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이 다가오면 몸보신을 위해 삼계탕을 찾는 분들이 많아집니다. 2026년 초복은 7월 15일, 중복은 7월 25일, 말복은 8월 14일로 예정되어 있어요. 무더운 여름, 광주에서 제대로 된 삼계탕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미 입소문난 맛집들이 몇 군데 떠오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세 곳의 광주 삼계탕 맛집을 직접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메뉴, 분위기, 주차 여부 등을 꼼꼼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 구분 | 날짜 |
|---|---|
| 초복 | 7월 15일 |
| 중복 | 7월 25일 |
| 말복 | 8월 14일 |
목차
광주 삼계탕 맛집 이영미궁중한방삼계탕 지산점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광주 동구 지호로 133에 위치한 이영미궁중한방삼계탕 지산점입니다. 용봉 본점은 여러 번 다녀봤지만 지산점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요, 지산유원지 카페거리 근처라서 식사 후 산책하거나 디저트 카페를 들르기 좋은 위치였어요.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전용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 걱정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평일 점심에도 웨이팅이 있다는 후기가 많아 저녁 늦은 시간에 방문했는데, 실제로도 테이블이 거의 꽉 차 있었어요. 매장 입구에 세면대가 있어 손 씻고 들어갈 수 있고, 메뉴판이 실외에 부착되어 있어 미리 선택 후 입장이 가능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1층 메인 홀에는 많은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고 룸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모임이나 단체 방문에도 적합해 보였습니다. 어르신들의 모임이 많았고 실제로 예약 후 방문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주문한 메뉴는 한방 옻 삼계탕 23,000원과 한방 삼채 삼계탕 22,000원입니다. 옻 삼계탕은 여성 골다공증과 남성 스태미너에 좋다고 하니 복날 몸보신으로 제격이죠.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여 나오는 국물은 약재 향이 은은하고 진했어요. 젓가락으로 살짝만 건드려도 발골이 될 정도로 푹 고아져서 닭가슴살도 부드러웠습니다. 삼채 삼계탕은 국물 색이 조금 더 맑고 삼채 특유의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어서 상큼한 맛이 더해졌어요. 가격 차이가 2,000원밖에 안 나는데 삼채가 듬뿍 들어가서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 반찬은 배추김치, 양파장아찌, 갓김치, 미역초무침, 깍두기 등이 나오고 셀프바에서 추가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양파장아찌는 세 번이나 리필했을 정도로 감칠맛이 뛰어났고, 갓김치는 새콤달콤해서 삼계탕과 궁합이 좋았습니다. 특히 이곳은 반찬 맛집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모든 반찬이 정갈하고 맛있었어요. 식사 후에는 매실차와 커피가 준비되어 있어 속을 편안하게 가라앉힐 수 있었습니다.
이영미 지산점의 주차와 편의 시설
전용 주차장이 넓어서 큰 차량도 문제없이 주차할 수 있습니다. 입구에 세면대와 메뉴판이 있어 대기 중에도 손을 씻고 메뉴를 미리 고를 수 있어 편리합니다. 2층에도 좌석이 마련되어 있지만 1층보다는 조용한 분위기라서 단체 모임에는 1층 룸을 추천합니다. 다만 평일 저녁에도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동 송오당 김치와 삼계탕의 조화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광산구 평동에 자리한 송오당입니다. 이곳은 삼계탕보다는 김치가 더 유명한 곳인데요, 직접 담근 장독대 김치가 일품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건물이 좀 깊숙한 골목 안에 있어서 처음 방문하면 다소 헤맬 수 있지만, 주차장이 넓고 실내가 깔끔해서 놀랐습니다. 평일 오후 2시쯤 방문했는데도 두 테이블 정도 손님이 있어서 주말에는 더 북적일 것 같았어요. 메뉴는 삼계탕, 백숙, 오리백숙, 쭈꾸미볶음, 해물탕, 곰탕, 추어탕까지 다양합니다. 다만 백숙과 오리백숙은 미리 1시간 전에 예약해야 하니 시간을 맞춰 방문해야 해요.
저는 삼계탕을 시켰고, 죽은 따로 주문했습니다. 삼계탕 안에 밥이 들어 있는데도 죽을 따로 먹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송오당의 삼계탕은 특별한 맛보다는 깔끔하고 담백한 육수가 인상적이었어요. 닭고기가 실하고 쫀득한 편이라 식감이 좋았고, 속에 들어간 찹쌀과 인삼, 대추가 조화를 이뤘습니다. 하지만 진짜 포인트는 바로 김치입니다. 이곳 김치는 장독대에서 꺼내 온 것인데, 아삭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느껴져서 삼계탕과 함께 먹으면 궁합이 끝내줍니다. 반찬으로 나온 두부와 양파피클, 고추장아찌도 괜찮았지만 오이냉국은 개인적으로 입맛에 맞지 않아서 패스. 계란말이는 크기가 어마무시해서 계란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나물 반찬들도 직접 하신 것 같아 건강한 느낌이 물씬 났어요.
송오당에서 꼭 먹어야 할 것
송오당의 삼계탕 자체도 훌륭하지만, 김치가 메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김치는 나갈 때 사갈 수 있는지 물어보니 포장 판매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다음에는 근처에 있는 송오당 김치 매장에서 사서 집에서도 즐겨볼 계획입니다. 단, 삼계탕 안에 들어간 밥이 죽처럼 푹 퍼져서 개인적으로는 선호하지 않아서 죽을 따로 시킨 점을 참고하세요. 오히려 깔끔한 육수에 죽을 말아 드시는 분들이 많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첨단 송정원 한정식과 전복삼계탕
세 번째는 광산구 첨단강변로에 있는 송정원입니다. 이곳은 한정식 맛집으로 유명하지만 전복삼계탕이 최근 신메뉴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매장은 원목 인테리어로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였으며, 40석 규모의 큰 홀과 룸이 마련되어 있어 회식이나 가족 모임에 제격입니다. 주차장은 건물 옆에 전용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평일 점심에는 오후 2시까지 도로 촬영이 없다고 하니 주차가 어려우면 길가에 잠시 세워도 된다고 안내해 주셨어요. 평일 점심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예약 전화가 울릴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메뉴는 굴비정식 25,000원, 떡갈비정식 25,000원, 전복삼계탕 25,000원 등으로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지만, 그만큼 퀄리티가 뛰어납니다. 저는 전복삼계탕, 굴비정식, 떡갈비정식을 각각 주문해 네 명이서 나눠 먹었습니다. 전복삼계탕은 뚝배기 크기가 압도적이어서 양에 놀랐는데, 엄나무를 넣고 푹 고아낸 뽀얀 국물은 고소하고 깊은 풍미가 입안 가득 퍼졌어요. 통전복 한 마리가 큼지막하게 들어 있어서 쫄깃한 식감이 더해졌고, 속재료도 찹쌀, 마늘, 녹두, 대추, 인삼 등이 알차게 들어 있었습니다. 굴비정식의 보리굴비는 녹차물로 비린내를 잡아 고소함만 남았고, 살이 부드러워서 젓가락질만으로도 발라졌습니다. 떡갈비는 육즙이 풍부하고 양념이 달지 않아서 물리지 않고 잘 들어갔어요. 반찬은 기본 반찬으로 나온 잡채, 광어회, 샐러드, 호박죽, 감자샐러드 등이 먼저 나오고, 메인 메뉴가 나올 때 다시 반찬이 한 번 더 셋팅됩니다. 묵조림, 갈치속젓, 숙주나물, 미역줄기무침 등 모두 정성 가득해서 밥도둑이 따로 없었습니다.
첨단 송정원의 특별한 점
이곳은 점심과 저녁 가격이 다릅니다. 점심 기준으로 굴비정식과 떡갈비정식이 25,000원인데, 저녁에는 만 원씩 추가된다고 하니 가성비를 원한다면 점심 방문이 좋습니다. 전복삼계탕은 점심·저녁 동일 가격 25,000원입니다. 식사 마무리로 수제 매실주스가 나오는데, 새콤달콤한 맛이 속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부모님 모시고 오기 좋은 분위기라서 복날에 다시 방문할 생각입니다.
| 맛집 | 추천 메뉴 | 가격대 | 주차 | 분위기 |
|---|---|---|---|---|
| 이영미 지산점 | 한방 옻 삼계탕 | 22,000~23,000원 | 전용 주차장 넓음 | 가족·단체에 적합 |
| 송오당 | 삼계탕 + 김치 | 삼계탕 19,000원 내외 | 전용 주차장 넓음 | 조용하고 아늑함 |
| 첨단 송정원 | 전복삼계탕, 굴비정식 | 25,000원 (점심 기준) | 전용 주차장 완비 | 고급스럽고 품격 |
복날 대비 광주 삼계탕 맛집 선택 팁
세 곳을 직접 비교해 보면, 이영미궁중한방삼계탕 지산점은 다양한 한방 삼계탕과 반찬이 뛰어나며 주차도 편리해서 가족 단위 방문에 최적입니다. 송오당은 독특한 김치 맛과 담백한 삼계탕을 원하는 분들께 좋고, 시골 느낌의 아늑한 분위기에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첨단 송정원은 한정식 코스와 함께 전복삼계탕을 즐기고 싶다면 놓치면 안 될 곳입니다. 각자의 취향과 예산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곧 다가오는 복날, 광주에서 제대로 된 삼계탕으로 더위를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이영미 지산점 주차는 어떤가요?
전용 주차장이 넓어서 큰 차량도 문제없이 주차할 수 있습니다. 지산유원지 카페거리와 가까워서 식사 후 산책하기 좋아요.
Q2. 송오당은 예약이 필요한가요?
백숙이나 오리백숙은 1시간 전 예약이 필수지만, 삼계탕은 예약 없이 방문해도 됩니다. 단,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 전화해 보는 게 좋아요.
Q3. 첨단 송정원 전복삼계탕 가격이 저녁에 더 비싸나요?
네, 굴비정식과 떡갈비정식은 저녁에 만 원 추가되지만 전복삼계탕은 점심·저녁 동일하게 25,000원입니다. 가성비를 원하면 점심 방문을 추천합니다.
Q4. 이 세 곳 중 반찬이 가장 좋은 곳은?
이영미 지산점의 반찬이 가장 다양하고 맛있었습니다. 특히 양파장아찌와 갓김치가 일품입니다. 송정원도 반찬이 훌륭하지만, 한정식 코스에 포함되어 있어 양이 많습니다.
Q5. 초복 당일 방문해도 웨이팅이 심하지 않을까요?
세 곳 모두 인기 맛집이라 초복 당일에는 웨이팅이 기본입니다. 이영미 지산점과 송정원은 예약을 추천하고, 송오당은 오픈 시간에 맞춰 가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