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4 팀 미션 2라운드의 하이라이트인 에이스전이 지난 5일 방송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쥐어짜는 드라마가 펼쳐졌다. 팀의 운명을 걸고 한 명의 에이스가 2천 점을 단독으로 겨루는 방식으로, 그 중압감은 결승전에 버금갈 정도로 치열했다. 한 편의 영화 같은 긴장감 속에서 각 팀의 에이스들은 자신의 모든 것을 무대에 쏟아부었고, 그 결과는 예상을 뛰어넘는 역전의 순간들을 만들어냈다.
목차
에이스전 결과와 최종 순위 변동
| 팀명 | 1라운드 순위 | 에이스 | 에이스전 점수 | 최종 순위 |
|---|---|---|---|---|
| 뽕진2 | 3위 | 이소나 | 1452점 | 1위 |
| 흥행열차 | 2위 | 홍성윤 | 1449점 | 2위 |
| 미스청바지 | 1위 | 길려원 | 1393점 | 3위 |
| 비타오걸 | 4위 | 장혜리 | 1424점 | 4위 |
| 아뜨걸스 | 5위 | 유미 | 1394점 | 5위 |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1라운드에서 3위였던 ‘뽕진2’가 에이스 이소나의 1452점이라는 고득점으로 1위로 올라선 점이다. 반면 1라운드 1위였던 ‘미스청바지’는 에이스 길려원이 1393점을 받으며 3위로 내려앉는 이변을 맞았다. 이처럼 에이스 한 명의 무대가 팀 전체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꿔버릴 수 있는 치열한 승부였음을 보여준다.
에이스들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긴 무대
이번 에이스전은 단순한 실력 겨루기를 넘어서 참가자들의 감정이 가장 극적으로 표출된 무대였다. ‘미스청바지’의 길려원은 무대 전부터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리며 노래를 시작했고, 무대가 끝난 후에도 오랫동안 마음을 추스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흥행열차’의 홍성윤은 점수가 공개되자마자 무대 위에서 주저앉아 오열하며 결과에 대한 아쉬움과 압박감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눈물이 서로 다른 의미, 즉 무대 완성에 대한 기쁨의 눈물과 결과에 대한 아쉬움의 눈물이었다고 전했다.
평소 무대에서 흔들림이 없어 ‘AI’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뽕진2’의 이소나도 이 중압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영암 아리랑’을 부르던 중 감정이 북받쳐 얼굴을 감싸 쥔 채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포착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어떤 상황에도 침착하던 그녀마저 무너진 모습은 이번 에이스전이 참가자들에게 얼마나 가혹한 시련이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에이스전 무대 심층 분석
이소나의 국악 바이브 무대
‘뽕진2’의 에이스 이소나는 ‘영암 아리랑’을 선곡해 자신의 국악 전공을 살린 무대를 선보였다. 그녀의 무대는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트롯에 국악의 정수를 녹여낸 퍼포먼스로 평가받았다. 구음 처리가 뛰어났고, 관객과의 호흡도 탁월했다. 비록 마지막 고음 처리에 아쉬움을 남겼다는 평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그녀의 장기를 최대한 발휘한 무대였으며, 이는 결국 1452점이라는 최고점으로 연결되어 팀을 1위로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되었다.
홍성윤의 청아한 음색으로 빛난 추억의 재해석
‘흥행열차’의 홍성윤은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를 불러 맑고 청아한 음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전통 국악과 트롯을 넘나드는 그녀의 역량은 이 곡에서 빛을 발했으며, 첫 소절부터 안정감 있는 보컬과 또박뜨박한 발음은 마치 이선희를 연상시키는 수준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1449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팀 순위는 변하지 않아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게 만든 무대였다.
길려원의 도전정신이 돋보인 자우림 커버
‘미스청바지’의 길려원은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선택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트롯 무대에서 선택하기엔 난이도가 높고 분위기도 다른 이 곡을 선곡한 것은 그녀의 도전정신을 보여주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부담으로 작용한 듯했다. 고요하고 잔잔하게 곡을 소화하려 했으나 실력 이상의 무게감이 느껴졌다는 평이 많았다. 1393점을 받아 팀을 1위에서 3위로 끌어내린 것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장혜리와 비타오걸의 블록버스터 퍼포먼스
에이스전에 앞서 공개된 1라운드 메들리 미션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비타오걸’은 ‘불쇼’로 화제를 모았다. 염유리가 이끄는 이 팀은 장혜리, 유수비, 원하연, 김산하 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었고, 그들의 무대는 단순한 노래를 넘어선 블록버스터급 퍼포먼스로 평가받았다. 마스터들은 “올림픽 개막식 수준”이라고 극찬했으며, 마스터 적우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이 무대는 트롯 오디션의 경쟁 수준이 노래 실력만이 아닌 무대 기획력과 퍼포먼스까지 확장되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패자부활전을 통해 본 생존자들
에이스전 결과 최종 순위 5위를 기록한 ‘아뜨걸스’는 탈락의 위기에 처했지만, 이후 진행된 패자부활전에서 생존의 기회를 잡은 참가자들이 있다. 각 팀에서 선발된 이들은 다시 한번 무대에 서서 최종 생존을 위한 혈투를 벌였다. 패자부활전을 통해 생존에 성공한 참가자는 허찬미, 홍성윤, 정혜림, 염유리, 장혜리, 김산하, 길려원, 윤태하, 김다나, 이엘리아, 유미로 총 11명이다. 이들은 다시 본선 경쟁에 합류해 앞으로 더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에이스전이 남긴 것과 앞으로의 전망
이번 미스트롯4 에이스전은 단순한 경연을 넘어서는 감동과 드라마를 선사했다. 한 순간의 실수가 팀 전체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가혹한 규칙 아래에서 참가자들은 각자의 모든 것을 걸고 무대에 섰다. 그 과정에서 흘린 눈물은 고통이자 성장의 증표였다. 특히 이소나의 역전 1등, 길려원의 아쉬운 도전, 홍성윤의 감정적 순간들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또한 비타오걸의 화려한 퍼포먼스는 트롯 오디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남은 경연에서 이들이 어떤 모습으로 성장해나갈지, 그리고 어떤 팀이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게 될지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승자와 패자가 있는 경연의 무자비함 속에서도 그들이 보여준 열정과 진정성은 트롯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