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개구리를 키우기 시작했다면 가장 먼저 고민되는 것이 바로 먹이입니다. 청개구리, 팩맨개구리 등 종류에 따라 식성과 급여 방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처음 키우는 분들은 정보를 찾느라 바쁘실 텐데요. 이번 글에서는 시골에서 청개구리 두 마리를 데려와 키우며 직접 경험한 내용과 팩맨개구리 키우기 자료를 바탕으로 개구리 먹이에 대해 깔끔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특히 밀웜, 귀뚜라미, 그리고 전용 사료까지 어떤 먹이가 적합한지, 얼마나 자주 줘야 하는지 궁금증을 해결해 드릴게요.
| 개구리 종류 | 주요 먹이 | 급여 빈도 | 주의할 점 |
|---|---|---|---|
| 청개구리 | 밀웜, 귀뚜라미, 초파리 | 베이비는 매일, 성체는 2~3일에 한 번 | 먹이 크기는 개구리 머리 너비보다 작게 |
| 팩맨개구리 | 밀웜, 귀뚜라미, 두비아, 팩맨 푸드, 냉동 핑키 | 베이비는 매일, 성체는 주 2~3회 | 과식 주의, 칼슘제 더스팅 필수 |
청개구리 먹이의 기본
청개구리는 주로 곤충을 잡아먹는 육식성 양서류입니다. 야생에서는 파리, 모기, 나방 등 작은 날벌레를 주로 사냥하는데, 실내에서 키울 때는 밀웜이나 귀뚜라미 같은 사육 곤충이 가장 무난한 선택입니다. 실제로 연휴에 시골에서 발견한 청개구리 두 마리를 집으로 데려와 키우면서 처음에는 밀웜을 먹일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인터넷 검색 결과 살아있는 곤충이 가장 좋다고 해서 근처 파충류샵을 찾아 밀웜을 구매했는데요. 밀웜 2000원에 약 100마리를 샀는데 사장님께서 500마리 정도 더 주셔서 넉넉하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청개구리는 처음 사흘 정도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먹이를 잘 먹지 않았지만, 이후부터는 핀셋으로 집어주는 밀웜을 바로 받아먹었습니다. 배가 볼록해지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어요.
청개구리에게 먹이를 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크기입니다. 개구리의 머리 너비보다 큰 먹이는 삼키지 못하거나 소화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베이비 개체일수록 초파리나 미세 귀뚜라미 같은 아주 작은 곤충이 적합하며, 성체가 되면 밀웜이나 귀뚜라미를 문제없이 먹습니다. 급여 빈도는 어린 개체는 성장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매일 1~2회, 성체는 2~3일에 한 번 정도면 충분합니다. 단, 겨울철이나 온도가 낮을 때는 신진대사가 느려지므로 급여 간격을 더 늘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밀웜은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하지만 칼슘과 인의 비율이 좋지 않아 단독으로 오래 먹이면 영양 불균형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 1~2회는 칼슘제와 비타민 분말을 먹이에 묻혀서 급여하는 더스팅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귀뚜라미를 구할 수 있다면 밀웜과 번갈아 주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참고로 청개구리는 수분을 피부로 흡수하기 때문에 사육장 내 습도 관리도 중요하지만, 먹이를 통해 추가 수분을 공급할 필요는 없습니다. 깨끗한 물그릇만 제공해 주면 스스로 들어가서 수분을 보충합니다.
팩맨개구리 먹이의 특징
팩맨개구리는 동그랗고 커다란 체형에 입이 무척 큰 종입니다. 정식 명칭은 뿔개구리이지만 유명한 게임 캐릭터를 닮아 팩맨개구리로 더 잘 알려져 있죠. 이 친구들은 매복형 포식자로 가만히 있다가 먹이를 한입에 삼키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팩맨개구리의 식성은 육식에 가깝지만, 움직이는 거라면 거의 다 먹으려고 합니다. 다만 가정에서 키울 때는 귀뚜라미, 밀웜, 두비아 로치 같은 곤충이 주식이 되고, 성체라면 한 달에 1~2회 정도 냉동 핑키(생쥐 새끼)나 미꾸라지를 특식으로 줄 수 있습니다. 팩맨개구리 전용 사료인 팩맨 푸드도 잘 나와 있어서 곤충을 직접 다루기 어려운 분들에게 좋은 대안입니다.

팩맨개구리 먹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양 조절입니다. 이 개구리들은 식욕이 왕성해서 주는 대로 다 먹어버리기 때문에 과식으로 인한 비만과 소화 불량이 생기기 쉽습니다. 성체 기준으로는 주 2~3회, 한 번에 머리 크기보다 작은 먹이 3~5개 정도가 적당합니다. 특히 핑키 같은 지방 함량이 높은 먹이는 자주 주면 간이나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한 달에 1번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팩맨개구리는 이빨이 있어서 물리면 피가 날 수 있습니다. 반드시 피딩용 핀셋을 사용하고, 손으로 직접 먹이를 주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팩맨개구리 먹이 급여 시 주의할 점
팩맨개구리는 눈을 아래로 눌러서 먹이를 식도로 밀어 넣는 독특한 소화 방식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으면 소화 시간이 길어지고 구토를 하기도 합니다. 특히 생먹이보다는 사료나 냉동 먹이를 줄 때는 물에 불려서 부드럽게 만든 후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슘제 더스팅은 청개구리와 마찬가지로 중요합니다. 뼈 질환과 대사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주 1~2회는 먹이에 칼슘 가루를 묻혀 주세요. 온도가 너무 낮으면 소화 효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사육장 온도는 24~28도를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개구리 먹이 구매처와 팁
개구리 먹이인 살아있는 곤충은 일반 애완용품점보다는 파충류 양서류 전문샵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넷으로도 밀웜, 귀뚜라미, 두비아 등을 쉽게 주문할 수 있지만 연휴나 주말에는 배송이 지연될 수 있어 급할 때는 근처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제 경우 수원에 있는 파충류샵 쥬니크를 방문했는데요. 상가 2층에 위치해 있어 처음에는 찾기 어려웠지만, 다양한 종류의 도마뱀과 개구리, 거북이를 전시해 놓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사장님께서 초보자에게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개구리 먹이에 대한 궁금증을 많이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밀웜은 보통 100마리에 2000원 정도로 가격이 저렴하고 보관도 비교적 쉬운 편입니다. 밀웜은 밀기울이나 오트밀에 담아 냉장고에 두면 몇 주 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단, 사육 환경이 너무 추우면 활동이 줄어들고 죽을 수 있으므로 냉장실에 보관하되 자주 꺼내어 실온에 두었다가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귀뚜라미는 더 높은 영양가와 단백질을 제공하지만 소음이 있고 탈출 위험이 있어 관리가 조금 까다롭습니다. 처음 개구리를 키우는 분들은 밀웜으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파충류샵 쥬니크의 자세한 위치와 분양 목록은 아래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저와 일절 관계가 없는 곳이지만 직접 방문해 보니 초보자도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는 분위기였어요.
개구리 먹이 FAQ
- 개구리에게 밀웜만 줘도 괜찮나요? 밀웜만 단독으로 먹이면 영양 불균형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칼슘과 비타민 보충제를 함께 급여하거나 귀뚜라미, 두비아 등 다른 곤충과 번갈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 개구리 먹이를 안 먹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환경 변화에 적응 중일 수 있습니다. 사육장 온도와 습도를 점검하고, 먹이를 핀셋으로 살짝 흔들어 움직임을 주면 반응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3~4일 이상 굶는다면 건강 상태를 수의사에게 확인해 보세요.
- 죽은 곤충을 줘도 되나요? 개구리는 움직이는 먹이에만 반응합니다. 죽은 곤충은 인식하지 못하므로 반드시 살아있는 먹이를 제공해야 합니다. 단, 팩맨 푸드 같은 전용 사료는 예외입니다.
- 개구리 먹이로 핑키(생쥐)를 줘도 되나요? 팩맨개구리 성체에게 한 달에 1~2회 정도 특식으로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 함량이 높고 소화에 부담이 되므로 너무 자주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청개구리에게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 개구리 먹이는 어디서 사나요? 파충류 양서류 전문 매장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밀웜, 귀뚜라미, 팩맨 푸드 등이 대표적이며, 지역별로 오프라인 매장을 검색해 방문하면 더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개구리 먹이 종류와 급여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청개구리와 팩맨개구리 모두 식성은 비슷하지만 섭취량과 먹이 크기에서 차이가 있으니 각 종에 맞게 조절해 주세요. 반려 개구리가 건강하게 자라도록 올바른 먹이 습관을 들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