지구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주차타워와 공영 주차장, 호텔 부속 주차장을 상황에 맞게 활용하면 주차 걱정 없이 설악산을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에는 오전 일찍 도착해 오색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데크길을 따라 가볍게 산책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에는 저도 흘림골 예약을 해서 더 깊은 설악산의 풍경을 담아오고 싶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오색 주차장 요금은 얼마인가요?
A: 공영 주차장과 주차타워는 부담 없는 수준의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요금은 방문 전에 설악산 국립공원 공식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텔 부속 주차장은 비투숙객 기준 유료이며 공영 주차장보다는 비쌉니다.
Q: 오색 주차장에 주말에 가면 자리가 없을까요?
A: 주말에는 오전 9시 이후에 만차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풍철에는 오전 7시 이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고, 만차라면 호텔 부속 주차장을 이용해 보세요.
Q: 오색 주차장에서 유모차를 끌고 산책할 수 있나요?
A: 주전골 방면 무장애 탐방로는 나무 데크로 되어 있어 유모차를 끌고 가기 편합니다. 다만 데크가 20분 정도만 이어지고 약수터 방면은 경사가 있어서 어려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