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뀌면 옷장을 정리하고 싶어지는 것처럼, 머리에도 변화를 주고 싶어지는 때가 있습니다. 특히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헤어 염색을 고민하게 됩니다. 올가을 헤어 염색은 여름의 밝은 컬러를 그대로 두기보다 차분하고 깊이 있는 브라운 계열로 톤다운하는 흐름이 강세입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올가을 주목할 만한 염색 컬러와 어울리는 피부톤을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 컬러 | 분위기 | 잘 어울리는 피부톤 |
|---|---|---|
| 에스프레소 브라운 |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무드 | 쿨톤 |
| 다크 초콜릿 브라운 | 무난하면서 윤기 있는 느낌 | 웜톤과 쿨톤 모두 |
| 시나몬 브라운 |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 | 가을 웜톤 |
| 체리 콜라 브라운 | 포인트 있는 레드빛 | 쿨톤 |
| 버건디 브라운 | 성숙하고 깊은 인상 | 웜톤과 쿨톤 모두 |
목차
가을 염색 트렌드, 왜 브라운인가
올해 가을 겨울 헤어 컬러 트렌드를 살펴보면 예전처럼 무조건 어둡게 덮는 톤다운보다 윤기 있는 브라운을 기본으로 자연스럽게 깊이감과 색감을 더하는 스타일이 눈에 띕니다. 옷의 소재가 두꺼워지고 레이어드해서 입는 경우가 많아지는 가을에는 머리도 차분하게 정돈되어 보여야 전체 인상이 세련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많은 분이 여름에 밝아진 모발을 정리하며 올가을 헤어 염색을 새로 계획합니다. 밝은 컬러가 부담스럽게 느껴지거나 조금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변화를 주고 싶다면 지금이 바꾸기 좋은 시기입니다.
추천하는 가을 염색 컬러 5가지
에스프레소 브라운
에스프레소 브라운은 이름처럼 진하고 깊은 커피색에 가까운 브라운입니다. 완전히 검은색으로 덮어버리는 흑발과는 달라서 어두운 실내에서는 다크브라운처럼 보이다가 자연광을 받으면 은은하게 브라운이 드러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너무 까만 흑발은 부담스럽고 차분하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원하는 분께 잘 어울리며, 직장에서 무난하게 하기 좋은 컬러입니다.
다크 초콜릿 브라운
가장 실패 확률이 낮은 컬러를 찾는다면 다크 초콜릿 브라운입니다. 단순히 어두운 갈색이라기보다 초콜릿처럼 깊고 부드러운 브라운에 윤기를 더한 느낌입니다. 이 컬러는 피부톤을 비교적 많이 타지 않고 모발이 건강해 보이는 인상을 줍니다. 웜톤이라면 따뜻한 초콜릿 브라운을, 쿨톤이라면 붉은기를 조금 줄인 초콜릿 브라운을 선택하면 더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따뜻한 시나몬 브라운
가을 하면 빠질 수 없는 시나몬 브라운은 브라운을 기본으로 은은한 레드와 코퍼 기운이 섞인 컬러입니다. 얼핏 보면 차분한 갈색인데 햇빛을 받으면 따뜻한 색감이 살짝 올라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가을 웜톤이라면 잘 어울리며, 너무 붉은 머리는 부담스럽지만 따뜻한 느낌은 내고 싶은 분께 좋은 선택입니다.
체리 콜라 브라운
조금 더 색감 있는 변화를 원한다면 체리 콜라 브라운을 눈여겨보세요. 딥 브라운에 체리와 버건디 계열의 붉은빛을 섞은 컬러라 실내에서는 거의 어두운 브라운처럼 보이지만 빛을 받으면 붉은 체리빛이 은근하게 올라옵니다. 평범한 브라운은 지겹고 레드 염색은 너무 강하다고 느끼는 분께 추천합니다.
버건디 브라운
체리 콜라보다 조금 더 성숙하고 깊은 느낌을 원한다면 버건디 브라운이 좋습니다. 브라운 베이스에 와인과 버건디 계열을 섞어 깊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더 잘 어울리는 컬러라서 이번 시즌 염색을 오래 유지하고 싶은 분께 적합합니다.

피부톤에 맞는 염색 컬러 고르는 법
웜톤에게 잘 어울리는 컬러
가을 염색을 고를 때 피부톤을 먼저 생각하면 만족도가 훨씬 높아집니다. 웜톤 피부에는 따뜻한 색감의 시나몬 브라운이나 초콜릿 브라운이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노란기와 붉은기가 적절히 섞인 컬러는 피부를 화사하게 보이게 해 줍니다. 가을웜톤이라면 햇빛을 받았을 때 따뜻한 색감이 살아나는 시나몬 브라운이 특히 잘 어울립니다.
쿨톤에게 잘 어울리는 컬러
쿨톤 피부에는 에스프레소 브라운이나 붉은기가 적은 다크 초콜릿, 딥 체리 브라운이 잘 어울립니다. 파란기가 도는 피부와 차분한 브라운이 만나면 세련되고 도시적인 인상을 만들어 줍니다. 다만 붉은기가 강한 컬러는 피부가 칙칙해 보일 수 있으니 버건디 계열을 선택할 때는 미용실에서 꼭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염색 후 컬러 오래 유지하는 관리
아무리 예쁜 가을 염색도 관리하지 않으면 2주 만에 색이 바래기 쉽습니다. 첫 번째는 샴푸할 때 뜨거운 물보다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뜨거운 물은 큐티클을 열어 색소가 빠지는 것을 빠르게 합니다. 두 번째는 황산염 성분이 없는 순한 샴푸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가을에는 건조한 날씨 때문에 모발이 푸석해지기 쉬우므로 보습 케어 제품과 함께 사용하면 좋습니다. 세 번째는 염색 후 48시간 동안은 샴푸를 피하고, 이후에도 자주 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 무드를 완성하는 염색 선택
지금까지 가을 염색에서 주목할 컬러와 피부톤에 맞는 선택, 그리고 염색 후 관리까지 살펴봤습니다. 올가을 헤어 염색은 큰 변화를 주기보다 차분하고 깊은 브라운 계열로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 핵심입니다. 에스프레소 브라운과 다크 초콜릿 브라운은 무난하면서 고급스러움을, 시나몬 브라운은 따뜻함을, 체리 콜라와 버건디 브라운은 은은한 색감을 선사합니다. 저는 이번 가을에 여름에 했던 밝은 컬러를 정리하고 다크 초콜릿 브라운으로 염색할 계획입니다. 가볍게 레이어를 넣은 컷과 함께하면 니트와 코트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가을 무드를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이번 가을에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컬러를 골라 헤어로 분위기를 바꿔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가을 염색은 언제 하는 것이 좋나요?
A: 날씨가 선선해지기 시작하는 9월 중순부터 10월 초가 적기입니다. 여름에 밝아진 컬러를 정리하면서 가을 옷으로 옷장을 바꾸는 시기에 맞추면 계절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Q: 톤다운 염색 후 다시 밝은 컬러로 바꾸려면 얼마나 걸리나요?
A: 보통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기다렸다가 탈색 없이 밝은 컬러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두운 염색은 바로 위에 밝은 색을 입혀도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미용실에서 모발 상태를 확인한 뒤 단계적으로 밝게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셀프 염색으로 가을 염색을 해도 되나요?
A: 새치 커버라면 셀프 염색으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기존에 탈색한 머리가 있다면 균일하게 색이 들어가지 않을 수 있고, 뒤통수나 헤어라인은 놓치기 쉬우니 가까운 미용실에서 받는 것이 결과에 만족도가 높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