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피부가 가장 힘들어지는 계절이다. 자외선, 땀, 높은 기온까지 피부에는 악재가 겹친다. 올해는 특히 7월 중순에도 폭염이 계속되면서 피부 관리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늘었다. 어떤 것을 먼저 챙겨야 할지 막막하다면, 아래 표 하나로 핵심을 짚고 넘어가자.
| 관리 항목 | 중요도 | 핵심 행동 |
|---|---|---|
| 자외선 차단 | 최상 | SPF 50+ PA++++, 2~3시간마다 덧바름 |
| 세안 | 상 | 약산성 클렌저, 1일 2회 이하 |
| 보습 | 상 | 가벼운 젤타입 로션, 에어컨 바람 차단 |
| 식습관 | 중 | 수분 섭취 2L, 비타민C 풍부한 과일 |
| 수면 | 중 | 에어컨 적정 온도(24~26℃) 유지 |
자외선 차단이 최우선이다
여름철 피부 관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첫걸음은 자외선 차단이다. 많은 사람이 선크림을 바르지만, 실제로 효과를 보는 사람은 적다. 지난해 나도 비슷한 실수를 했다. 아침에 한 번 바르고 나면 오후에는 그냥 넘어갔다. 그러다 해변에서 하루 종일 있었는데, SPF 30 제품을 덧바르지 않아서 얼굴과 어깨가 새빨갛게 익었다. 그 후 일주일 동안 각질이 벗겨지고 피부가 따가웠다. 그 경험 이후로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
제대로 차단하려면 SPF 50+, PA++++ 등급의 제품을 골라야 한다. 그리고 2~3시간마다 꼭 덧발라야 한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거나 수영을 했다면 즉시 다시 바른다. 지금은 외출할 때 미니 선크림을 가방에 넣고 다닌다. 주변에 물어보면 ‘귀찮다’는 말을 많이 하지만, 한 번의 화상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는 얼굴뿐만 아니라 목, 귀, 손등 같은 부위도 꼼꼼히 발라야 한다. 목 뒤쪽은 잘 챙기지 않아서 의외로 많이 타는 부위다.
화학적 차단제와 물리적 차단제 중 피부 타입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지성 피부라면 알코올 프리, 논코메도제닉 제품이 좋다. 건성 피부는 보습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골라야 한다. 나는 혼합성 피부라서 워터타입 제형을 쓰는데, 끈적임이 적어서 만족한다. 다음은 관련 정보를 더 확인할 수 있는 자료다.

세안도 전략적으로
땀과 피지가 넘쳐나는 여름, 세안을 자주 하면 오히려 피부 장벽이 무너질 수 있다. 지난해에는 더운 날씨 때문에 하루에 세 번씩 세안을 했다. 그 결과 피부가 당기고 붉어졌다. 피부과 의사 친구가 말해주길, ‘너무 자주 씻으면 각질층이 손상돼 오히려 피지 분비가 늘어난다’고 한다. 그래서 올해는 아침은 물 세안, 저녁은 약산성 클렌저로 한 번만 닦아낸다.
선크림과 메이크업을 지울 때는 클렌징 오일이나 밤을 먼저 사용한 뒤 폼 클렌저로 이중 세안하는 게 기본이다. 하지만 지나친 이중 세안도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나는 저녁에만 이중 세안을 하고, 아침에는 미온수로 살짝 헹구는 정도로 마친다. 세안 후 바로 보습제를 발라 수분 증발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에어컨 바람을 직접 맞는 자리에서 일한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보습은 여름에도 필수
‘더운데 보습까지 하면 끈적거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실제로 여름철 피부는 겉은 기름지고 속은 건조한 상태가 반복된다. 땀과 에어컨이 피부의 수분을 빼앗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벼운 젤타입이나 로션타입의 보습제를 추천한다. 나는 알로에 베라 젤을 사용하는데, 산뜻하면서도 촉촉함이 오래간다. 바를 때는 손바닥으로 살짝 두드리며 흡수시키는 게 핵심이다.
주 1~2회 시트 마스크나 팩을 추가하면 더 좋다. 단, 10분 이상 붙이고 있으면 오히려 피부가 역으로 건조해질 수 있다. 나는 샤워 후 5분 정도만 붙이고 남은 에센스는 목과 팔에 발라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다. 우리가 아무리 외부에서 보습해도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효과가 반감된다. 하루 2리터를 목표로 꾸준히 마시고 있다.
식단과 생활 습관으로 탄력 더하기
여름철 피부 관리의 마지막 퍼즐은 내부에서의 관리다.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키위, 레몬, 딸기)이나 항산화 성분이 많은 토마토, 녹차를 자주 섭취하면 피부가 자외선에 덜 민감해진다. 지난해는 수박을 많이 먹었는데, 수박 속 라이코펜이 피부 보호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나도 올여름에는 아침마다 토마토 주스를 챙겨 마시고 있다.
또한 수면의 질도 무시할 수 없다. 에어컨을 너무 세게 틀면 피부가 건조해지므로 24~26℃ 사이로 맞추고, 가습기를 함께 사용하면 좋다. 나는 잘 때 작은 가습기를 침대 옆에 두는데, 아침에 일어났을 때 피부가 덜 당긴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여름은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피로가 쌓이기 쉽다. 적당한 운동과 휴식을 통해 피부 재생 주기를 도와주는 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지금까지 정리한 핵심과 앞으로의 계획
지금까지 여름철 피부 관리의 핵심인 자외선 차단, 적절한 세안, 보습, 식습관과 생활 방식을 살펴봤다. 이 모든 요소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하나만 잘 한다고 피부가 좋아지지 않는다. 나는 올해 여름을 맞아 아침마다 선크림 바르기를 습관으로 만들었고, 저녁에는 꼭 이중 세안 후 보습까지 마친다. 또한 물 2리터 마시기와 토마토 주스 챙기기를 일상에 녹였다. 앞으로 8월까지 이 루틴을 유지해서 예전처럼 화상이나 트러블로 고생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 여러분도 이 방법들을 하나씩 실천해보면 올여름에도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을 거다.
자주 묻는 질문
Q1. 선크림을 아침에만 바르면 되나요?
아니요. 땀이나 물에 의해 지워지므로 2~3시간마다 덧발라야 합니다. 특히 외출이 길어지거나 수영, 운동을 할 때는 더 자주 덧발라주세요.
Q2. 여름철에는 어떤 클렌저가 좋은가요?
약산성 제품이 피부 장벽을 보호하는 데 유리합니다. 거품이 풍부한 제품보다는 순한 성분의 젤이나 로션 타입 클렌저가 좋습니다. 지나친 세안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니 주의하세요.
Q3. 에어컨 때문에 피부가 건조한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물그릇을 두어 습도를 유지하고, 보습제는 끈적임 없는 젤 타입을 선택하세요. 실내에 있을 때도 미스트를 수시로 뿌려주면 도움이 됩니다.
Q4. 땀 때문에 피부 트러블이 심해졌어요. 어떻게 관리하나요?
땀을 흘린 후 바로 물티슈로 닦아내고, 여분의 옷으로 갈아입어 쾌적함을 유지하세요. 트러블 부위에는 진정 성분(판테놀, 티트리)이 들어간 제품을 사용해보세요.
Q5. 자외선 차단제가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나요?
일부 코메도제닉 성분이 포함된 제품은 피지를 막아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논코메도제닉’ 표시가 있는 제품이나 무기질 선크림(짐크 옥사이드)을 선택하면 덜 자극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