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부쩍 더워지면서 워터파크 시즌이 본격 시작됐다. 특히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은 용인 캐리비안베이는 매년 여름 필수 코스로 꼽힌다. 5월 말인 현재는 로시즌이 운영 중이지만, 5월 29일부터 6월 11일까지는 미들시즌으로 전환된다. 미들시즌에는 인기 어트랙션이 추가 개장하고 운영 시간도 늘어나 만족도가 훨씬 높아진다. 지난 5월 로시즌에 다녀온 경험과 미들시즌 정보를 바탕으로 운영 시간, 준비물, 주차 꿀팁까지 한번에 정리해본다.
목차
시즌별 운영 한눈에 비교
| 구분 | 5월 로시즌 | 6월 미들시즌 |
|---|---|---|
| 운영 기간 | 4월 18일 ~ 5월 28일 | 5월 29일 ~ 6월 11일 |
| 종일권 가격 | 27,000원~25,000원 | 33,000원~31,350원 |
| 오후권 가격 | 20,000원~19,000원 | 25,000원~23,750원 |
| 운영 시간 | 10:00~18:00(실외) / 19:00(실내) | 10:00~19:00(실외) / 20:00(실내) 예상 |
| 추가 어트랙션 | 메가스톰, 실외 파도풀 등 | 타워부메랑고, 타워래프트 추가 |
| 혼잡도 | 비교적 한산 | 주말에는 붐빔 |
5월 로시즌 짧은 후기와 미들시즌 전망
지난 5월 23일 토요일에 캐리비안베이 로시즌을 다녀왔다. 날씨는 28도까지 올라 물놀이하기 딱 좋았고, 실외 파도풀과 메가스톰은 이미 운영 중이었다. 메가스톰 대기 시간은 70~80분으로 꽤 길었지만, 오전 10시 오픈에 맞춰 입장하니 비교적 빠르게 탈 수 있었다. 실내 유수풀과 스파는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즐기기 좋았다. 식당 중 카페 마드리드는 11시부터 줄이 생겼는데, 점심을 피해 오후 1시 이후에 가니 한결 수월했다.
6월 미들시즌부터는 타워부메랑고와 타워래프트가 추가로 열린다. 두 어트랙션 모두 키 120cm 이상부터 이용 가능해 가족 단위 손님들에게 인기다. 실제로 6월 첫 주말에 방문한다면 메가스톰보다는 신규 어트랙션에 먼저 도전해보는 전략이 좋다. 미들시즌에는 실외 운영 시간이 1시간 더 연장되고 실내는 오후 8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므로, 해 질 녘까지 물놀이를 즐기려면 오후권도 알뜰하게 활용할 수 있다.
주차 꿀팁: 정문 발렛 vs 무료 셔틀
캐리비안베이와 에버랜드는 주차장을 공유한다. 주말 오전 9시 20분만 돼도 정문 유료 주차장이 만차가 되는 경우가 많다. 지난 방문 때도 9시 30분에 도착하니 정문 주차장이 꽉 차서 무료 주차장으로 안내받았다. 무료 주차장에서 캐리비안베이 입구까지는 셔틀버스를 타야 하는데, 인파가 몰리면 대기 시간이 30분 이상 걸리기도 한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정문 발렛 서비스를 미리 예약하는 게 가장 편리하다. 요금은 2만 5천원(주차료 포함)이고, 카카오T 앱으로 사전 정산하면 1만원으로 일반 주차보다 저렴해진다. 일반 정문 주차는 최대 1만 5천원이므로 발렛이 부담스럽다면 무인정산기를 이용해 1만 2천원에 정산하는 것도 방법이다.
반입 금지 물품 꼭 확인하자
입장 시 소지품 검사를 진행하는데, 외부 음식물은 기본적으로 반입 금지다. 다만 이유식, 환자식, 씨 없는 과일은 허용되지만 유리 용기는 절대 반입할 수 없다.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가는 것을 잊지 말자. 돗자리, 유모차, 카트, 대형 튜브, 스노클 장비도 금지이며, 유모차는 입구 별도 보관소에 맡겨야 한다. 지난 방문 때 글라스락에 과일을 담아갔다가 보관함에 넣고 왔던 경험이 있다. 준비물을 챙길 때 작은 비닐봉투나 방수 가방을 함께 넣어두면 젖은 수영복을 담을 때 유용하다.
허용되는 음식물 예시
- 이유식, 환자식
- 씨를 제거한 과일 (플라스틱 용기 필수)
- 물, 음료 (유리병 제외)
워터파크 준비물 필수 리스트
여러 번 방문하면서 최적의 준비물 세트를 완성했다. 수영복과 래시가드는 기본, 아쿠아슈즈는 바닥이 거칠어 맨발보다 훨씬 편리하다. 방수팩 대신 아이폰 전용 방수케이스를 추천한다. 방수케이스는 터치 조작이 자유롭고 습기가 차지 않아 사진 화질이 훨씬 좋다. 물에 빠뜨려도 안전하도록 구명팔찌를 함께 챙기면 더 안심된다. 수건은 유료 대여(8천 원)가 가능하지만 개인 수건을 챙기는 게 경제적이다. 여성 파우더룸에는 드라이기, 면봉, 스킨, 로션, 바디로션이 구비되어 있지만 폼클렌징과 트리트먼트는 개인 준비물이 필요하다. 선크림은 수시로 덧발라야 하니 방수팩에 넣어 가지고 다니는 걸 잊지 말자.
체크리스트
- 수영복, 래시가드
- 아쿠아슈즈
- 방수케이스 또는 방수팩
- 수건 (유료 대체 가능)
- 여벌 옷과 비닐봉투
- 선크림, 세안도구, 린스
- 구명조끼 (대여료 8천 원)
미들시즌에는 실내외 시설을 모두 즐길 준비를 하자. 타워래프트와 타워부메랑고는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하므로 개인 구명조끼가 없다면 현장에서 대여하는 편이 낫다. 다만 대여 비용이 8천 원으로 적지 않으니 자주 방문한다면 하나 장만하는 것도 방법이다.

미들시즌 티켓 미리 예매하고 할인 받자
온라인 사전 예매는 필수다. 마이리얼트립과 트립닷컴에서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로시즌 종일권을 23,650원에, 미들시즌 종일권을 31,3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오후권(13시 이후 입장)은 각각 19,000원, 23,750원이다. 현장 구매보다 최대 5천 원 저렴하므로 방문 하루 전에 미리 예매해두는 게 좋다. 미들시즌 오픈 첫날인 5월 29일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예약했을 테니, 평일 방문이 가능하다면 6월 첫째 주 평일이 가장 쾌적하다.
마무리: 여름 물놀이 계획은 6월부터
용인 캐리비안베이는 6월 미들시즌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워터파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성수기(7~8월)보다 인파가 적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니 오히려 6월 방문이 더 알차다. 단, 주말에는 주차장이 빠르게 차고 인기 슬라이드 대기 시간이 1시간 이상이므로 오전 9시 30분 이전 도착을 강력 추천한다. 준비물을 사전에 챙기고 온라인 예매까지 마친다면 짐도 가볍고 대기 시간도 줄일 수 있다.
올여름 첫 워터파크 고민 중이라면 캐리비안베이 미들시즌에 도전해보자. 타워부메랑고의 짜릿함과 메가스톰의 시원함, 그리고 파도풀에서의 여유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