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 맛집을 찾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생새우회에 꽂힌 적이 있으실 겁니다. 특히 여름 제철에는 탱글한 식감과 달큰한 맛 때문에 더 인기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경험한 새우 맛집과 생새우 구매 요령, 그리고 집에서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정리해 드립니다.
| 구분 | 추천 장소 | 특징 |
|---|---|---|
| 수원 농수산물시장 | 오양수산 | 활새우 1kg 3만 5천원, 횟감과 해산물 한 곳에서 구매 |
| 목포 평화광장 | 산해진미 | 생새우무침, 새우세트 9만원, 웨이팅 있음 |
| 사당역 | 수산 사당본점 | 생새우회 5만 8천원,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 |

실제로 저는 지난주 수원 농수산물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안양에서 평촌 시장만 다니던 저에게 수원 농수산물시장은 새로운 발견이었어요. 사진 속 새우는 그곳에서 구매한 생새우인데요. 1kg에 3만 5천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크고 실한 활새우를 손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시장 안은 현대화된 건물이라 깨끗했고, 수산동 게이트 2번이나 7번으로 들어가면 바로 오양수산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곳은 횟감과 해산물을 함께 취급해서 한 점포에서 회와 생새우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차 공간도 넉넉해 주말 방문에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생새우를 집으로 가져오면 곧바로 손질해야 합니다. 껍질과 머리를 분리하고 내장을 제거한 뒤 얼음물에 헹궈 주면 살이 더 탱글해집니다. 새우 머리는 버리지 말고 버터구이로 만들면 고소한 별미가 됩니다. 제 경우에는 손질에 10분 정도 걸렸고, 2~3명이 먹기에 1kg면 충분했습니다. 셀프로 먹으니 이자카야에서 시킬 때보다 가격은 절반이고 양은 두 배라 만족도가 아주 높았어요.
목포를 여행할 때는 평화광장 근처에 있는 산해진미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새우세트는 생새우회, 생새우무침, 새우튀김, 머리튀김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구성이었습니다. 이름이 ‘와 미쳤다 새우세트’인데요. 생새우무침의 양념은 새콤한 맛보다는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이 강해서 밥 비벼 먹기에도 완벽했습니다. 가격이 9만원으로 다소 비싸지만, 여행 중 특별한 한 끼를 원한다면 추천할 만합니다. 다만 금요일 저녁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대기할 각오를 해야 합니다.
사당역에서 생새우회를 찾는다면 ‘수산 사당본점’을 추천합니다. 이곳은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이자카야로, 제철 생새우회가 5만 8천원입니다. 새우 살이 통통하고 쫀득하며, 곁들여 먹는 김과 백김치, 초장이 정갈하게 세팅되어 나옵니다. 새우 머리튀김도 같이 나와서 고소함을 더해줬어요. 무엇보다 식전주로 사케 한 잔을 내어주는데, 이 서비스가 분위기를 확 살려줍니다. 데이트하거나 친구들과 모임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이렇게 여러 곳에서 경험한 새우 맛집을 돌아보면, 어느 곳이든지 좋은 재료를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장에서 구매할 때는 새우가 투명하고 윤기가 있으며, 몸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그리고 머리가 몸통보다 큰 새우가 살이 더 실하니 참고하세요. 집에서 바로 먹을 거라면 손질된 것을 사도 되지만, 손질되지 않은 생새우가 더 신선합니다.
또 하나 팁을 드리면, 새우를 먹을 때 머리부터 뜯지 말고 몸통부터 들어야 더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새우의 단맛은 꼬리 쪽에 집중되어 있거든요. 초장보다는 간장에 와사비를 살짝 섞어 찍어 먹으면 새우 본연의 풍미가 살아납니다.
앞으로의 새우 경험 계획
앞으로도 계절마다 새우 맛집을 찾아다니며 새로운 조합을 발굴하고 싶습니다. 다음 겨울에는 대게와 생새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을 방문해볼 예정입니다. 이번 여름 경험을 바탕으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시장을 방문해 직접 고르는 재미를 꼭 느껴보시길 권합니다.
요약하자면, 새우 맛집은 시장과 이자카야 각각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가성비 좋은 생새우로 집에서 푸짐하게 즐길 수 있고, 이자카야에서는 편안한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안주를 맛볼 수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이 두 가지 방식을 번갈아 경험하면서 새우의 다양한 맛을 찾아내려 합니다.
Q: 생새우회는 어떤 곳에서 사는 것이 가장 좋나요?
A: 가성비를 원한다면 농수산물시장의 수산물 점포가 정답입니다. 특히 수원농수산물시장 오양수산처럼 횟감과 해산물을 함께 판매하는 곳은 한 번에 구매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Q: 새우 손질이 어렵지 않나요?
A: 생각보다 쉽습니다. 머리를 비틀어 떼고, 껍질을 벗긴 뒤 등 쪽에 칼집을 내 내장을 제거하면 됩니다. 얼음물에 담가두면 살이 더 탱글해집니다.
Q: 생새우무침은 어떤 맛인가요?
A: 새콤한 초무침을 기대했다면 다를 수 있습니다. 고소하면서 짭조름한 양념이 많아 밥과 비벼 먹기에 좋습니다. 목포의 산해진미가 유명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