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31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와이 LPBA 챔피언십 8강전은 많은 팬에게 오래 기억될 경기가 됐습니다. LPBA 원년 멤버인 강유진 선수가 최혜미 선수를 세트스코어 3대1로 꺾고 개인 통산 처음으로 4강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여러 차례 16강에서 멈춰섰던 강유진 당구 선수에게 이번 승리는 단순한 4강 진출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 항목 | 내용 |
|---|---|
| 대회 | 에스와이 LPBA 챔피언십 8강 |
| 상대 | 최혜미 선수 |
| 결과 | 3대1 역전승 |
| 세트 | 3대11, 11대5, 11대6, 11대5 |
| 애버리지 | 1.333 |
| 다음 상대 | 김민아 선수 |
목차
첫 4강전 흐름을 바꾼 하이런 7점
최혜미 선수와의 8강전은 출발이 좋지 않았습니다. 1세트를 3대11로 내주며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2세트 선공에서 터진 하이런 7점이 경기 전체의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뱅크샷을 포함한 큰 득점은 단순한 점수 차이 이상으로 상대의 리듬까지 흔드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후 2세트를 11대5로 만회한 강유진 선수는 3세트 11대6, 4세트 11대5로 연달아 승리하며 3대1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이날 애버리지는 1.333으로 세트제 경기에서 개인 최고 기록이었습니다.
강유진 선수는 과거 인터뷰에서 긍정적인 마인드와 경기를 즐기는 태도를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반면 힘 있는 공격과 빠른 판단은 보완할 점으로 언급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공격적인 플레이보다 경기 운영과 멘탈 회복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최혜미 선수에게 첫 세트를 크게 내준 뒤에도 흔들리지 않고 2세트를 빠르게 따내며 주도권을 되찾은 흐름이 대표적입니다.

배우를 꿈꿨던 강유진 선수의 이력
강유진 선수는 처음부터 당구를 준비한 선수가 아닙니다. 중학교 시절부터 극단에서 연극을 시작했고 예술고등학교와 상명대학교에서도 연극을 전공했습니다. 10년 넘게 배우의 꿈을 키워온 셈입니다. 그런데 우연히 취미로 시작한 당구가 인생의 방향을 바꿨습니다. 당구학원에서 지도자의 권유를 받아 프로 선수의 길을 선택했고, 2019-2020시즌부터 LPBA 원년 멤버로 투어에 참가했습니다. 무대 위에서 관객과 호흡하던 경험이 당구대 위에서 공의 흐름과 상대 심리를 읽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강유진 당구 선수의 이야기는 오래 준비한 사람이 새로운 도전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낸 사례로 보입니다.
16강의 벽을 넘기까지
강유진 선수는 그동안 LPBA 16강에 네 차례 올랐지만 모두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2022-2023시즌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처음 16강에 진출했고, 2023-2024시즌에는 19경기에서 10승 9패를 기록했습니다. 프로 5시즌 동안 60경기에 나서 27승 33패를 만든 강유진 선수는 한 단계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 시즌 | 주요 성과 |
|---|---|
| 2022-2023 | 첫 16강 진출 |
| 2023-2024 | 19경기 10승 9패 |
| 2026-2027 | 개인 첫 4강 진출 |
이번 대회에서는 32강에서 류세정 선수를 승부치기로 이기며 고비를 넘겼고, 16강에서 조예은 선수를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뒀습니다. 조예은 선수는 우승 후보로 꼽히던 스롱 피아비 선수 등을 연달아 꺾고 올라온 돌풍의 주인공이었기에 더 의미가 컸습니다. 이어 8강에서 최혜미 선수까지 꺾으며 54번째 투어 도전 만에 처음으로 준결승 무대를 밟았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1점대 이상의 애버리지를 꾸준히 유지하며 안정된 경기력을 이어갔습니다. 상대의 공격적인 플레이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기 샷에 집중하는 모습이 이전과 가장 달라진 부분입니다.
해설위원 병행이 경기력에 남긴 변화
강유진 선수는 선수 활동과 함께 당구 해설위원으로도 이름을 알렸습니다. 선수가 해설을 맡는 것에 대해 좋지 않은 시선이 없지 않았지만, 강유진 선수는 이를 성장의 기회로 삼았습니다. 다른 선수들의 공 배치와 선택을 분석하고 경기 전체 흐름을 읽는 과정은 자신의 경기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실제로 예전에는 실수한 뒤 자책이 길어지며 경기에서 실력의 절반만 보여준다는 강 하프라는 별명이 따라다녔습니다. 그런데 이번 8강에서는 첫 세트를 크게 내준 뒤에도 흔들리지 않고 빠르게 경기를 풀어나갔습니다.
해설은 단순히 경기를 전달하는 일이 아니라 왜 그 공을 선택했는지, 다음 배치가 어떤지 계속 분석하는 과정입니다. 이런 습관이 실제 경기에서 실수 뒤 회복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경기 내용과 선수 인터뷰는 아래 기사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민아 선수와 준결승, 관전할 곳
4강 대진은 강유진 선수와 김민아 선수의 맞대결로 확정됐습니다. 김민아 선수는 8강에서 강지은 선수를 3대1로 꺾고 올라왔고, 이번 대회에서 높은 애버리지와 장타력을 보여준 강자입니다. 두 선수의 경기에서는 초반 흐름과 실수 뒤 회복력이 가장 중요하게 보입니다. 강유진 당구 선수는 인터뷰에서 욕심을 버리고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며, 후회가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정리하며
강유진 선수는 배우 지망생에서 프로당구 선수로, 다시 해설위원까지 경험을 넓히며 LPBA 첫 4강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번 4강 진출은 우연이 아니라 꾸준한 도전이 쌓여 만든 결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앞으로는 이번 성과가 일시적인 상승세가 아니라 지속적인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강유진 선수의 나이는 어떻게 되나요?
A. 1992년 11월 2일생이며 2026년 8월 1일 기준 만 33세입니다. 상명대학교에서 연극을 전공했고 LPBA 원년 멤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이번 대회에서 강유진 선수의 애버리지는 얼마였나요?
A. 최혜미 선수와의 8강전에서 1.333을 기록했습니다. 세트제 경기에서 개인 최고 기록이며 하이런은 7점이었습니다.
Q. 강유진 선수의 준결승 상대는 누구인가요?
A. 김민아 선수입니다. 김민아 선수는 8강에서 강지은 선수를 3대1로 꺾고 4강에 올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