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가 시작되면 따뜻한 차가 간절해집니다.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날씨에는 알싸한 생강의 향이 몸을 녹여주는데요. 생강을 그때그때 썰어 끓이는 것도 좋지만 미리 대추 생강청을 만들어 두면 훨씬 편리합니다. 대추 생강청 만드는법은 복잡하지 않고 한 번 만들어 두면 두고두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맛이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재료 준비부터 과정과 보관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구분 | 내용 |
|---|---|
| 주재료 | 생강 300g, 대추 150g |
| 당분 | 설탕 300g 또는 꿀 300g |
| 소요 시간 | 약 1시간 |
| 보관 기간 | 냉장 보관 3개월 |

목차
대추 생강청이 좋은 이유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진저롤 성분이 혈액 순환을 도와 손발이 차가운 분들에게 특히 도움이 됩니다. 여기에 대추를 함께 넣으면 생강 특유의 자극적인 맛이 부드러워지고 은은한 단맛이 더해져 마시기 편해집니다. 대추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도 좋습니다. 두 재료의 조합은 환절기 건강 관리에 아주 좋은 선택입니다. 특히 목이 칼칼하거나 몸이 나른할 때 따뜻한 대추 생강차 한 잔이 큰 위로가 됩니다. 감기 기운이 있거나 몸이 차가워 잠이 잘 오지 않는 밤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추 생강청 만드는법 재료 준비
좋은 재료 고르는 방법
생강은 껍질이 매끈하고 단단하며 묵직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주름이 많거나 만졌을 때 푸석한 것은 오래된 것일 수 있습니다. 대추는 색이 선명하고 알이 굵은 것을 선택하세요. 햇생강과 햇대추가 나오는 시기에 만들면 더 좋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 생강을 고를 때는 싹이 나지 않은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생강 손질하기
생강은 껍질째 사용해도 되지만 흙이 묻은 부분이 있다면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숟가락을 이용해 껍질을 얇게 긁어내면 칼로 깎을 때보다 버려지는 부분이 적습니다. 생강은 모양이 울퉁불퉁해서 칼로 두껍게 깎다 보면 멀쩡한 부분까지 많이 버려지기 때문입니다. 손질한 생강은 얇게 채 썰거나 강판에 갈아서 준비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채 썬 생강을 선호하는데 차를 마실 때 건더기가 씹히는 맛이 있어서 좋습니다. 강판에 갈면 생강즙이 많이 나와 진한 맛을 내지만 건더기가 없어 조금 아쉬울 수 있습니다.
대추 손질하기
대추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 씨를 제거하고 잘게 다져주세요. 말린 대추를 사용한다면 미리 따뜻한 물에 10분 정도 불려 부드럽게 만든 다음 사용하면 더 좋습니다. 씨를 제거하면 차를 마실 때 건더기까지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대추는 양이 많을수록 단맛이 진해지므로 취향에 따라 조절하면 됩니다. 처음 만든다면 생강 300g 기준으로 대추 150g 정도가 적당합니다. 대추를 더 넣고 싶다면 200g까지도 괜찮습니다.
대추 생강청 만드는법 과정
생강과 설탕을 절이기
손질한 생강과 설탕을 1대 1 비율로 섞어 소독한 유리병에 담습니다. 생강을 먼저 깔고 설탕을 뿌리는 방식으로 겹겹이 쌓아주세요. 실온에 2시간 정도 두면 설탕이 녹으면서 생강즙이 배어 나옵니다. 이때 대추도 함께 넣고 절여주면 대추의 단맛이 생강에 자연스럽게 스며듭니다. 유리병은 미리 열탕 소독하고 완전히 말린 상태여야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만약 꿀을 사용한다면 절이는 과정에서 설탕 대신 꿀을 뿌려도 되지만 끓일 때 타지 않도록 약불에서 천천히 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은근하게 끓이기
절여진 생강과 대추를 냄비에 옮겨 담고 약불에서 은근하게 끓입니다. 처음부터 센 불로 끓이면 설탕이 타면서 쓴맛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나무 주걱으로 저어가며 약 30분 정도 끓이면 생강이 투명해지고 대추의 색이 우러나옵니다. 거품이 생기면 그때그때 걷어내면 더 깔끔합니다. 불을 끄고 완전히 식힌 뒤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 냉장 보관합니다. 이때 아직 따뜻한 상태로 병에 담으면 유리병이 깨질 수 있으니 반드시 완전히 식힌 다음에 담아주세요.
보관과 활용
완성된 대추 생강청은 냉장 보관하면 3개월 정도 안전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만들기보다 한 달에서 두 달 동안 먹을 만큼 만들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물에 한두 숟가락 넣어 잘 섞으면 따뜻한 대추 생강차가 완성됩니다. 기호에 따라 레몬이나 유자청을 조금 더해도 맛이 좋으며 탄산수에 섞어 시원하게 마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생강청을 만들 때 생긴 건더기까지 함께 떠서 마시면 식감도 좋고 영양도 든든하게 챙길 수 있습니다.
저는 지난해 처음 대추 생강청을 만들었는데 그때는 생강을 너무 두껍게 썰어서 차를 마실 때 식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번에는 생강을 얇게 채 썰고 대추를 잘게 다져서 만들었더니 훨씬 부드럽고 마시기 편하더라고요. 가족들도 겨울 내내 감기 기운이 있을 때마다 따뜻하게 타 마시며 잘 활용했습니다. 직접 만들어 두면 시중에서 사 먹는 것보다 훨씬 진하고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설탕 양을 조절해 덜 달게 만들 수 있어 더 좋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조금 더 일찍 만들어서 가을부터 차가워지는 날씨에 대비하려고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대추 생강청은 하루에 얼마나 마시는 것이 좋나요?
A. 하루 2에서 3잔 정도가 적당합니다. 빈속보다는 식사 후에 따뜻하게 마시는 것이 위에 부담이 적습니다.
Q. 설탕 대신 꿀을 사용해도 되나요?
A. 네, 꿀을 사용해도 됩니다. 다만 꿀은 열을 가하면 영양 성분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생강과 대추를 끓인 뒤 식혀서 섞는 것이 좋습니다.
Q. 청이 너무 달면 어떻게 하나요?
A. 따뜻한 물을 넉넉하게 넣어 희석해서 마시거나 레몬즙을 조금 더해 새콤한 맛을 내면 단맛이 덜 느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