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이 선선해지면 생각나는 별미가 있습니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대하인데요. 특히 서해안에서 나는 대하는 고소한 맛과 탱글한 식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충남 홍성 남당항에서 2026 남당리 대하축제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축제에 앞서 기본 정보부터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축제 기간 | 2026년 9월 4일부터 11월 8일까지 |
| 장소 |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일원 |
| 입장료 | 무료 (먹거리와 일부 체험은 유료) |
| 대표 프로그램 | 맨손 대하잡이, 초청 가수 공연, 수산물 직거래 장터 |
축제는 두 달이 넘는 긴 기간 동안 운영됩니다. 개막 주간에는 화려한 공연이 펼쳐졌고, 추석 연휴에도 특별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명절 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남당항은 원래 횟집촌이 축제장을 겸하는 구조라, 축제 기간이 아니더라도 언제 방문해도 싱싱한 대하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목차
대하 시세와 합리적인 선택
축제를 찾는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역시 가격입니다. 올해 남당리 대하축제에서는 관광객들의 가격 혼란을 줄이기 위해 대하 1kg 판매가격을 통일했습니다. 포장 구매 시 45,000원, 식당에서 구이로 먹을 때는 60,000원입니다. 다만 현장 상황이나 판매 형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당시 가격을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하를 고를 때 자연산과 양식을 구분하는 방법도 알아두면 유용합니다. 자연산은 수염이 몸길이보다 길고 붉은 기가 돌며, 양식은 흰다리새우로 수염이 짧습니다. 맛 차이보다 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에, 소금구이용은 양식으로 푸짐하게 즐기고 자연산은 횟감으로 조금 맛보는 조합이 실속 있습니다. 자연산 대하는 잡히면 금방 죽는 특성이 있어서, 시장에서 살아 있는 대하는 대부분 양식이라는 상식도 알아두면 도움이 됩니다.
축제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남당리 대하축제는 먹거리뿐만 아니라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프로그램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맨손 대하잡이 체험: 수조 속 팔딱거리는 대하를 직접 잡아보는 인기 체험입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접수가 일찍 마감되니 오후 1시 이전에 체험 부스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대하 캐릭터 키링 만들기, 바다 양초 만들기 등 만들기 체험 부스가 운영됩니다.
-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에서는 정시부터 40분간 바닥분수가 작동해 아이들이 물놀이하듯 뛰어놀기 좋습니다. 여벌 옷과 수건, 아쿠아슈즈를 챙기는 것이 필수입니다.
- 전국 최초 해안가 네트 어드벤처 시설에서 그물망 위를 팡팡 뛰며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습니다.
- 저녁에는 초청 가수 공연과 관광객 노래자랑, 음악분수와 레이저쇼가 펼쳐집니다.
특히 주말에는 오전 시간에 식전 축하 공연과 관광객 참여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어 선물을 받을 기회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트릭아트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인생샷을 건지기에도 좋습니다.

남당항 주변 맛집과 관광 코스
남당항은 대하축제뿐만 아니라 주변에 둘러볼 곳이 많아 하루 코스로 다녀오기 좋은 곳입니다. 먼저 축제장 내에 위치한 맛집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이레횟집은 수산물복합월드 안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대하 소금구이부터 푸짐한 스끼다시까지 제공해 단골층이 두터운 곳입니다. 동백회수산은 해안가 바로 앞에 있어 탁 트인 바다를 보며 식사할 수 있고, 등대횟집은 서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뷰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축제장을 벗어나면 또 다른 즐길 거리가 기다립니다.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홍성 스카이타워는 높이 65m에서 천수만을 내려다보며 투명 유리 스카이워크를 걸을 수 있는 스릴 만점 공간입니다. 남당항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10분 거리에 있는 죽도는 대나무 숲길과 완만한 둘레길이 있어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섬입니다. 배는 하루 5~6회 운항하며 매주 화요일은 정기 휴무이니 일정을 확인하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여유롭게 1박 2일 일정을 계획한다면 오션뷰 카페와 펜션도 추천합니다. 남당항 근처에는 화이트톤 감성의 카페드하리, 초대형 베이커리 카페 비츠, 노을 명소로 유명한 케렌시아 등이 있습니다.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는 전 객실 오션뷰를 제공하는 달몽펜션과 축제장과 접근성이 좋은 남당힐펜션이 인기입니다.
다른 지역 대하축제와 비교하기
남당리 대하축제 외에도 가을에 즐길 수 있는 대하축제는 몇 군데 더 있습니다. 전국 최대 자연산 대하 집산지인 태안 안면도 백사장항에서는 9월 중순에 축제가 열렸는데, 대하 맨손잡기 체험과 무료 시식회, 경매쇼 등 밀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유명합니다. 다만 축제 기간이 8일로 짧은 대신, 백사장항 일대 수산시장에서는 가을 내내 대하를 맛볼 수 있습니다.
수도권에 거주한다면 인천 소래포구가 좋은 대안이 됩니다. 지하철로 접근 가능한 전국 유일의 어시장급 포구로, 시장에서 산 대하를 인근 초장집에서 바로 구워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시세는 어획량에 따라 매일 달라지니 몇 집을 둘러보고 흥정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다만 두 달 넘게 긴 기간 동안 운영되면서도 풍성한 프로그램을 갖춘 곳은 남당리 대하축제가 유일합니다. 특히 를 통해 축제의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 변경 사항을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알뜰하게 즐기는 실전 팁
축제장에서 대하를 구매할 때는 저울 눈금과 kg당 가격을 먼저 확인하고 주문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소금구이는 냄비 바닥에 굵은소금을 깔고 뚜껑을 덮어 굽기만 하면 되니, 대하만 사서 집에서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주말에는 주차 전쟁이 심하니 오전 일찍 도착하는 일정을 권합니다. 제철 대하와 함께 전어구이도 꼭 맛보시기 바랍니다. 칼집 사이로 기름기가 흐르는 바삭한 전어구이는 대하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합니다.
대하 머리까지 알뜰하게 즐기고 싶다면 버터구이나 튀김으로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몸통을 먹고 남은 머리는 바삭하게 튀기면 과자보다 고소해서 손이 멈추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꽃게와 대하가 듬뿍 들어간 해물라면 한 그릇이면 느끼함이 싹 내려가는 완벽한 식사가 됩니다.
마무리하며
올해 남당리 대하축제는 11월 8일까지 계속됩니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제철 대하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가족과 함께라면 맨손 대하잡이 체험과 해양분수공원에서 아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고, 연인과 함께라면 서해의 노을을 배경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대하축제는 단순히 먹는 축제를 넘어, 바다의 정취를 만끽하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가을 대표 나들이 코스입니다. 짧게는 당일치기로, 여유롭게는 1박 2일 일정으로 남당리 대하축제를 찾아가 보시기 바랍니다. 제철 음식의 참맛을 느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남당리 대하축제는 언제까지 열리나요?
A: 2026년 9월 4일부터 11월 8일까지 두 달 넘게 열립니다. 기간 내내 대하를 맛볼 수 있으니 편한 날 방문하시면 됩니다.
Q: 대하 가격은 어떻게 되나요?
A: 올해는 1kg 기준 포장이 45,000원, 식당에서 먹으면 60,000원으로 가격이 통일되었습니다. 현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아이들과 함께 가면 어떤 체험을 할 수 있나요?
A: 맨손 대하잡이 체험과 만들기 부스, 해양분수공원 물놀이, 네트 어드벤처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체험 접수가 일찍 마감되니 오후 1시 이전에 도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