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발견된 대형 도마뱀이 수색 11일 만에 포획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주민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던 이 도마뱀은 어디서 왔으며, 어떻게 포획되었을까? 이번 사건을 통해 반려동물 관리와 법적 규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 항목 | 내용 |
|---|---|
| 출몰 지역 | 수원 영통구 광교신도시 웰빙타운 산책로 주변 |
| 첫 목격 | 이달 초, 주민 촬영 영상으로 공유 |
| 수색 기간 | 2026년 8월 11일부터 22일까지 (11일) |
| 포획 일시 | 2026년 8월 22일 오전 11시 37분 |
| 포획 장소 | 홍재도서관 인근 규장교 하천변 |
| 포획 방법 | 제초 작업 중 발견, 소방대원이 뜰채로 포획 |
| 도마뱀 크기 | 약 70cm |
| 의심 종 | 나일왕도마뱀 (정확한 종 확인 예정) |
| 소유자 주장 | 30대 남성 A씨, 한 달 전 분실 |
이 표처럼, 광교서 도마뱀 11일 만에 포획된 사건의 핵심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사건은 단순한 동물 탈출 사고를 넘어 반려동물 관리와 법적 책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다. 이제 사건의 전말을 차근차근 살펴보자.
사건의 시작, 도마뱀 출몰 목격
지난 8월 초, 광교 웰빙타운 산책로에서 한 주민이 촬영한 영상이 지역 커뮤니티에 공유되면서 상황이 시작되었다. 영상 속에는 혀를 내밀며 수풀 속으로 사라지는 몸길이 1m 가량으로 추정되는 커다란 도마뱀이 담겨 있었다. 이후 아파트 단지 곳곳에서 비슷한 목격담이 잇따르자 주민들의 불안은 커져갔다. 아이들이 노는 공원이나 산책로 인근에서 나타난다는 소식에, 실제로 반려견을 산책시키던 주민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한 주민은 “새벽에 산책하다가 큰 도마뱀을 마주칠까 봐 두려워서 외출을 꺼리게 된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수색의 과정, 11일간의 추적
수원시와 소방 당국은 8월 11일부터 본격적인 수색에 착수했다. 생닭을 미끼로 한 포획틀 7개를 곳곳에 설치하고, 국립생태원에 그물총을 요청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도마뱀의 이동 경로가 불규칙하고 넓은 수풀과 하천 주변으로 은신처가 많아 수색은 난항을 겪었다. 소방대원들은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드론과 열화상 카메라까지 동원하며 잠복했다. 수색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도마뱀이 밤에는 활동하지 않아 낮 시간에만 찾을 수 있었고, 주변 지형이 워낙 복잡해서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도마뱀의 흔적을 제보하기도 했으며, 일부는 직접 수색에 참여하기도 했다.
포획의 순간, 뜰채로 안전하게
수색 11일째인 8월 22일 오전, 전환점이 찾아왔다. 하천 제초 작업을 하던 인부가 수풀 속에서 도마뱀을 발견하고 신고한 것이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 7명은 뜰채를 들고 주변에 대기하며 수풀을 조심스럽게 건드렸다. 잠시 후 도마뱀이 기어 나오자 대원들은 순식간에 뜰채로 덮쳐 안전하게 포획했다. 포획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고, 도마뱀 역시 외관상 특별한 상처가 없는 상태였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주민들은 박수와 환호로 안도감을 표현했다. 포획된 도마뱀은 즉시 수원시 관계자에게 인계되었고, 곧장 국립생물자원관으로 보내져 종 확인 절차를 밟게 된다.

법적 문제와 소유자 A씨
사건이 알려지자 수색 현장에 한 30대 남성 A씨가 나타나 “저 도마뱀은 한 달 전쯤 잃어버린 반려동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일왕도마뱀을 키우다가 분실했다고 설명했다. 나일왕도마뱀은 국제멸종위기종(CITES) 2급으로 등재된 종으로, 입양 시 관할 지방환경청에 양도·양수 신고를 해야 한다. 만약 신고 절차를 밟지 않은 것이 확인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경찰은 A씨를 야생생물법 위반 혐의로 입건 전 조사 중이며, 포획된 개체의 동일성 여부가 확인되면 정식 입건 및 과태료 부과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반려동물을 키울 때 특히 외래종이나 멸종위기종의 경우 법적 규제를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교훈과 마무리
이번 사건은 광교서 도마뱀이 11일 만에 포획된 것에 그치지 않고, 반려동물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다. 큰 파충류는 탈출할 경우 도심에서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으며, 특히 법적으로 보호받는 종은 사육 신고와 안전 조치가 필수다. 수원시는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반려동물 소유자 대상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마뱀을 발견한 주민의 빠른 신고와 소방대원의 전문적인 대응이 없었다면 장기화될 수 있었던 사건이었던 만큼, 시민들의 협조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 사례로 남을 것이다.
우리 모두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법적 규정을 준수하며, 안전한 사육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번 계기를 통해 되새겨보았으면 한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나일왕도마뱀을 키우려면 어떤 절차가 필요한가요?
A: 나일왕도마뱀은 국제멸종위기종 2급이라 입양할 때 관할 지방환경청에 양도·양수 신고를 해야 해요. 미신고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Q: 도마뱀을 발견하면 어떻게 신고해야 하나요?
A: 즉시 119나 지자체 환경 관련 부서에 신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 포획하거나 해치지 말고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전문가의 도움을 기다리는 것이 안전해요.
Q: 이번 포획된 도마뱀은 실제로 A씨의 반려동물인가요?
A: 현재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정확한 종과 개체 동일성 여부를 확인 중입니다. 결과가 나온 후 동일한 개체로 확인되면 A씨에게 인계될 예정이며, 그 전까지는 경찰 조사가 진행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