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블루베리 축제 놓치면 아쉬운 이유

여름이면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리지만, 충북 영동 금강모치마을에서 열리는 블루베리 축제만의 특별함이 있다. 블루베리를 직접 따고, 깡통열차를 타고, 마을 주민이 정성껏 만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이 축제는 벌써 10회를 맞았다. 지난해 처음 방문했을 때의 기억이 생생하다. 폭염 속에서도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놀았고, 나는 시원한 블루베리 에이드 한 잔에 여름 더위를 잊었다. 올해는 7월 첫째 주 토요일에 열릴 예정이라는 소식에 벌써부터 설렌다. 직접 경험한 정보를 바탕으로 2026년 영동 블루베리 축제를 미리 알아보자.

축제 기본 정보 한눈에 보기

항목내용
행사명제10회 영동 블루베리 축제
일시2026년 7월 4일 토요일 (예상, 매년 7월 첫째 주 토요일)
장소충북 영동군 학산면 지내리 금강모치마을
운영 시간오전 11시 ~ 오후 6시
입장료무료 (체험 프로그램 유료)
주요 프로그램블루베리 따기, 깡통열차, 먹거리 체험, 공연

블루베리 따기 체험, 이렇게 즐겨보세요

블루베리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블루베리 따기 체험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지정된 밭에서 직접 블루베리를 수확할 수 있다. 지난해 방문했을 때는 1kg 기준 20,000원~25,000원에 판매하고 있어 시중보다 저렴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하면 자연스럽게 농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어 교육적인 시간이 된다. 주의할 점은 한여름 폭염 속에서 진행되므로 모자와 물을 꼭 챙기고,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체험비는 별도로 있으며, 보통 5,000원~10,000원 수준이다. 미리 도착해서 여유 있게 따는 걸 추천한다.

영동 블루베리 축제에서 블루베리 따기 체험하는 모습

블루베리 따기 체험 후에는 바로 옆에서 진행하는 모목 심기 체험도 놓치지 말자. 작은 화분에 블루베리 묘목을 심어 집에서 키울 수 있다. 지난해 우리 가족도 하나 가져와서 베란다에서 키우고 있는데, 올해는 열매가 맺혀 신기했다. 아이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추억 선물이 될 것이다.

깡통열차와 어린이 체험존, 가족 모두 행복해지는 시간

마을 한 바퀴를 도는 깡통열차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트랙터가 끄는 열차에 올라타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마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작년에는 30분 이상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올해는 더 일찍 가서 먼저 탑승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어린이 풀장과 전통놀이 체험존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힐 수 있다. 다만 수건과 여벌 옷은 반드시 챙겨야 한다.

주차 공간이 협소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지난해에는 길가에 이중 주차를 해야 했고, 일부는 먼 곳에 주차하고 걸어와야 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가급적 오전 10시 전에 도착해 주차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축제장 입구에는 차량 진입이 금지되므로, 주차 후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다양한 블루베리 먹거리, 입이 즐거워지는 축제

축제의 백미는 먹거리다. 블루베리 빙수, 블루베리 에이드, 블루베리 젤리, 블루베리 막걸리 등 블루베리로 만든 별미가 가득하다. 특히 블루베리 빙수는 연유와 블루베리 잼이 어우러져 여름 더위를 싹 가시게 한다. 가격도 3,000원~5,000원으로 합리적이다. 전통 찹쌀떡 만들기 체험에서는 직접 떡을 치고 블루베리를 넣어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지난해 우리는 블루베리 에이드를 두 잔씩 마셨다. 신선한 생과일의 맛이 그대로 살아 있어 시중에서 파는 것과 차원이 달랐다.

파전도 인기 메뉴다. 바삭한 파전에 블루베리 막걸리를 곁들이면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마을 주민분들이 직접 운영하는 부스라 정겨움도 느낄 수 있다. 지난해에는 너무 더워서 슬러시도 하나 샀는데, 3,000원으로 시원함을 더했다. 현금이 필요할 수 있으니 소액 현금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공연과 이벤트, 축제 분위기를 한껏 올려주는 무대

오후가 되면 축제장 무대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초대가수 공연, 매직쇼, 어린이 공연, 주민 노래자랑 등이 준비되어 있다. 지난해에는 아이들이 매직쇼에 푹 빠져서 한참을 구경했다. 점심시간 이후부터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되므로, 여유 있게 돗자리를 펴고 앉아 즐기면 좋다. 무대 앞쪽은 그늘이 없으니 양산이나 텐트를 챙기는 것도 방법이다.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구성으로 예상된다. 축제 기간이 하루뿐이기 때문에 시간을 잘 분배해야 한다. 블루베리 따기, 깡통열차, 먹거리, 공연을 모두 즐기려면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알차게 움직여야 한다. 지난해에는 체험별로 대기 시간이 길어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 올해는 미리 계획표를 세워 두었다.

방문 시 꼭 알아야 할 꿀팁 정리

  • 주차는 오전 10시 전에 도착해야 편리하다.
  • 폭염 대비 모자, 선크림, 물, 우산은 필수.
  • 체험비는 현금 준비 (5,000원~10,000원).
  • 어린이 물놀이를 위해 수건과 여벌 옷 챙기기.
  • 블루베리 구매는 축제 종료 전에 사야 살 수 있다.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더 완벽한 계획을 세웠다. 아침 일찍 출발해 주차를 해결하고, 먼저 깡통열차를 탄 후 블루베리 따기를 하고, 점심에는 블루베리 빙수와 파전을 먹으며 무대를 즐길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블루베리 한 박스를 사서 집으로 돌아오면 완벽한 하루가 완성될 것이다.

이 축제는 마을 주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느껴지는 소박하면서도 알찬 행사다. 도시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농촌의 정을 느끼고, 건강한 블루베리를 가득 담아올 수 있다. 2026년 여름,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영동 블루베리 축제를 주목해보길 바란다.

더 자세한 정보는 영동군 공식 홈페이지나 축제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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