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일 MBN 특종세상 759회에서는 독특한 이력으로 화제가 된 덕산스님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경찰대 3기 출신으로 16년 동안 경찰 공무원으로 일한 분이 어느 날 승복을 입고 절에서 아이돌 댄스를 추는 모습은 많은 시청자에게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방송에서는 그가 왜 경찰 제복을 벗었는지, 그리고 춤을 통해 어떤 마음을 전하려는지가 자세히 공개됐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출신 | 경찰대 3기 출신, 16년 경찰 생활 |
| 현재 | 경기 동두천 소요산 자재암 주지 |
| 별칭 | 지드래곤 스님, 소요산 마이클 잭슨 |
| 화제 | 승복 입고 에이티즈 BAD 댄스, 조회수 1천만 |
| 방송 | MBN 특종세상 759회, 10월 1일 |

16년 경찰 생활을 뒤로한 이유
방송에서 스님은 출가를 선택하게 된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평소에는 절에 가도 법당에 들어가지 않을 만큼 불교와 거리가 먼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서울경찰청에 재직하던 중 휴가를 맞아 인연이 닿은 절에서 일주일을 보낸 뒤 사무실로 복귀했고, 자리에 앉자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몸이 아픈가 싶어 휴가를 한 달 더 냈는데, 한 달을 실컷 울고 나서도 사무실에 가면 또 눈물이 흘렀다고 합니다. 그때 이 눈물은 자신이 다스릴 수 없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바로 사표를 썼다고 고백했습니다.
저는 이 사연을 보면서 한 사람의 인생이 어떻게 바뀌는지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이라는 안정적인 직업을 뒤로하고 낯선 길로 들어서는 일이 쉬운 선택은 아니었을 텐데, 눈물이 알려준 마음의 신호를 끝까지 따라간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가 16년 동안 쌓아온 경찰 경력을 내려놓는 순간에도 주변과 상의하지 않았다는 말이 오히려 그 마음이 얼마나 간절했는지를 보여 주었습니다.
방송에서는 스님을 찾아온 속세 인연도 공개됐습니다. 경찰대 선배가 절을 찾아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에서, 스님이 경감까지 승진한 엘리트 경찰이었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지인은 스님이 경감 때까지 경찰 생활을 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방송에서는 스님의 어머니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그는 과거 형을 잃은 슬픔에 빠져 있던 어머니에게서 받은 유년 시절 상처가 마음속 응어리로 남아 있었다고 합니다. 오랜 참선 끝에 그 눈물이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어린 시절의 아픔에서 비롯된 것임을 깨달았다고 하는데, 원망 대신 기쁨의 수행으로 그 상처를 승화한 모습이 감동을 주었습니다.
춤추는 스님이 된 이유와 수행 이야기
덕산스님은 현재 경기 동두천 소요산 자재암 주지로 있으며, 절을 찾은 불자들 앞에서 아이돌 음악에 맞춰 춤을 선보입니다. 에이티즈의 BAD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까지, 승복을 입고 추는 춤은 다소 파격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스님은 이 춤이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니라 마음 수행이라고 말합니다. 수행은 자기 내면을 바라보는 것이고, 춤도 그 내면을 바라보는 하나의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음악과 춤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수행이 될 수 있다는 말은 많은 사람에게 새로운 시선을 열어 줍니다.
그는 과거 불교박람회 무대에서 대중음악에 맞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도 불자들 앞에서 돌연 아브라카다브라 춤을 추는 장면이 공개됐는데,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막힘없이 이어지는 동작에 놀란 시청자들이 많았습니다.
방송에서 스님은 절 안의 작은 별관으로 이동해 불자들 앞에서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흘러나온 노래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였고, 스님의 몸동작은 전혀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유연하고 경쾌한 움직임이 이어지자, 자리에 있던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는 경찰 제복을 벗고 출가한 뒤에도 SNS를 통해 대중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습니다. 누적 조회수 1천만 회를 넘긴 춤 영상 덕분에 지드래곤 스님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최근에는 소요산 마이클 잭슨이라는 별명도 생겼습니다.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새로운 도전을 망설이지 않는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스님은 수행이 가장 건강하고 가장 행복한 삶의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누구나 행복하려면 수행을 배워야 하고, 마음에서 무엇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음악과 춤도 누가 추느냐에 따라 뭐든지 수행이 될 수 있다는 말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 삶의 태도를 다시 생각하게 했습니다.
방송이 전한 또 하나의 감동
이날 방송에서는 스님 이야기 외에도 원로 배우 송기윤이 아내를 위해 사찰음식을 배우고 정성껏 밥상을 차리는 일상이 소개됐습니다. 송기윤은 1980년대 다수의 광고와 드라마로 큰 사랑을 받은 원로 배우입니다. 아내가 대형 덤프트럭 추돌 사고로 생사의 갈림길을 넘긴 뒤 관절 통증과 후유증으로 오랜 투병 생활을 이어 오는 가운데, 송기윤은 집안일과 간병을 도맡으며 그림자처럼 곁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보다 어린 아내가 혼자 남겨질까 봐 매일 자신의 건강까지 챙기며 부부애를 보여 주었습니다. 배우가 손수 배운 사찰음식으로 차린 밥상은 그 마음을 그대로 담고 있었습니다.
두 사연은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지만, 마음을 돌보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 줍니다. 스님은 춤으로, 송기윤은 사찰음식으로 각자의 방식으로 상처를 보듬고 사랑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일상에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숨을 고르는 잠깐의 명상이든, 좋아하는 음악에 몸을 맡기는 순간이든, 그것이 곧 수행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무리하며
덕산스님의 이야기를 보고 나면 수행이 꼭 절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춤과 음악을 통해 마음을 돌보고, 대중과 소통하는 모습은 불교를 더 친근하게 느끼게 해 줍니다. 삶의 속도에 지쳐 마음의 소리를 놓치고 사는 요즘, 스님의 이야기는 잠시 멈춰 서서 나를 바라보는 시간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앞으로도 스님의 춤과 법문이 많은 사람에게 위로와 용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도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마음을 돌보는 수행을 이어간다면, 조금 더 따뜻하고 행복한 하루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경찰에서 스님이 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A: 서울경찰청에서 일할 때 휴가로 머문 절에서 돌아온 뒤 눈물이 멈추지 않아서 출가를 선택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 눈물은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서 받은 마음의 상처 때문이었다고 해요.
Q: 춤추는 스님으로 유명해진 계기가 무엇인가요?
A: 승복을 입고 아이돌 댄스를 추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조회수 1천만 회를 넘겼습니다. 지드래곤 스님이라는 별명도 그때 생겼어요.
Q: 스님은 지금 어디에서 활동하시나요?
A: 경기 동두천 소요산 자재암 주지로 계시며, 절을 찾는 불자들 앞에서 춤과 법문을 통해 소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