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지난 20일 비당권파 현역 의원 4명에 대해 당원권 정지 중징계를 내리면서 당내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경태, 진종오, 권영진, 서범수 의원은 각각 2년 6개월부터 10개월까지 당원권이 정지되었습니다. 이번 조치를 두고 공당의 사당화라는 비판이 쏟아지면서, 국민의 힘의 근본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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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리위 중징계, 무슨 일이 있었나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 20일 회의를 열어 비당권파로 분류되는 현역 국회의원 네 명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습니다. 징계 사유로는 한동훈 전 대표를 방송과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지지했다는 점과, 일부 의원들의 발언 논란이 거론되었습니다. 특히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를 논의하는 간담회에서 발생한 실언 사건은 해당 피해자가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징계 사유에 포함되었습니다.
| 의원 | 당원권 정지 기간 |
|---|---|
| 조경태 | 2년 6개월 |
| 진종오 | 2년 |
| 권영진 | 1년 6개월 |
| 서범수 | 10개월 |
이번 징계는 서범수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의원들이 2028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당적으로 출마할 수 없게 만든 중대한 조치입니다. 당내 혁신파이자 비당권파로 분류되는 이들 의원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윤리위가 당권파의 사냥개 역할을 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당내 반발 목소리, 사방에서 터져 나온다
한동훈 전 대표는 징계 발표 직후 공당을 사당화하기 위한 선택적이고 자의적인 징계 정치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권영진 의원은 정치적 테러라고 규정하며 징계가 입을 틀어막고 위축시키려는 의도라면 큰 오산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진종오 의원은 징계 과정에서 변호인 변론권과 방어권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았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경남 지역에서는 김태호 의원이 유일하게 공개적으로 징계의 부적절성을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정당의 힘은 누구를 몰아내는 데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생각을 하나로 모으고, 때로는 불편한 목소리까지 품어 더 큰 국민의 지지를 만들어내는 데서 나온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숙청이 아니라 통합, 충성 경쟁이 아니라 국민의 신뢰, 사당화가 아니라 공당의 정치를 선택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당 기강을 칼로 세우려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고, 윤상현 의원은 징계 대상이 공교롭게 모두 비당권파라는 점을 들어 정적 제거를 위한 징계 정치의 시작이라는 우려를 밝혔습니다. 나경원 의원도 이번 징계가 시점이나 정도 면에서 지도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중징계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사법부 갈등까지 더해진 국민의힘의 위기
당내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조희대 대법원장을 증인으로 채택하면서 국민의힘은 사법부 장악 쿠데타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대법원장을 국회에 세워 망신 주고 길들이려는 탄핵 사전 청문회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러한 대치 구도 속에서 국민의힘은 내부와 외부의 이중 압박을 받고 있는 형국입니다.
국민의 힘을 되찾기 위한 과제
정당은 국민의 대표라는 본질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국민의 힘은 특정 세력이 권력을 쥐는 데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목소리를 포용하고 민의를 제대로 반영할 때 발휘됩니다. 이번 징계 사태는 국민의힘이 지금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보여주는 단면입니다.
권영진 의원이 말했듯이 징계가 입을 틀어막을 수는 있어도 민심까지 징계할 수는 없습니다. 김태호 의원의 지적처럼 쇄신은 사람을 쳐내는 것이 아니라 당을 바꾸는 것이고, 혁신은 반대파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반대파까지 함께 갈 수 있는 당을 만드는 것입니다.
국민의힘이 공당으로서 국민의 힘을 온전히 발휘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사당화 경향을 멈추고, 당내 다양한 목소리를 인정하며 통합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장동혁 대표가 최근 논란이 된 일로 당 이미지를 훼손한 것도 다시 돌아봐야 할 문제입니다. 당권을 지키는 데 급급하기보다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것이 진정한 국민의 힘을 만드는 길입니다.
앞으로 국민의힘의 행보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됩니다. 이번 징계 정치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국민의힘이 국민에게 버림받지 않기 위해서는 국민의 힘을 믿고 공당으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번 징계가 법적으로 문제가 있나요?
진종오 의원 측은 징계 과정에서 변호인 변론권과 방어권이 보장되지 않았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징계 사유 자체도 논란이 많아 법적 다툼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Q: 징계를 받은 의원들은 총선에 출마할 수 없나요?
서범수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의원들은 당원권 정지 기간이 길어 2028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당적을 가지고 출마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Q: 국민의힘 내부 갈등은 어떻게 해소될까요?
당내 중진 의원들이 징계 재고를 요구하면서 추가 갈등이 예상됩니다. 당이 통합의 길을 선택할지, 사당화를 계속할지가 향후 행보의 관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