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한글을 즐기는 방법을 찾고 계신다면 2026년 10월 한글날 주간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국립한글박물관이 2028년 하반기까지 휴관하지만, 그동안 한글을 아이들 곁으로 가져가는 찾아가는 한글전시 어린이 나라와 같은 프로그램이 여러 곳에서 열립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글날 연휴에 아이와 가볼 만한 전시와 축제, 그리고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세운 나들이 계획을 소개합니다.
| 구분 | 내용 |
|---|---|
| 행사 | 2026 세종한글축제 |
| 기간 | 10월 9일 금요일부터 10월 11일 일요일 |
| 장소 | 세종호수공원과 세종중앙공원 |
| 입장료 | 무료, 일부 체험과 먹거리만 유료 |
| 대표 프로그램 | 한글 놀이터, 한글 방탈출, 한글 보드게임, 드론쇼, 불꽃 미디어아트 |
| 참고 전시 | 한글날 제정 100주년 기념 특별전 일구이륙 무한이륙 |
| 주의 사항 | 국립한글박물관은 2028년 하반기까지 휴관 |
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세종한글축제가 한글날 연휴에 딱 맞춰 열린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아이와 함께 방문했을 때 아이는 커다란 자음 블록에 끌려 한참을 놀았고, 집에 돌아와서도 그날 만든 글자를 자랑했습니다. 올해는 축제 일정을 미리 확인해 두었고, 한글박물관이 닫힌 사이에도 즐길 수 있는 다른 전시를 함께 찾아보았습니다.

목차
한글날 연휴에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올해 한글날은 10월 9일 금요일입니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사흘 동안 세종호수공원과 세종중앙공원에서 축제가 이어지고,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는 한글날 제정 100주년 기념 특별전이 열립니다. 하루를 꽉 채우려면 오전에는 체험 위주로 움직이고, 오후에는 공연을 감상하는 순서가 편합니다. 아이의 체력과 흥미를 생각하면 모든 행사를 다 보려 하기보다 하루에 한두 가지를 골라 천천히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2028년 하반기까지 휴관
국립한글박물관은 2025년 2월 화재 이후 복구와 증축공사를 위해 2028년 하반기까지 문을 닫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소장 자료 약 8만 9천 점을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세계문자박물관으로 나눠 옮겼고, 3층 한글놀이터는 철골보 교체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예전에 이촌역에서 박물관 나들길을 따라 걸으며 아이와 한글놀이터를 찾았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그 자리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글 관련 전시를 기대하고 갔다가 닫힌 문을 마주하지 않도록 공식 누리집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대신 만나는 한글 특별전과 가을 축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는 10월 2일부터 한글날 제정 100주년 기념 기획특별전 일구이륙 무한이륙이 열리고 있습니다. 국립한글박물관이 다른 기관 공간을 빌려 여는 전시라서 한글의 역사와 오늘날의 쓰임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광화문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관람료 여부는 해당 기관의 공지에 따라 정해지므로 방문 전에 확인하면 좋습니다. 이 밖에도 김해에서 한글실험프로젝트 순회전이 열리고,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한글놀이터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세종한글축제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세종호수공원과 세종중앙공원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낮에는 호수공원에서 한글 놀이터와 방탈출, 보드게임을 즐기고, 저녁에는 중앙공원 주무대에서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한글기차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행하며 종일 탑승권을 이용합니다. 밤 공연 후에는 기차가 끝난 뒤라 도보 이동까지 생각해 두어야 합니다.
10월 9일 드론쇼와 10월 10일 불꽃 공연
10월 9일 금요일에는 오후 8시 40분부터 한글 드론 대향연이 열립니다. 10월 10일 토요일에는 같은 시간에 불꽃 미디어아트 대향연이 펼쳐집니다. 드론쇼와 불꽃 중에서 보고 싶은 공연을 정한 다음, 오후 체험과 저녁 공연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동선을 짜는 것이 좋습니다. 중앙공원 주무대와 호수공원 사이는 거리가 있으니 시간표를 미리 저장해 두면 좋습니다.
찾아가는 한글전시 어린이 나라를 만나는 방법
국립한글박물관이 휴관이라 아쉽지만, 찾아가는 한글전시 어린이 나라처럼 한글이 아이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장소는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세종한글축제의 한글 놀이터는 자음과 모음 블록을 직접 조합하는 체험으로, 글자를 처음 배우는 아이도 쉽게 어울릴 수 있습니다. 아이가 만든 글자를 사진으로 남겨 주면 돌아온 뒤에도 그날의 기억을 오래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세종호수공원 한글 놀이터와 중앙광장
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는 한글수호대 방탈출과 한글 유랑단 보드게임, 이름모아 캐릭터 만들기 체험이 열립니다. 푸른들판에서는 자음과 모음 블록으로 노는 한글 놀이터와 점자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체험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라서 늦게 도착하면 아쉬울 수 있습니다. 오후에 도착한다면 드론쇼나 불꽃 공연 시간을 확인하고, 중앙공원 주무대로 이동할 여유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한글기차와 주차 정보
한글기차는 어른 4천 원, 어린이 3천 원의 종일 탑승권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36개월 미만 유아는 보호자가 안고 타면 무료입니다. 탑승 장소는 차 없는 거리 라고바움 인근, 호수공원 1주차장 맞은편, 도시축제마당 주무대 인근입니다.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호수공원 주차장과 임시주차장 등 11곳을 확인해야 하고, 10월 9일 오전에는 한글런 교통통제로 일부 주차장의 입출차가 제한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오송역에서 BRT를 타고 정부세종청사 남측에서 내려 걸어갈 수 있습니다.
광화문 한글 특별전과 순회전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일구이륙 무한이륙 전시는 한글날 100주년의 의미를 담고 있어 놓치기 아쉽습니다. 국립한글박물관 건물이 닫혀 있더라도 이런 특별전을 통해 한글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보면 자음과 모음이 만드는 글자의 변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평소 무심코 쓰는 한글이 오랜 시간을 지나온 기록물이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한글을 놀이로 만나는 가을
이번 한글날 연휴에는 국립한글박물관이 닫힌 아쉬움을 뒤로하고, 세종과 광화문에서 열리는 프로그램을 함께 즐겨 보세요. 찾아가는 한글전시 어린이 나라처럼 아이가 한글을 직접 만지고 놀 수 있는 자리는 글자에 대한 친밀감을 키워 줍니다. 저는 이번에 아이와 함께 세종호수공원에서 한글 블록 놀이를 하고, 일요일에는 광화문에서 특별전을 둘러보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앞으로도 한글을 더 쉽고 재미있게 전하는 전시와 축제가 이어지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국립한글박물관은 언제 다시 문을 여나요?
A. 공식 안내 기준으로 2028년 하반기까지 휴관하며, 언론 보도에는 재개관 목표 시점이 2028년 10월로 전해집니다. 방문 전에 공식 누리집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Q. 세종한글축제는 입장료가 있나요?
A. 축제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한글기차 탑승권과 일부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만 유료로 운영되니 필요한 것만 골라 이용하면 됩니다.
Q. 아이와 가볼 만한 한글 체험은 무엇인가요?
A. 세종한글축제의 한글 놀이터와 방탈출 체험을 추천합니다. 서울에서 움직이고 싶다면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한글 특별전과 국립중앙박물관을 함께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